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아는 여직원과 나눈 문자를 봤어요.
시간을 보니 어제 늦은 저녁에 주고 받았는데
업무상 알게 된 사이가 친오빠 친동생 사이 하자고 서로 합의가 된 그런 내용의 문자예요.
저에겐 말 못한 사업상의 고충도 그녀에게 위로 받기도 하구요.
저(아내)에 대한 실망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네요.
그냥 넘어가야하는걸까요?
아니면 ..뭔가를 물어봐야하는걸까요?
그런데.. 뭘 물어봐야하는거죠?
둘이 무슨 사이야? 라고 물어봐야하나요?
그러지말라고 말해야하나요?
궁지에 몰리면 해명(?)보단 변명하며 도망치려할꺼 같아서.. 깊게 생각할꺼도 없이
핸드폰 문자 메세지 한장씩 넘기며 사진촬영했어요.
<내 남자가 바람났다>에서 처럼 증거를 차분히 모으며 기다려야하는게 맞나요?
명확한 불륜이다. 라고 할수가 없는데도요?
제가 남편을 너무 믿는걸까요? 아님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는걸까요..ㅜ.ㅜ
밤새 술마시고 지금 자고 있는데 일어날때까지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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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무슨 말을 해야할까요.
- 조회수 : 843
작성일 : 2009-04-05 15:27:49
IP : 61.101.xxx.20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불륜인지
'09.4.5 3:32 PM (220.86.xxx.9)아닌지.. 아직 모르시겠다면..
그냥 참고 증거(?)나 모으시면서 기다리는 수 밖에는...
다만, 아내로서 이런 상황은 무지 화나고
또 화낼 귄리와 의무(?)가 있는 상황이므로
저라면 증거 모은다는 소리는 쏙 빼고
화내면서 사과받고 다시는 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경고할 것 같습니다만..
님 부부의 성격은 잘 모르므로.. 잘 판단하시라는 말 밖에는..2. 님의
'09.4.5 7:48 PM (220.75.xxx.15)현재를 바짝 달리 바꿔보셔야겠네요.
집안을 으리번쩍하게 깨끗이 하시고...도우미 불러다가요.
돈을 좀 빼돌리시고 생활비가 너무 들어간다고 은근 걱정을 하세요.도우미 아줌마 쓰는걸 비밀이고...
님 미장원도 다니고 맛사지며 좀 개선 좀 하시길...
가만히 속 끓이시는것보담 낫죠.남편도 긴장시킬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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