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으로 이사가려고 해요

[잠원동]

저는 지금 분당에 살고 있는데 남편직장이 교대근처라
잠원동으로 이사를 가려고 합니다

30평대로 알아보고 있는데
한신아파트은 재건축 영향인지 많이 비싸더군요
그래서 잠원한신,대림,동아,녹원한신 쪽으로 이사를 가려고 합니다

아이가 이제 초등 4학년이 되는데 되도록이면 중고등까지
바라보고 살려고 해서 심사숙고하려고 하니 머리가 아프네요...

어디로 가는데 좋을까요?

위에 열거한 아파트말고도 추천하시고 싶은신 아파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잠원동에 사시는 분들은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아무것이나 좋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한신]

한신도 몇차이냐에 따라 가격대가 다르니까 조금 더 알아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한신 27차 같은 경우는 딱 한 동만 있는데 37평짜리 라인이 있어서 나쁘지 않으실 거예요.
저는 잠원한신 살았는데 딱 좋았어요. 불편한 거 전혀 느끼지 않고 잘 살았답니다.
말씀하신 아파트 말고 청구아파트가 있는데, 청구도 나쁘지 않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잠원동서]

7년살다가 서초동 양재역근처로 이사왔습니다. 비교해서 보면 잠원동은 아파트 주거 지역이라 깨끗하고 조용하고 신세계 가깝고. 하지만 중고등학교 보낼때까지 사실려면 조금 더 생각해 보세요.학원 대ㅁ부분 대치동 보내는 분위긴데 지하철 이용하면 되지만 고학년 되면 그 이동 시간도 만만치 않습니다. 뉴코아 때문에 길 한번 막히면 장난 아닙니다. 윗분이 말씀하신동에서 4년 살았는데 37평형은 구조가 좀. 바깥쪽 화장실이 그야말로 한사람 들어서면 움직일 공간도 충분치 않아요. 안방쪽 화장실 입구가 바깥 거실쪽이고 오래 사실거면 공사 좀 많이 하셔야 하고 아파트 연세에 비해 27차는 가격쎄요. 강북, 여의도 방향가기는 좋습니다. 아빠 직장이 교대 근처시면 서초동쪽에서 알아보시는 것은 어떨지. 애들 교육, 편의시설면에선 더 편한것같아요.

[동민]

다 저희 집 근방인데요. 대림도 재건축합니다. 동아는 거의 새아파트구요. 재건축 바라보고 사지 않는다면 녹원한신이나 잠원한신이 낫겠네요. 한 동이긴 하기만 그린도 괜찮구요. 제가 가본 바로는 그린이 제일 구조가 좋았어요. 참. 죄송한 말인데, 로얄은 피해가셔도......(로얄분들 죄송)

[교대역]

아이 하나면 삼풍 30평대도 살만할거예요. 학군도 좋고 학원도 걸어다닐만한 곳에 다 있어요. 교통정체로 학원버스 막히면 걸어가도 될 거리니까 편하구요. 레미안이 새로 지어서 더 꺠끗하긴 한데, 재건축을 염두에 두신다면 복도식 삼풍이 나을듯 한데요. 애들 키우면서 단점은, 30평이 최소형이기 때문에 친구집 놀러가 보면 아이들이 상대적인 박탈감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엄마도. 예전에 비해서 생활편의시설도 많이 늘었어요. G-five에 왠만한건 다 있구요, 거기에 서초 매가스터디 들어와서 고등까지 학원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아크로비스타 지하와 G-five 덕분에 이젠 거의 걸어다니면서 다 해결합니다.

[잠원주민]

잠원동은 평수가 거의 일정한 편이어서 취학연령의 아동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학급당 아동 수가 40~45명 수준입니다.(신동초, 반원초)
고학년이 되면 더 많아지기도 해요. - 재작년 울 아이들 때는 한 학급에 거의 50명이었어요.
너무 좁아서 통로조차 없이 빽빽히 앉았구요.
급식실도 없어서 교실에서 급식합니다. 특별실 겨의 없구요.
더구나 올해는 반포주공 재건축으로 원촌초 아이들까지 전입해오다고 합니다.

실력들이 거의 비슷하니 아이가 공부에 받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아요.

반면에 서초동 원명초등학교는 학급당 인원이 25명 정도라네요.

아이가 4학년이면 학교 사정도 자세히 알아보세요.

[서초댁]

교대근처면 서초역근처에 요즘 아파트 많이나왔어요.. 남자아이는 학군도 잠원보다 괜찮을듯.. 서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