오늘 일하다가 만난 고객님 중에 자식자랑 하신 분 계십니다.
3형제 키운 이야기 듣다가 좋은 말 귀담아 들어 놓은게 있어서 씁니다.
어릴때는 방안에 쉬운 책을 널려놓았답니다.
손에 잡히는 것이 책이라 어릴때부터 책읽기를 즐겨했고요...
읽다가 부족한 책은 빌려서 보고...
한날은 아이가 책을 꺼꾸로 보고 있길레... 물었더니
볼 책을 다봐서 꺼꾸로 보면 어떻게 보일까 하고 본다고...ㅋ
책을 읽고 있으면 아주 환하고 깊게 칭찬을 해주었고...
그리 공부해라 소리는 안했고, 조금 부족했던 막내한테는 그다지 창찬해줄 말이 없서서
그냥 너는 나중에 아주 훌륭한 사람이 될거다. 라고만 말해주었는데...
나중에 아이가 커서 ,지금30살... 하는 말이 엄마가 그때 나한테 해준 이야기가
할상 맘속에 맴돌았다고, 그 말대로 되는거 같다고...
그리고 대학가서 커서 보니 어릴때 엄마가 책을 많이 읽을 수 있게 해준 환경이
너무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고맙다고 하더라는..
대략... 형제들 미국가서 변호사 여자 만나 결혼하고... 호주에 간 녀석도 있고...
국내에서는.. 고시 하던 녀석은 포기하고 그래도 좋은데 취직했다고...
자식농사는 그런데...
미국, 호주 보내서 공부시킬때 한달에 700만원 보냈다고 하는데...
중소 군단위 인데... 방앗간을 합니다. 벅찰때는 슈퍼마켓도 거들어 하고...
방앗간이 그리 돈잘 버는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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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자식농사 잘하신 분 자랑듣고 왔습니다.
산낙지 조회수 : 788
작성일 : 2009-04-07 23:05:14
IP : 122.100.xxx.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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