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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받아왔다가 방금 다시 갖다줬네요 ㅠ.ㅠ

돈벌이 조회수 : 4,665
작성일 : 2009-04-03 23:03:57
제가 사는곳 지역카페에 어떤분이 부업모집하시는데.
저희 아파트더라구요. 가깝구.  돈도 확실하게 나오고. 일도 꾸준히 계속 있다고해서.
오늘 갔었어요.

조그만 천조각에 큐빅을 무지 많이 다는건데..

몇백원에서 몇천원까지 있다..라고해서갔는데.

저에게 준것은 초보라고.. 한개에 100원짜리.

크고 작은 큐빅 다 포함해서 60개정도를 바느질로 달아야하는데. 그게 100원.


거기에서는 하루에 만원씩도 하는 사람 있다고해서.
용기있게 받아왔는데요.

아이 재워놓고 8시반부터 10시반까지 두시간동안 200원어치 완성했습니다.

손이 빨라진다해도 400원어치겠지요.

아이 유치원가고 청소하고,
간식거리, 저녁거리 준비해놓고 3시간정도 여유..
저녁에 재워놓고 제가 잘 시간까지 2시간정도 여유.

하루에 5시간.. 2천원정도 벌려고 투자해야하는 시간.
5시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물건 갖다줬습니다.


그런데.. 쓰기만하고 버는걸 못하는것 같아서 죄책감? 이상한.. 찝찝한..
기분이 좀..그렇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는시간 빼놓고 하면..
하루에 만원어치 가능하겠어요.
IP : 116.121.xxx.2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3 11:10 PM (117.123.xxx.164)

    에궁 잘하셨어요
    저도 집에서 부업 해봤는데
    할게 아니더라구요
    집안 살림도 엉망 아이도 엉망 건강에도 안좋구
    그돈 모아봤자 어디로 간데로 없더라구요
    나중에 더 좋은 일꺼리 찾으세요

  • 2. ㅋㅋ
    '09.4.3 11:11 PM (211.109.xxx.108)

    저도 예전에 부업한번 해 볼까 하고..
    스웨터에 수 놓는 일 해 봤어요..
    한장에 천 오백원..(요건 좀 단가가 쎄네요..큐빅에 비하면요..)
    수 놓는 일을 좋아햇고..
    시간 나는 대로 짬짬히 하면 될것 같아
    신청했는데
    왠걸요..
    하나 하는데 대여섯시간..ㅠㅠ
    남들은 한시간에 한개정도 한다는데..
    정말 그럴까요?
    몇 개 하다가 그냥 다시 가져다줬어요..ㅠㅠ

  • 3. ^^
    '09.4.3 11:21 PM (121.131.xxx.29)

    잘하셨어요. 그거 몇백원... 잘해야 몇천원 벌자고 골병 들고 몸 상하느니
    안 하는 게 훨씬 돈 버는 거네요.

  • 4. 부업
    '09.4.3 11:38 PM (58.230.xxx.188)

    정말 왜 그렇게 단가가 싼거예요

    집에서 반찬값좀 벌어볼려구 했다가 큰코 다친 기억이

    갯수 맞춰줄려구 학창시절 에도 없던 밤을 꼴딱 세어 봤네요 된장

    와 정말 신혼때 좋은? 경험해 봤어요

  • 5. 허....
    '09.4.3 11:44 PM (221.146.xxx.39)

    돈 안쓰는 게
    제일 쉬운 부업이네요...

  • 6. ..
    '09.4.3 11:46 PM (123.204.xxx.222)

    잘하셨어요.
    그시간에 애를 잘 돌보는게 훨씬 더 낫겟네요.

    저 어릴때는 부업도 괜찮은거 많았던듯 한데...

    부업 사기 당하는 분들도 많은 세상인데 그나마 다행이네요.

  • 7. ㅋㅋ
    '09.4.3 11:58 PM (122.32.xxx.138)

    그럼 오늘 경험한 일을 글로 써 보세요.
    그리고 그 글을 여성시대나 비슷한 시간대의 프로에 보내세요.
    그럼 부업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리지 않을까~
    성취감도 있고 꽤 괜찮은 결과가 아닐가 싶어요.
    나! 글솜씨 없어요~하시질 모르지만 요기 글 쓸 정도면 되지 않을가요????
    열심히 사는 모습이 예뻐요, 애기 엄마~

  • 8. ㅎㅎ
    '09.4.4 12:58 PM (59.86.xxx.74)

    전 왜 학습지 채점하던 일이 생각날까요?
    집으로 일감 받아와서 채점하고 예쁜 글씨로 첨삭하는 일이었었는데..

    그거 할때마다 ..한숨나와서 바로 그만두었던거 생각나요^^

  • 9. 잘한 일
    '09.4.4 4:09 PM (222.152.xxx.235)

    아는 엄마가 아이 방치하고 열심히 오전하고
    점심하기 싫어 짜장면 한그릇 시켜먹으니
    그날 오전 일한 값 날렸답니다.....

  • 10. ..
    '09.4.4 4:25 PM (125.177.xxx.49)

    주부 부업은 공장서 시간 많이 걸리고 힘든거 외주 주거든요

    잘하는 사람이 만원이면 .. 너무 박해여

    그거 하다 집 엉망이고 밥도 못해 자장면 사먹고 애들 엉망되고..
    그냥 좀 덜 쓰고 사는게 나아요

  • 11. ㅋㅋ
    '09.4.4 4:45 PM (125.143.xxx.186)

    부업하니 생각나는게
    몇년전 아는 언니가 하는 부업이
    한복바지 홑으로 만드는것 1개 120원 인가?

    돌아가신 조상께 태우는 옷인데.
    미싱보다 챙기는 시간도 엄청들고
    결혼때 이불 싸갈때 쓰는 이불보
    요것도 미싱보다 그 큰것 개는 시간이 더 걸린다는것. ㅎㅎ

  • 12. ...
    '09.4.4 5:05 PM (80.201.xxx.23)

    저는 손으로 만드는 크리스마스 카드 물감칠 하는 것 했었는데 다 해서 갖다줬더니 가장자리 검정 테두리 침범했다고 돈 한푼도 못 받았어요. 그 담부터 그런거 안 해요...근데 또 ~~슬슬 하고 싶어지네요...

  • 13. 차라리
    '09.4.4 6:26 PM (219.250.xxx.112)

    그 시간에 아이 교육 정보사이트 뒤져서
    사교육비 안 들이고 아이 공부 돌봐주는 방법을 연구하세요.
    잘 하면 다른 아이 한 두명도 공부방처럼 봐줄 수 있을 거에요.
    그게 훨씬 돈 버는 일이에요...

  • 14. ㅎㅎㅎ
    '09.4.4 7:14 PM (219.248.xxx.187)

    고생담이라 죄송하긴 한데 읽으면서 오랫만에 크게 웃었네요.
    에구 주부들은 돈벌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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