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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 혼사에 안 가신다는 시어머니

며느리 싫어 조회수 : 1,799
작성일 : 2009-04-03 19:30:50
제 형제 중 하나가 결혼을 해요.
그런데, 마침 그 때 동창회에서 여행계획이 있다며
시어머니가 안 가시겠다고 해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동창회를 가시고 싶은데
결혼식에 안 가기는 또 눈치가 보이니까
큰며느리(우리 윗동서)보고 가라고 하시는데
경우에 맞는 일인지 모르겠어요.

저희 부모님 입장에서는 무시당한다 생각하실것 같은데
놀고 싶으신(?) 어머니 마음도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사돈네 결혼식에 가야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제가 너무 융통성 없게 생각하는건가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되나요?
IP : 221.155.xxx.9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4.3 7:32 PM (121.151.xxx.149)

    자신의 일상을 하지않으면서까지 굳이 갈 필요는없다고 생각해요
    큰며느리가 가는것도 나쁘지않구요

  • 2.
    '09.4.3 7:34 PM (221.140.xxx.161)

    가셔야 하는거에요?
    가까이 살고 상황이 된다면 가는게 맞지만
    그렇지 않다면 축의금만 보내도 되지 않나요?
    울 시어머니도 제 동생들 결혼식에 한번도 안오셨거든요.
    그래도 저는 화나거나 이상하다는 생각 안해 봤어요.

  • 3. ..
    '09.4.3 7:35 PM (117.20.xxx.131)

    여행 가시는게 맞을거 같은데요.
    시어머니 선약때문에 못 가시는건데 그걸 무시라고 생각하심 좀 곤란......

  • 4. ...
    '09.4.3 7:36 PM (121.152.xxx.97)

    평소 시댁 분위기가 어떠신지는 모르겠고,
    저희가 그랬어요.
    동서네 막내동생이 결혼하는데 저희 어머니 미리부터 여행 잡혀 있어서
    저희 부부가 어머니 대신해서 축의금 전해드리고 어른들께 인사하고 왔지요.
    동서도 전혀 개의치 않고 ( 속으로는 아닌가 몰라도 ) 와줘서 고맙다고하고 그랬습니다.

  • 5. ..
    '09.4.3 7:48 PM (218.52.xxx.12)

    어머님 같이 행동하는게 흔하긴 하더라고요.

  • 6. 원글
    '09.4.3 7:55 PM (221.155.xxx.98)

    결혼식이 먼저 잡혔죠.
    가신다고 달력에 표시해놓으시고는
    별 생각없이 동창회 약속을 잡으셨대요.
    어머니 안 오시면 저야 편한데요
    친정 부모님 같으면 그 상황에 결혼식 가시거든요. 그래서 서운해하실까봐 그래요.
    제 결혼식 때 저희 형님 친정어머니 오신 생각도 나서, 사돈간 결혼식은 가까운 친척 결혼식 수준으로 챙겨야 하는 줄 알았는데,
    안 챙기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군요.

    부모님께 잘 말씀드려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려요.

  • 7. ㅠㅠ
    '09.4.3 8:24 PM (121.131.xxx.70)

    당연히 가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결혼식이 먼저잡혔으면 더더욱..

  • 8. ?
    '09.4.3 8:26 PM (221.146.xxx.29)

    동창회 여행은 사돈네 혼사 못지않게 본인한테 중요한 일이랍니다~

  • 9. 가주면 고맙고.
    '09.4.3 8:37 PM (218.156.xxx.229)

    결혼식에 참석해 주시면 고마운거지만 안가셔도 뭐라 하시기가 좀 그런것 같아요.
    특히나 원글님 댁의 개혼? 혹은 아들 결혼? 혹은 사돈댁 첫 경사...가 아니라면 더더욱.
    더구나 큰며느님에게 대표를 부탁했다니 마음은 서운해도 큰 결례는 아닌듯.
    시어른 이름으로 봉투는 가는거죠? 그럼 서운하셔도 그냥 넘기세요...

  • 10. 원글
    '09.4.3 8:49 PM (221.155.xxx.98)

    네, 말씀들 감사합니다.
    친정에는 어머님이 해외여행 가신다고 살짝 거짓말 해야겠네요.

