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러분은 사랑이 하나인가요??

?? 조회수 : 1,340
작성일 : 2009-04-07 12:26:58
남편과 아이들과 사는 평범한 여자입니다...

결혼하고 남편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고, 아이들 없인 못살거 같은 정말 평범한 여자...

그런데 마음한편에 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그냥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지는,  그냥 알고 있는거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결혼한 여자이고 아이들의 엄마인걸 너무 잘 알기에 다른 생각은 없습니다...

일로 가끔 볼 수는 있지만, 만나면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 행동합니다..

만나기전부터 설레였던 속마음은 숨긴채로...

아프고 힘들때도 있지만,

그런 사람 한사람쯤 마음 한켠에 두면,

그것도 안될까요....




IP : 59.29.xxx.24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7 12:30 PM (222.109.xxx.96)

    마음 추스리고 제자리로 오세요...

  • 2. 엥?
    '09.4.7 12:32 PM (123.204.xxx.254)

    생각만 하는거야 뭔 상관있겠습니까?...하고 답을 달려고 보니...
    만나시기도 하네요...

    두분만 개인적으로 만나시게 되면 좀 위험하지 싶습니다.
    그냥 마음속에만 두시면 안되는건가요?

    아...그리고 마음속의 그사람도 가끔 일로 보니 좋지...
    같이 지지고 볶고 살면 뭐 남편보다 나을것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 3. 저도
    '09.4.7 12:32 PM (203.152.xxx.60)

    있어요
    전 멀리있어서 메일 주고받아요
    그냥 이럴래요

  • 4. 그게
    '09.4.7 12:39 PM (222.98.xxx.175)

    다른 말 필요없이 딱 정신적 불륜이잖아요. 사랑은 무슨 얼어죽을...

  • 5. 네.
    '09.4.7 12:53 PM (211.225.xxx.164)

    안돼요.아이들 없인 못산다 했으니.
    나중,아들의아내 즉 며느리가 그런맘을 품고 산다면
    어떨까요? 그만큼 죄가 된다는것입니다.
    막말로,너무도 *한...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이값을 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 6. 메일도
    '09.4.7 12:55 PM (211.225.xxx.164)

    주고 받으면 괜찮을것 같지만,그이후엔 만나고도 싶겠죠.
    남자들은 그렇다 치고,여자들 특히 아이들에게
    속보일짓좀 안했으면 싶습니다.

  • 7. ??
    '09.4.7 12:58 PM (59.29.xxx.247)

    저 이런맘 오래됐구요...
    혼자 많이 힘들어하구 잊을려구 참 많이 노력했는데, 그래서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참 내맘대로 안돼네요..

    사랑이란 감정이 내 의지대로 안되는거 아닌가요??
    내가 시작할려고해서 시작된것도 아니고, 나도 모르게 맘이 그렇게 된...

    결혼했다는 것때문에 그 마음까지 이렇게 욕을 먹어야 되나요??
    만나고 싶을때 만나고, 하고 싶은거 다하고,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안된다는 거 알기에 참고 참고 또 참고, 참 많이 힘들어서, 답답해서 글 올린건데,
    더 아프네요...

  • 8. 정말
    '09.4.7 1:08 PM (210.92.xxx.2)

    태어날때부터 하늘이 정해줘서
    그 운명으로 딴맘없이 살수 았다면 어떨까요..
    그럴수 없기에
    이럼맘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다독거려야지요

  • 9. 맞아요.
    '09.4.7 1:09 PM (59.18.xxx.171)

    사랑은 교통사고 같은거죠. 내맘대로 안되기 때문에 사랑인거죠.
    맘속에만 품고 계세요. 딱 거기까지만..... 더이상 진도나가면 너무 힘들어져요.

  • 10. 아니요
    '09.4.7 1:10 PM (125.186.xxx.199)

    사랑이란 감정, 내 의지대로 됩니다. 안된다는 건 핑계에요. 그도 그럴 것이, 자꾸 만나고 보고 하는데 의지를 따라갈 게 뭡니까? 의지를 지키고자 최소한의 노력도 안하시면서요.
    다른 거 말고, 남편이 님 몰래 마음 속에 여자 하나 품고 가슴 두근거리며 가끔씩 만난다고 생각해보세요.

  • 11. 112
    '09.4.7 1:12 PM (58.230.xxx.188)

    위험해여 아이생각하시고 제자리로 돌아오세요

    지금 이자리가 가장 평온하고 행복하시다는걸 ...꼭 상기하시구요

    반대로 남편분이 님같은 마음을 딴 사람에게 품고 산다면 님 기분이 어떠실지

    마냥 두고 볼 수는 없을거예요 취미생할을 하셔서라도 떨쳐버리세요 이렇게라도

    안되면 이혼을 하시구 그사람을 만나세요

  • 12. ...
    '09.4.7 1:16 PM (203.128.xxx.31)

    이런 사랑 맘이 참 아프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 멍하게 되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 누군가에게 말해선 안된답니다.
    이렇게 입밖으로 꺼내는 순간
    내생각과는 달리 모든 것이 그저 가쉽거리가 되어버리기 때문이예요.

