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트레이너 효과 있을까요?

[헬쓰..]

헬쓰를 시작하려고 해요.
운동을 한 반년 안했더니 몸이 아주 군살투성이네요 ㅡㅜ
운동을 저는 한번 하면 열심히 하는 편인데..
사실 기대한만큼 살이 빠지거나 체형에 변화가 있진 않아요.
남들이 개인트레이너한테 받아보라고 해서..
그럴까..생각중인데..
사실 무지 비싸잖아요..

혹시 개인트레이너 효과보신 분들있으세요?
아니면 전혀 효과 못보신 분들도..말씀해 주세요...

[...]

트레이너도 트레이너 나름이지 싶은데..
근데 진짜 헬스 트레이너의 경우 정말 제대로 가르치는 사람 만나기가 하늘에 별따기지 싶어요..
워낙에 평생 살때문에 고생스럽게 산 사람이라서 헬스장을 지역을 망라하고 여기저기 다녀 봤는데...
근데 평생 정석대로 진짜 이 사람이 가르치는대로 하면 빠지겠다 싶은 사람은 한사람 정도..
대부분은 그냥 대충..
자세는 커녕 호흡법도 제대로 안 가르쳐 주고 그냥 대충 가르쳐 주는 사람 많아요..

근데 헬스라는 운동이..
정말 정석대로 제대로만 하면 효과는 정말 많이 보는데..
근데 이 정석대로.. 제대로 하는것이 참 어려운 운동인것 같아요..
저라면..
정말 트레이너가 실력이 좋다면 돈 생각치 않고 한번 받아 볼것 같아요..

[이사이사]

효과 무지 봤지만 제가 무지 열심히 했어요
공부랑 비슷한거같아요 선생님이 잘가르쳐준다고 자기것이되는게 아니잖아요
그렇지만 독학한다면 두배 세배로 힘들겠죠 공부야 자기스스로하는 버릇들인다는 의미라도
있지만 굳이 살빼는건 그럴 필요없이 빨리!효과적으로!건강하게만 빼면 장땡!이죠
열심히 하실 자신 있으심 하세요 대신 성실한 트레이너로요

[저]

혼자서 1년넘게 해봣고 그 이후에 몇 달 트레이너 붙여서도 해봤어요.
결론은 트레이너는 기본만 알려줄 정도면 되고 결국은 혼자서의 싸움이에요.
공부하면서 스스로 하시는게 길게 갈수 있어서 더 좋구요.
트레이너를 아주 잘 만나면 모를까...
제가 공부하면서 먼저 해보고 나중에 트레이너를 붙여봣더니
혼자 운동할 수 잇는 방법은 안알려주더라구요.
님이 뭐 모르고 트레이너 붙여서 시작하시면 아마 혼자서는 못하게 될 가능성도 많아요.

[꽤병...]

방금 전 남편이 전화해서 아파서 집에 온다고 하네요. 괜찮냐구 묻는대신 또 오냐구 했더니 삐져서 전화끊던데요. 정말 신경질이 납니다. 저러구도 안짤리는 게 신기해요. 머리 조금만 아파도 죽는 시늉에 조퇴하고 하루 종일 자고 무슨 떠 받들어 주기만 바라는지. 저희 시댁이 약간 아프면 벌벌 떨어주고 한여름에도 전기장판 깔고 모든 것 작파하고 누워있는 스타일거든요. 전 왠만해서 아프다고 드러눕거나 다른 사람 들볶지 않거든요. 우리 남편 정말 머슴몸매에 너무너무 튼튼해보이는 형입니다. 우리집에서 힘든일 전천후로 저만 합니다. 아프면 늘어질까봐 약먹고 더 움직입니다. 그리고 어쩌다 아프면 남편은 더 아프다고 들어누워 버립니다. 정말 이 남편 꽤병을 어찌할까요. (병원도 갔습니다. 의사 말은 그냥 스트레스라는데 제 진단은 지성질에 못 이겨서 그러는 것임) 정말 열받습니다.

