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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한테 순간적으로 거짓말했는데..들통난거 같아요 ㅠㅠ

비서 조회수 : 2,055
작성일 : 2009-04-03 16:41:57
오늘중으로 개인적인 은행 업무를 볼게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종일 자리를 안비우셔서.

못갔었어요. 계속 기다리다가  안되겠어서

사장님이 계신 사이에 금방 나갔다 왔어요.

은행이 바로 같은 건물이기도 하고,

오분도 안걸리기에..



그런데 은행에 가서 서류작성하고 있는데

회사에서 회계파트 대리님이 전화가 왔어요

사장님이 찾으신다고,

그래서 냉큼 올라왔는데

올라오다가 사장님을 만났어요.

사장님께서

"어디갔다오냐?" 하시기에

저도 모르게 당황해서

"네 은행심부름 다녀왔습니다"했어요 (회계파트에서 가끔 너무 바쁠때는 제게 은행심부름 부탁하거든요)

그랬더니 사장님께서

"누구심부름?"하시길래

또 당황해서 ..아무나 말한다는게..

"네 00 부장님이요"(회계파트 부장님)했더니

그래 알았다 먼저 들어간다 하시더라구요.



그리곤 사무실에 올라왔는데

전화주셨던 대리님께서

사장님께서 찾으셔서

잠깐 화장실간거 같다고 말해주셨다는데.



말이 앞뒤가 안맞아졌어요 ㅠㅠ

은행심부름 갔는데 회계파트 대리님이 모르실 일이 없잖아요.

사장님께서 워낙 의심이 많으신 분이신데..

그냥 잠깐 문구점 갔다 왔다고 하면 되는걸

괜히 은행심부름 갔다고 해서는 ㅠㅠ

사장님이 저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하시겠지요??





대리님께 말씀드리니

뭐 자기 자리 비운사이에

부장님께서 심부름 시켰다고 생각하던가

별로 깊게 생각안하실꺼 같다는데

전 너무 찝찝해요 ㅠㅠ

솔직하게 개인적인 업무였다고 말씀드렸어야하는데
월요일에 사장님께 먼저 사실대로 말씀드릴까요?
저 너무 바보같아요..
IP : 222.112.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09.4.3 4:50 PM (203.244.xxx.254)

    가끔 당황해서 그리 되는 경우가 있어요.
    음..저도 글로 봐서는 사장님이 깊게 생각안 하실 것 같은데
    찝찝하시니 월요일에 사장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리고요,
    담부터 자리 비울때 조심하도록 하세요.^^
    너무 자책하지마세요..자꾸 기억하고 있으면 계속 실수하게 되더라고요. 경험담^^;;;;;

  • 2. 흠냐..
    '09.4.3 4:51 PM (59.1.xxx.242)

    잠시 개인적인 은행 업무도 못볼정도의 회사인가요?? 좀 그렇네요...그냥 당당하게 님 볼일 보세요...

  • 3. .
    '09.4.3 4:54 PM (125.128.xxx.239)

    저도 직장생활 오래했는데요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거짓말? 임기응변?도 해보고 했는데요..
    결국은 제일 좋은게 사실대로 말하는거예요..
    원글님도 오늘 교훈 얻으셨을거에요
    다음엔 그냥 솔직히 말해보세요~

  • 4. 비서
    '09.4.3 4:56 PM (222.112.xxx.129)

    네 ㅠㅠ 정말 후회되요..그냥 개인적인 일로 잠깐 다녀왔습니다 ,,,할껄,,
    거짓말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야겠지요?? ㅠㅠ

  • 5. 점심
    '09.4.3 5:02 PM (218.147.xxx.144)

    시간도 있으셨을텐데
    적절히 시간을 잘 이용하세요.
    그리고 그럴땐 개인적인 업무 잠깐 보고왔다고 하시는게 제일 낫구요.

    그렇다고 지금에와서 구구절절 뒷수습 하는건 필요없어 보이고요.^^

  • 6.
    '09.4.3 5:22 PM (203.235.xxx.29)

    다시 죄송하다고 할 필요는 없죠,,긁어 부스럼,,;;;
    담부터 잘하면 됩니다~

  • 7. 전직비서..
    '09.4.3 8:27 PM (203.232.xxx.115)

    비서라는 자리가 상사가 자리에 없을때는 니나노~~ 한가하지만,,
    상사분이 자리에 계시면, 식사시간도 포기해야하는거 당연하구요..퇴근 시간도 자유롭지 못하죠.. 거기에도 잠깐 자리 비운사이 전화라도 놓치면 하루종일 찜찜하답니다..

    다른분들은 이해 못하시겠지만,,,
    저도 6년간 비서생활 경험한 터라.. 그 상황 이해가 충분히 되네요..

    월요일날, 사장님 한가로운 시간에 맛있는 차 한잔 들고 들어가서 솔직히 이야기 하세요..
    개인적인 볼일을 잠깐 보고 왔는데, 당황해서 거짓말을 했다구요..

    비서까지 두고 일하고 있는 사람들 정도면 사람 보는눈도 예리하다고 할수 있겠죠..
    님이 실수로 둘러댄 말 때문에 나중에 님이 솔직하게 이야기 했는데도 오해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비서라는 자리가 단순히 업무수행으로만 끝나는게 아니고, 비서와 상사의 유대감과 충성도(?)도 어느정도 있어야 상사가 믿고 일을 맡길수 있는거죠..
    상사가 믿을수 없는 비서라면,, 비서의 임무는 단순히 차심부름과 전화심부름 정도로 끝나게 됩니다.. 스스로 비서라는 프라이드를 가지기 위해서는 상사의 신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수 있겠죠.. 처음에는 차심부름과 전화심부름에서 시작하겠지만, 차츰 상사의 신임을 얻게된다면 직함은 비록 '비서'라는 평사원이겠지만, 전무이사나 부사장도 상사와 관련된 회사업무를 의논하게 되는 위치를 가질수 있게됩니다..


    회사내에 친한 동료나 후배를 잘 사겨뒀다가 개인적인 부탁같은건 그 사람한테 부탁하는게 좋을거구요.. 혹시 점심시간을 놓치게 되면 그 사람이 챙겨줄수 있는 정도의 관계까지 간다면 더욱 좋겠죠.. 물론 평소에 님도 그 사람에게 맛있는것도 사주고, 친절하게 대한다면 회사를 떠나서도 좋은관계를 유지할수 있겠죠? ^^

    너무 고민마시고,, 월요일날 상황을 봐가며 행동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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