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올라오는 남편이 바람난 글 보면
대부분의 충고가 이혼하지 말아라.
사실 거기까지는 이해가 갑니다. 이혼녀라는 딱지. 제 주변에 사람을 봐도 그 주홍글씨가 얼마나
지독하게 따라붙어다니는지 잘 아니까요.
그런데 솔직히 이건 그래요.
남자들 다 한번씩은 그런다 그러니까 눈 감아라.
사실 이렇게 용인해주니까 그런거 아니겠어요? 내가 바람피워도 한번쯤은 용서가 될거다.
면죄부가 이미 주어져있는 환경과 그렇지 않은 환경. 이거 엄청난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여자끼리 이혼녀어쩌구 그런 소리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누구에게라도 벼락처럼 교통사고처럼
당할 수 있는 일인데요.
당장 내 일 아니라고 입찬 소리하는거 아니라는거 게시판 보면서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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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 태어난게 잘못인건지.
정말 조회수 : 667
작성일 : 2009-04-02 10:07:41
IP : 220.159.xxx.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ㅠ
'09.4.2 10:10 AM (121.131.xxx.70)그러게요
여자가 남자몰래 바람피면 아주 생매장 시킬라 들잖아요2. 저도
'09.4.2 10:28 AM (123.215.xxx.235)오히려 본인들은 당당하게 사는데.. 주변에서 더 그러는것 같아요.
이혼한 사람뒤에다 대고 불행하다는둥..
난 그런 사람들 보면 그런말 하는 본인이 더 불행한 사람이 아닌가 생각되요.3. ㅇ
'09.4.2 10:35 AM (125.186.xxx.143)그것도 그렇지만, 경제적인 요인이 가장 직접적인게 아닐까..싶어요.
4. 약자의 설움
'09.4.2 10:48 AM (59.4.xxx.202)이지요 그게.
한국사회에서 여자는 약자이기 때문입니다.
힘을 키우는 방법.
경제권을 쥐면 됩니다. 쉽지않죠. 권리는 돈과 함께 따라온다는 사실, 서구의 유태인들을 보면 잘 알수있죠.
몇천년동안 엄청나게 설움을 당한 사람들이지만 돈이 곧 힘이란걸 알고 고리대금업에 대대로 종사했죠. 지금 금융권 유태인 아니면 돌아가던가요.
돈이 곧 힘입니다.
힘을 키웁시다.5. 옛날 어른들 말씀에
'09.4.2 12:16 PM (121.88.xxx.119)여자는..
죄가 많아서 여자로 태어난다?고 하시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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