    답답하고 힘들어도 답이 없어요.
    그 마음이 사그라들때까지 그냥 시간을 보내는 일뿐.

    세상의 모든 것은 어쨋든 끝이 있는거니까요. 그때까지 잘 견디시고 힘내세요.

  • 13. @@
    '09.4.7 1:17 PM (125.187.xxx.149)

    같이 안살아봐서 마음속에 오래 남는거랍니다.
    머 어쩌겠어요
    나중에 후회 할 일 만들어서 추해지지 말자 이런 다짐만 놓지마세요......

  • 14. ^^
    '09.4.7 1:19 PM (118.41.xxx.161)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제자리로 돌아올려고 넘 애쓰시지도 마시구요...시간이 약입니다 .

  • 15. 근데..
    '09.4.7 1:33 PM (70.82.xxx.125)

    마음에 두신 그 분이 '사랑'인걸 확신하세요?

  • 16. 봄바람
    '09.4.7 1:48 PM (114.206.xxx.221)

    82는 감정적으로 좀 건조한 님들이 많으세요...
    아니 그런 님들이 주로 답글을 달아서 그런건지도 모르죠.
    아마 님처럼 감정이 조금 앞서는 분들은 분위기를 알기에 나서지 않을 수도 있구요.
    저도 야심한 밤에 맥주한잔 하고 글 올렸는데 어찌나 매정하게 답글들을
    달아주셨는지...ㅜㅜ
    따뜻한 댓글도 조금 있었지만 결국 글 삭제하고 말았네요.
    님 마음....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입니다.
    시간이 약이니 그 감정이 조금씩 바래지길 바래봅니다.

  • 17. ㅠ.ㅠ
    '09.4.7 2:20 PM (211.179.xxx.208)

    저도 그런사람 있는데요...
    제맘속에만 있는사람이니...남편은 모르잖아요..

    근데..점점 암것도 모르는 남편한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세요..진짜 얼마나 배신감 느껴지겠어요..
    저도 잘못하고는 있지만...정리하세요..^^

  • 18. 아기엄마
    '09.4.7 2:50 PM (203.229.xxx.7)

    전 원글님 마음 이해할거 같아요.
    어떻게 평생 살면서 한사람을 사랑할수 있나요. 노력해서 안되는 것도 있어요.
    그래도 가정 지키시려고 마음속으로만 생각하시는데 너무 댓글이 무섭네요.

  • 19. 댓글이
    '09.4.7 3:36 PM (211.225.xxx.164)

    무서울수밖에요.자게에 남편의외도 종종 올라오고 상처받은 원글님 마음
    같이느끼고 방법제시와 위로도 합니다.
    이모든게 처음부터 드러난 일일까요?가랑비에 옷젖듯이 그렇게
    스며든 결과입니다.물론 같이안사는 다른남자 장점만 보이니 감정갈수있죠.
    하지만,싱글도 아니고 아이의엄마이기에 책임있는 결혼생활을 하려
    노력하라는겁니다.가족과나에게 맘쓰일부분이 상대에게 가있는데
    그게,어찌할수없는 쿨한건가요?.원글님 미안하지만 마음이 많이
    밖으로 나가있습니다.

  • 20. $
    '09.4.7 5:03 PM (116.126.xxx.111)

    댓글이 정말 여러가지인데요.. 흑 아니면 백으로 결정내려고 너무 애쓰지 마세요.. 저도 나름 많이 알고 있는데요.. 맞아요,, 사랑은 변하는 거지요,, 근데 그게 도가 아니기때문에 외도를 하면 다들 난리인거겠지요,, 하지만 지금 남편분도 사랑하지 않나요? 그리고 그 남자분에 대한 감정이 있기때문에 남편분께 더 미안해서 더 잘해주게 되지 않던가요? 그럼 그 남자에 대한 감정이 원글님께 좋은 결과를 (지금은) 가져다 준거잖아요.. 딱 거기까지만 생각하세요.. 그러니까 사랑은 변하는 거고 한개도 아니에요,, 근데 가정이 있고 아이에 대한 책임이 있어서 내가 사람이라 의무를 다 하며 지금 이자리를 지키고 있는거지요? 딱 여기까지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잘하고 남편분께 잘하고 그러면서 세월이 마니마니 흐르면 지금 이 감정이 조은 추억으로 되새겨질껍니다. 사랑은 또 변하니까요.. 그리고 이 나이에 이런 감정을 다시 갖게 해준 그 남자를 생각하면 입가에 약간의 미소가 생길수 있을꺼에요.. 세월이 진짜 약이더라구요.. 이혼은 꿈도 못꾸겠지요? 지금 자리를 현명하게 잘 지키면서 추스려지지도 않고 내마음대로 되지 않는 내 감정을 내가 역으로 이용해서 현명하게 가정을 잘 지키면서 기회가 되면 가끔 그 남자 만나서 재 충전의 에너지로 삼으세요.. 그러면서 세월이 흘르면 줗은 추억으로 자리 잡으실수 있을꺼에요.. 너무 고민하지 말고 시간가는 대로 그때그때 충실히 현명하게 어떨때는 여우같이 사세요..세월은 진짜 약이고 사랑은 자꾸 변하는 거에요..----제 생각이었습니다.

