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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소독하고싶다는 글을읽고..
아이가 친구들 데려오면 그친구들 현관에서 신발벗을때 양말이 현관바닥에 닿는게 싫어서 노는 내내 맘이 불편해요.. 발을 씻길수도없고.. 그 발로 아이침대위, 거실 소파에서 뛰는데 가고나면 청소하기바쁩니다..가끔 침대시트도 세탁해버리고 소파도 싹 닦아요.. 왔다갔다 했던 바닥도 싹 닦구요...그래서 아이들 오는데도 반갑지가않아요.. 그냥 놀이터에서 많이 놀게하구요..저도 심각하죠?
아이친구들 놀다가면 저처럼 청소 깨끗이하는 피곤하신분 또 계신가요? ㅎㅎ
1. 저는
'09.4.6 11:58 AM (124.50.xxx.177)조금 다른 고민입니다.
동네 아기엄마들이 놀러오는데 아이가 어려서 뒹굴뒹굴하라고 깔아놓은 패드에 양말신은 발로 걸어다니는거요.
저 정말 싫거든요.
아이가 어려서 입으로 빨기도 하는데 거기를 여기저기 돌아다닌 발로 밟고 다니네요.
여러명의 엄마들 중에 유독 한 사람만 그렇게 생각없이 그러는데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좀 소심하거든요.
다른 애기엄마들은 그러지 않거든요.
이런 글을 쓴 저도 까칠한 엄마인가요?
제가 유난스러운 것인지 저도 궁금하네요.2. ^^
'09.4.6 12:01 PM (221.138.xxx.220)그런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전 남녀노소 불문하고 긴바지 입고 땅에 질질 끌고 다니다 집에오면 정말 싫어요.
그런게 싫다보니 전 친구네가도 먼저 바지 털고 끝을 살짝 접어서 들어가요.
내가 싫다보니 이렇게 바뀌네요. ^^3. .
'09.4.6 12:47 PM (122.34.xxx.11)저도 그래요.아이들 신발 신고 벗다 보면 현관바닥도 밟고..학교에서 실내화 갈아신을때도
그냥 바닥 막 밟고 그러잖아요.딸아이는 제가 싫어하니 습관이 되서 안그러지만 다른 집
아이들까지 뭐라고 할 수 없고 해서..놀다 가면 청소 해요.그리고 침대는 올라가지말고
놀게끔 하구요.체육 하고 온 날 도 있고..잠자리까지 막 올라가서 밟고 그러면 당연히
싫지 않나요? 말을 못했을때는 시트까지 싹 빨던지..아니면 위에 다른 시트 덮어놓던지 하구요.
근데 대부분 침대 올라가지 말고 놀라고 해요.초등고학년이고 하니..그정도는 말해도 될 듯 해서요.4. 충분히
'09.4.6 2:33 PM (124.56.xxx.98)이해해요.
어른들도 신발 벗는 곳에서 거실로 바로 올라오지않고 정말 아무렇지 않게 양말신은 채로 발딛고 있다가 올라오는 사람들 있어요.
심지어는 드라마에서 연기자들도 아무 개념없이 그러는데... 위생상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저는 아이친구들 놀러와서 그러길래... 일부러 안그런 우리 아이부터 싹 다 양말 벗기고 바로 손으로 빨아서 헤어드라이기에 끼워서 말려서 신겼습니다.
아이들이라 헤어 드라이기에 양말 끼워 말리는 걸 보더니 재미있어 하면서 구경하고요,
또 지들도 냄새나고 땀에 절은 양말에서 깨끗하게 보송보송 마른 양말 신더니 좋아라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