    그리고, 본인에게는 당연히 여행이 좋죠. 사돈집 결혼식이 내 인생에 뭐라구요.
    당근 저도 집에서 라면 먹으며 뒹굴지언정 시집 관련 행사에는 하나도 가고 싶지 않습니다.
    본인이 더 좋아하는 행사를 따지는 자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평소 시어머니가 사돈네를(며느리네 집이니까, 안사돈이 당신보다 어리니까) 한 수 아래로 여기시는 분위기가 좀 있어서 제가 예민해졌나봅니다.

  • 11.
    '09.4.3 9:04 PM (125.186.xxx.143)

    그냥 원글님 친정어머니가 경우가 바르신분인거죠. 솔직히 똑같이 하셔도 될법한데.

  • 12. 읽어 볼만해서..
    '09.4.3 9:12 PM (218.156.xxx.229)

    기분나쁜 일 인 것 만은 확실하죠.
    우리 시어머님은 무조건 시아버지만 보내시거든요.
    그래놓구서..본인 친정이나 여형제..그러니까 제 입장에선 시이모들 일가지 다 챙겨주시고
    얼굴 내비취시길..원하시죠.

  • 13. 똑같애
    '09.4.3 9:25 PM (119.70.xxx.169)

    윗님..저희 시어머니랑 똑같은 시어머니를 두셨네요.
    제 동생들 결혼식 때 다 시동생 보냈어요.
    동서네 형제들 결혼식 때도 그랬고..
    그래놓고서는 당신 집안일에 사돈들 안 오면 궁시렁~
    시어머니지만 참 진상..-.-;

  • 14. ..
    '09.4.3 10:09 PM (211.187.xxx.30)

    큰며느님은 당연히 가는거 아닌가요? ^^
    나중에 전화로 인사드리면 될듯하네요...
    기분이 좋지는 않겠지만...중간에서 말씀잘 전달하셔야 하듯하네요...

  • 15. ㅁㅁ
    '09.4.3 10:32 PM (114.204.xxx.22)

    결혼식이 먼저 잡혔는데 달력에 동그라미 까지 해놓고
    동창회 간다는건 좀 웃기네요
    사돈 결혼식 당연히 참석하는게 예의 아닌가요?
    댓글 읽다보니 내가 이상한건가~~

  • 16.
    '09.4.3 11:05 PM (125.180.xxx.93)

    내 동생 결혼할때 시어머니에겐 안 알릴꺼예요
    내가 신부는 아니라도 단장하랴 인사하랴 바쁠텐데...
    어머니 모시러 가야하죠 혼자 오실테니 옆에 붙어서 외롭지 않게 해드려야죠
    또 식사도 같이해야하고 모셔다 드려야하고
    (우리 어머니는 동네 친구 딸 재혼할때도 꼭 아들불러 차타고 다니심)
    아무튼 그래서 저는 동생들 결혼때 시댁엔 비밀로 하고 식 치룰꺼예요

  • 17. ??
    '09.4.3 11:08 PM (218.209.xxx.241)

    부조를 안하는것도 아니고 또 큰며느리 가니까 괜찮은거 같은데요.

  • 18. 윤리적소비
    '09.4.3 11:18 PM (125.176.xxx.211)

    며느리 형제들행사는 보통 시어머니가 안가시는것 같던데요.

    참석하시는분도 있지만 형제들행사는 아들내외가 알아서 챙기는거지 본인까지 챙길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시더군요.

  • 19. ..
    '09.4.4 9:12 AM (125.241.xxx.98)

    우리는 동생 넷 결혼하는데 시어바지 2번오시고
    그 많은 시동생 시누는 안왔지요
    그래서 저도 안갑니다
    시어머니 절대안가지요
    그러면서 시아버지는 당신 딸의 시누가 결혼하니까
    너희들이 축의 해야 한다시데요
    그래서 아니 아버님은 우리동생들 결혼할때는 동생들 아무도 안하는데 우리가 왜합니까
    묵묵 부답
    이런 집도 있습니다
    여행 가시면서 큰며느리한테 가라고 한것만도 80점은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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