  • 21. ...
    '09.4.7 7:00 PM (222.234.xxx.92)

    위에 $님 글보니 딱 제 생각과 같네요^^
    사랑이란게 그렇죠... 자기도 모르게 와서는...
    근데 전 궁금한게 있는데 아줌마들은 소녀시절 짝사랑하던 그 맘, 어떻게 해보겠다는거 아닌
    순수한 그런 감정 가질 수 없는건가요??
    그냥 맘 속으로만 그럴 수 있죠.. 왜 아줌마라는 것때문에 여자로서의 감정까지 뭐라하는지
    까칠한 댓글들 보면 전 왠지 자격지심 가진 분들이란 생각이 드네요^^;
    저도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 22. 헐헐
    '09.4.8 2:10 AM (125.186.xxx.199)

    윗분. 자기 의견을 개진하면 하는 거지,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남에게 자격지심이니 뭐니 하실 건 뭡니까. 그런 님이야말로 외간 남자에게 무슨 떳떳치 못한 감정이라도 갖고 있어서 저런 분들께 자격지심이 있어 그러는 거냐고 하면 좋으실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983 PLAN TOYS 장난감 알려주세요~ 1 아가맘 2006/01/07 91
299982 유치유아 학습지(해법,기탄등) 싸게살 수 있는 헌책방아시나요? 4 두딸맘 2006/01/07 351
299981 잠원동으로 이사가려고 해요 6 잠원동 2006/01/07 895
299980 준비물 좀 알려주세요..난생 첨 가봅니다^^ 8 스키장 2006/01/07 881
299979 정수기나비데무료사용후에반품은? 1 궁금이.. 2006/01/07 141
299978 평촌뉴코아서 대학생 청바지 사려하는데... 3 선물 2006/01/07 216
299977 죽순,해삼 어디서사나요? 3 류산슬한껀데.. 2006/01/07 263
299976 백화점에서 속옷을 봤는데..왜이리 속이 상한지.. 5 . 2006/01/07 2,020
299975 부모님모시고 갈건데.. 1 대전맛집 2006/01/07 216
299974 시부모님 오신다고 뽐뿌질 부탁한 사람입니다. 4 시부모님 도.. 2006/01/07 1,353
299973 동생이 담주에 치과를 개원 합니다. 개원 선물 추천해주세요 5 고민누나 2006/01/07 576
299972 참숯사고싶어요~도와주세요 2 검정네 2006/01/07 337
299971 영어 스토리 텔링 과외 3 궁금이 2006/01/07 689
299970 제꺼 종신을 해약하려하는데...보험하시는분 읽어주세요. 12 궁금해요. 2006/01/07 885
299969 미니오븐 어떤걸로.사야할까요.. 5 빵순이 2006/01/07 771
299968 극장에 온 아이와 부모의 행태.. 완전 결정판.. 15 극장 2006/01/07 1,898
299967 올드네이비나 갭에서의 옷 사이즈 문의 8 사이즈 2006/01/06 595
299966 브랜드 세일 끝난 후의 백화점 세일 2 백화점세일 2006/01/06 1,334
299965 남편에게 얼만큼 사랑 받고 산다고생각하시나요? 8 뜬금이 2006/01/06 1,739
299964 남편이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었는데... 8 맘 아픈 아.. 2006/01/06 1,197
299963 영어학원 강사 얼마 받을까요? 2 궁금해요 2006/01/06 896
299962 세일이라고 말도 안해주고 11 속상해 2006/01/06 1,855
299961 보온한 밥에서 냄새가... 2 전기 밥솥 2006/01/06 336
299960 큰엄마로서의 역할은? 16 큰엄마 2006/01/06 1,719
299959 여름 하얀 블라우스 구할 곳 없을까요? ㅠ.ㅠ 9 ^^ 2006/01/06 721
299958 이사하면서 고딩 딸과 에피소드 3 주영이 엄마.. 2006/01/06 869
299957 다시태어난다면 남녀선택은.. 15 돌발질문 2006/01/06 1,878
299956 일산에 정다연(봄날 아줌마)씨가 하는 휘트니스클럽이 어디있나요? 2 일산 2006/01/06 1,398
299955 명일동 맘님! 아기를 놀이방에 보내고 싶은데 못찾겠어요! 4 2006/01/06 151
299954 프뢰벨 K아이맥스시리즈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 궁금맘 2006/01/06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