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언니와 두손 꼭 잡고 한참을 울었어요.
작성일 : 2009-04-04 17:59:34
704247
조카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며칠전에 형부가 세상을 뜨셨어요. 입학식에 꼭 참석하고 싶어하셨는데...
그때부터 언니가 너무도 힘들게 살아왔어요. 조카가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위안을 삼기는 했지만
정말 고생이야 이루 말할수가 없었죠.
그런 언니네가...
오랜 고생끝에 내집 마련을 했어요. 지난 주에 입주했는데 처음 며칠은 이것저것 정리한다고 정신없었는데
오늘에서야 여유가 생겨서 주방에 앉아서 분위기있게 차한잔을 하면서 옛날 얘기하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눈물에 둘이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어요...이제 조카도 결혼할거고, 좋은 일들만 남았어요.
차를 마시면서 언니가 그러네요. 여기에 예쁜 바란스를 치면 한결 분위기가 있겠다구요.
뒷베란다로 나가는 주방문인데 고급스럽고 예쁜 바란스만 파는 싸이트가 알고 싶어요.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기웃거려봤는데 비슷비슷하고 고르지를 못하겠네요. 가격이 좀 비싸도 되니까
바란스 예쁘게 파는집 있으면 알려주세요.
휴일 즐겁게 보내시구요... 부탁드려봅니다.^^
IP : 124.54.xxx.2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같이 울어요.
'09.4.4 6:08 PM
(218.156.xxx.229)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2. 감동
'09.4.4 6:24 PM
(211.55.xxx.30)
감동이네요.
뭐 하셔서 집을 마련하셨는지 경험담도 듣고 싶어요.
언니가 그 집에서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3. 네.
'09.4.4 6:24 PM
(124.54.xxx.229)
감사합니다.^^ 고생한 보람이 있어서 언니도 공인중계사 사무실에 다니면서
안정도 되었구요, 틈틈히 봉사활동도 하면서 나름대로 보람되게 살고 있어요.
이제 곧 82의 가족이 한명 더 추가될것 같네요. ㅎㅎ 근데... 제 부탁은요???
4. 감동님~
'09.4.4 6:27 PM
(124.54.xxx.229)
언니가 이곳에 가입하는 날 기념으로 고생보따리 풀어보라고 할께요. 기다리세요.
5. 인터넷
'09.4.4 7:30 PM
(218.52.xxx.97)
옥션이나 지마켓 혹은 인터파크에 가면
저렴하고 이쁜 것 많아요.
아님 베딩랜드라는 사이트에도 가보세요.
저는 집에 있는 커텐, 버티컬 등을 거의 이런 데서
다 구입했는데 품질도 괜찮아요.
6. 까사미아
'09.4.4 8:25 PM
(211.177.xxx.231)
이런데도 예쁜 것 많을 것 같구요..인테리어 쳐서 들어가보세요.
정말 님의 언니분 훌륭하시네요. 축하드립니다...^^*
7. 정말
'09.4.4 9:32 PM
(218.38.xxx.124)
언니분 축하드려요.. 그리고 읽으면서 저도 가슴뭉클했네요.
윗분말씀하신 베딩랜드나 다원몰 쳐보시면 저렴하면서도 종류가 많구요.
조금 고급스러운것 찾으시면.. 포홈이나 까사리빙 사이트외 검색란에 인테리어소품 치시면 너무나 많은사이트가 나옵니다....^^
천천히 여러군데 둘러보소서...
8. ..
'09.4.4 11:43 PM
(118.45.xxx.97)
원룸데코나 바닐라홈 같은 곳이요..
9. 에이미
'09.4.5 12:51 AM
(124.80.xxx.141)
아~ 축하드려요
발란스는 아니고 제가 얼마전에
'마이하우스'에서 커텐했는데 예뻐요
사이트에 가보시고요
잘 못 고르시겠으면 전화해서 상담해보세요
저도 그렇게 추천해주는 것 중에서 샀는데 아주 맘에 들어요
10. ...
'09.4.5 11:37 AM
(58.77.xxx.69)
축하드립니다.^^ 갑자기 뭉클해졌어요...
조카와 언니분의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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