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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관련 문의입니다.
지난 여름에 휴가를 못가서 늦게 이번달 중순에 갈려고 하는데요..
물망에 오른 것은 푸켓 자유여행 이랑 pic싸이판..
저희가 올해 아기를 갖을 계획을 갖고 있어서 아기 생기기 전 (한동안 여행 못할테니..흑흑..)
여러가지 해양 스포츠도 즐기고 액티브하게 좀 놀아주고 싶어서 전 푸켓 자유여행을 선호하고
단순한 울 남편은 pic식단이 좋단 얘기에 혹해서..pic를 선호하고 있어요..^^;
저두 머..pic한번쯤 가보고 싶었기에 pic도 괜챦을 거 같긴한데..
궁금한 점은 pic싸이트에서 보니 스노클링,윈드서핑,스쿠버다이빙을 즐길수도 있다고 나오던데
리조트내에서 하는 건가요? 아님 앞바다로 나가요??
싸이트글귀의 뉘앙스상 그런 거 같던데...그럼 아무래도 제대로 분위기가 안나죠??
해보신분들 말씀 좀 해주세요. 그리고 그런 액티비티 선택 시 추가 비용은 정말 하나도 없나요???
또 같은 pic예약이라도 여행사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달라지는 거 같은데 어디가 가장 싼지 아시면
좀 소개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러브
'06.1.10 11:19 AM (222.238.xxx.173)저도 다시 싸이판 꼭 가보고 싶어요~
우선 저는 몇년전에 가보았는데요
스노쿨링 이랑 윈드서핑 앞바다에서 할수 있어요~앞바다도 넘 깨끗하고 좋던데요
그리고 제가 갔을때는 스쿠버 다이빙은 옵션으로 여행사에서 팀별로
이동해서 했던거 같아요.
정말 푹쉬면서 맛있는것먹고 예쁜바다보고 하시려면 싸이판 괜찮은것같아요2. .
'06.1.10 11:20 AM (218.52.xxx.27)pic의 좋은점이 그안에서 모든걸 다할수 있다는거지요 -리조트내에 있는바다요
전 괌만 가봤는데 추가비용이 없었던거 같아요-스쿠버다이빙은 확실히 모르겠어요
강습은 시간을 맞춰서 받아야 하고요 세일링 스노클링 ..
여행산 큰차이는 없는거 같아서 믿을만한데로 갔거든요
스노클링 할땐 빵을 사서 바다에 뿌림 고기가 몰려들어서 잘볼수있어요 미리 준비하세요3. 제 경험상
'06.1.10 11:23 AM (58.239.xxx.11)저 같으면 다시 가라고 하면 푸켓을 가겠습니다.
푸켓은 사이판보다는 덜 붐비고 조용한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역동적인 수상스포츠를 원하시면
사이판도 괜찮죠.
리조트내에서는 수영장내에서 간단한 놀이기구나 보트정도 타시고, 워터슬라이드 타시고(우리나라처럼 안 기다리고 정말 원없이 탈수 있어요.)
다른거는 앞바다로 나가시면 될듯...저는 수영장에서 노는것도 충분해서, 그리고 먹고 잔다고 바빠서 수상스포츠는 안했거든요.
제가 갔을때 사이판 pic에는 우리나라 사람 정말 많았는데
식당에서 정말 짜증 났어요. 우리나라 애들 뛰고 설치고, 좀 맛있는 음식앞에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는데 우리나라 할머니들 새치기 막하고....
그냥 에피소드지만
우리 딸아이가 중학생이었는데 새우구이 요리 앞에서 줄을 서 있는데
우리나라 할머니가 딸아이를 힐끔보더니 암말없이 앞으로 쑥 들어서면서 새치기를 하더랍니다.
딸아이가 가만히 있으니 자기 손자까지 불러 또 새치기....
그래서 딸아이가 할머니뒤에서 "Excuse me!"라고 한마디 했답니다.
그러니까 할머니가 돌아보더니 자리를 비켜주면서 우리 딸아이보고
"우리나라 앤줄 알았는데 아니네" 하더랍니다. ㅠ ㅠ4. 구리맘
'06.1.10 11:26 AM (211.58.xxx.147)아직 아기가 없으시면 자유여행이 더 좋을 것 같아요
pic는 가족 위주입니다. 리조트내의 액티비티 다 무료인데 님 말씀대로 분위기는 좀 덜 하죠.
나중에 아기가 있으시면 픽 가셔야 할 테니... 지금은 자유여행으로 추천합니다.5. 추가로..
'06.1.10 11:28 AM (58.239.xxx.11)스쿠버다이빙은 날씨 안좋은 날 절대로 하지 마세요. 우리는 비 오는날 했는데(여행사에서 꼬셔서...) 정말 후회했어요. 비가 와서 바다속이 완전 흙탕물이라 고기 거의 안보이고 산소통 메고 바다걸어들어가는데 비 질질 맞으며 거지꼴로....
사진도 찍으라고 해서 수중사진 찍었는데 하나도 안보이고....날씨가 좋았으면 몰라도 비오는날은 하지 마세요.6. 저두..
'06.1.10 3:27 PM (220.93.xxx.245)액티브한 수상레포츠라면 푸켓 추천입니다.
PIC는 걍 조용히 휴양을 즐길 분들이 좋은 곳인듯..
푸켓 피피섬에서의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 넘 좋았거든요..현지인들 넘 친절하구, 강습 잘해주구요.7. 생크림요구르트
'06.1.11 12:38 AM (220.73.xxx.241)둘 다 가보았는데요, 푸켓도 괜찮지만 저는 사이판 PIC가 더 좋았어요.
제가 물놀이라면 환장을 하는데^^; 사이판 PIC는 일단 앞바다가 상당히 괜찮거든요.
남편이랑 손잡고 거의 육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먼 곳까지 스노클링 해서 나갔는데도
발이 닿는 데랑 안 닿는 데가 계속 반복되고, 신기한 물고기도 정말 많고^^
워터슬라이드도 좋지만, 포인트 브레이크 웨이브 머신인가? 그건 또 얼마나 재미있는데요.
캐리비안 베이에서 사람들 엄청 줄서서 타는 그 파도타기놀이 있잖아요. 그거거든요.
물론 크기는 그것보다 조금 작지만 금방금방 탈 수 있다는 게 어딥니까.
저는 너무 재미있어서, 아침부터 밤까지, 무릎에 멍들고 발톱 깨질 때까지-_-;; 놀았다지요...
정말 그런 데서라면 한 달이라도 일 년이라도 얼마든지 놀겠습니다.
PIC도 그렇고, 보통 리조트들은 '무동력스포츠' 까지는 무료인 곳이 많습니다.
이것저것 잘 알아보시고 재미있게 다녀오세요^^ (애 낳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노셔야 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