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아버님이 올라오실때 같이 오실 확률이 높아서...여기다 의논하고..
제가 먼저 어머님도 같이 오세요 라는 어려운(?) 전화를 먼저 드렸어요..
그랬더니 내 생일에 혼자 집에 있으면 됐지...뭘 같이가...(심한 빈말이십니다..-.-;)
왜 혼자 계시냐고 같이 오시라니까...
아버지하고 의논해보고 오신답니다...(뭘 의논...절대 확답은 안하시지요~ㅎㅎ)
그런데 우리 애랑 통화할때 애는 꼭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는데 그걸 모르세요..
바로 어쩜 할머니가 몇밤자면 보러갈께 하는데...어이없는 웃음이...ㅋㅋ
우리 애랑은 유치원선생님모드로 신나게 통화하시다가
저랑 통화할때 저음으로 무게잡으시는 이중적인 모습도-.-;;
꼭 제가 말할때는 거절하시고는
남편이나 애한테는 본인의사를 밝히시지요...헐~
뭐 바로 냉큼 그래 가야겠다했어도 그리 좋진않겠지만..(아~~고부관계는 편하지않아요ㅠㅠ)
그세대의 대화법이겠지요...
한달 안남았는데 벌써 메뉴짜는 저....배부른 며느리 생신상받는다고 쪼금은 신나셨을텐데...
최선을 다해야죠...
남편한테는 착한척 (?) 다해뒀고 (내가 오시라고했어..호호 생신상은 봐드려야지...으흐흐)
임박해서 좋은맘 몸힘들어 짜증이나 안냈으면 좋겠다고 했으니...
제발 그랬으면 좋겠어요...
안그렇더래도 내가 한말이 있으니 좋은 맘이었다는걸 알고 남편이 이해해주겠지요..ㅠ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머님 오세요 라는 어려운(?) 전화를 먼저 드렸어요^^
..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09-04-05 23:27:06
IP : 121.138.xxx.2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국민학생
'09.4.5 11:30 PM (119.70.xxx.22)그전에 올리신 글 생각이 납니다. 어머님 은근 귀여우시네요. ㅎㅎㅎ 맛있는 음식하셔서 칭찬 많이 들으세요. ^^
2. 바다
'09.4.5 11:47 PM (122.35.xxx.14)참 잘했어요^^
3. 즐겁게..
'09.4.5 11:48 PM (121.170.xxx.8)현명현명~~~ 몸건강히 잘 치르세요~~~~아자아자아자!!!
4. ㅇ
'09.4.6 12:07 AM (125.186.xxx.143)ㅎㅎㅎㅎㅎㅎㅎㅎ아마 주변에 자랑 다 해놨을거 같음 ㅎㅎ 우리며느리가 ~~~하면서 ㅎㅎ
5. ^^
'09.4.6 12:08 AM (115.136.xxx.174)저도 먼저 놀러오시라고 전화드리곤해요~오시면 식사하시고 얼릉 일어나세요.글구 가시기전에 상품권이라도 쥐어주시고가죠^^
6. ㅎㅎ
'09.4.6 5:50 AM (219.251.xxx.18)잘 하셨어요. 현명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