[햇살맘]

저도 드리고싶던 문의네요... 저도 헬스랑 요가 있는 저렴한데를 끊었는데.. 어찌나 개인트레이너랑 같이 하라던지.. 거의 회당 4만원꼴이더라구요. 한꺼번에 끝으면 싼데 기본이 120이상이긴했어요. 아무래도 의지가 약한사람은 누가 옆에서 도와주고 내 체형에 맞는 운동법 알려주면 좋긴하겠지만 턱하니 비싼돈 끊기도 아깝고 신랑도 좀 반대하고 해서 일단 혼자하며 요가 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번정도만 받고 그다음은 혼자 해도 될것 같아요... 그 피티샘.. 첨부터 그렇게 말했으면 아마 한번 했을텐데.. 너무 120만원짜리 끊으라 해서 것도 일주일에 세번씩... 하면 거의 120이 금방 닳거든요. 망설이고 망설이다 안했어요. 잘 알아보시고 하세요~ 윗분 말씀대로 좋은 샘만나서 의지에 불을 붙여준다면 저는 찬성이예요.... 결국 전 그돈으로 관리받고 운동과 요가 하고있는데 라인이 좀 살아난듯해요~

[입사동기]

저와 입사동기 들어올떈 사실완전 피둥피둥이었거든요..
그런데 pt끊고 독하게 몇달하더니 완전 반쪽됐어요....들어와서 6개월 만에 빼더니 스타일도 점점 좋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유지한지 2년정도 된거 같아요...pt안하고 혼자 운동하면 운동효과가 주는것 같다고 한 1년 정도는 pt계속했구요
그러더니 남친생기고 올해 결혼합니다..
제친구지만 독하게 노력하는것도 존경스럽고 예쁘게 연애해서 결혼도 하고.....
전 pt 강추입니다!!!

[룰루~]

저 3개월간 pt받았구요...결론은...몸무게는 하나도 줄지 않았고..(58키로)
몸매는 허리가 좀 들어갔다는 정도..
근데...피티 안하고 저 혼자 열심히 해서 그정도는 됐을거 같아요,..
겨울이고 몸도 안좋고 의지박약이라...피티한거였거든요...
그리고 나서 기간이 만료되서 다른데로 옮겼는데
(요기는 피티하는사람 거의 없는 전에는 회사 근처)
트레이너가 근육 이 어떻고 왜 어깨가 아프고...어떤 운동이 더 효과적이고...
피로를 어떻게 풀어주고...임심할 목적이면 어떤 운동을 주로 해줘야 하고...
등등...스트레칭 할때 등뒤에 뼈 맞춰주고...
암튼....새로운 트레이너샘을 보니..
지난 3개월간은 그냥 돈날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윗분 말씀 처럼 괜찮은 피티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괜찮은 트레이너 계심 당연히 효과 봅니다..

[pt의 중요성]

저두 PT 하고 있거든요.
특히 처음 운동을 시작하시는 분들의 경우, 혼자 하는 운동은 덜 효과적이랄까요..?
유산소와 근육운동의 조화(프로그래밍)를 어떻게 맞춰야 할지도 난감하실거구요. 본인의 체력조건을 잘 모르실테니까요. 근육도 어느쪽을 강화시켜야할지, 근육운동과 반드시 병행해야하는 스트레칭도 아주 중요한데 PT 함께하면 고루 잘 설명해주니까 효율적이지요. 기구 사용법에 관해서도요... 기구사용도 자세가 아주 중요한데, 아무리 열심히 운동해도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시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거...^^;;; 일주일에 2번씩 한 석달만이라도 PT 끊으시길 권해드려요. ^^

[전 찬성]

전 지금 PT 받고 잇는데..결론은 찬성입니다. 예정네 운동해본 경험도 잇고해서 사실 기구도 한두번만 익히면 사용할줄도 알아요. 근데 자꾸 게을러지고 그래서 PT받아서 해야지 했는데...온몸을 골고루 쓰게끔 해주니 모르고 하는것보다는 백번 낫습니다. 제 선생도 아주 신참이고 아르바이트 겸 하는 사람이라 사실 트레이너라 부르기도 뭐하지만 그래도 운동한 사람이고 저보다는 훨씬 잘 알기 땜에 온 몸의 잠자는 근육들을 다 깨워준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할때를 생각해서(계속하기엔 비용이) 전 따로 노트를 만들어 주의사항들을 기록해둡니다. 그리고 일단은 운동에 전념하게 해줘서 괜하 회원권 끊어놓고 안가는 현상은 없으니 몸은 다듬어 지는것 같아요.

근데 먹는거는 잘 먹으니 살은 잘 안빠지는데 몸매는 확실히 달라지네요. 운동한지 1달, PT한지 2주되었거든요...

[스키니트레이너]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트레이너를 만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제대로된 경험이 없는 분들도 많고
능력있는 분들은 지나치게 많은 페이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트레이너를 찾는 노하후 한가지 알려드리게요.
가장 중요한 것이 상담 입니다.
이것으로 트레이너의 실력과 성격을 파악 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1시간이상 2회이상 상담하세요.
체질, 식생활, 운동 궁금한 것 자세히 물어보시고 친절하게 말씀 해주시고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충분히 파악 하셔야 합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메일 주세요
craftoop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