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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이고..권위적인...신랑이 조금씩 변해갑니다.
결혼 초 신랑!! 조선시대 사람..
저! 밥상을 차리면.신랑의...얼굴표정 변화부터.. 체크..들어 갑니다.
국물,반찬,모든걸,꼬투리 잡습니다.
그래서 신랑의 못된 버릇을 고쳐 보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왜냐면??평생을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든걸 시엄니와 비교를 하면서 저를 대한 다는거죠!!!
하지만~ 저!...그런 성질머리 다 받아줄수 없는 사람이기에...
저도 반복훈련..돌입 했습니다.
시엄니는 시엄니~~ 마눌은 마눌~~
너희 집에서..하던버릇...내 한테까징 하지마라!!!
누가 이기나!!함~보자! 하면서..
그리고 11년이 훌~~쩍 넘었네요...
지금은 국물을 3일 넘긴것을 상에 놓아도 암말 안 하네요.
ㅎㅎㅎㅎㅎㅎ제가 이겻습니다.
1. 백만표
'09.4.2 9:57 AM (203.247.xxx.172)원글님도 변해 주셨다에 겁니다~♥
2. 결혼은
'09.4.2 9:59 AM (59.4.xxx.202)정말 피곤한 것이군요...
밥먹을때마 이렇게 기싸움을 해야하다니.. 휴3. ^^
'09.4.2 10:00 AM (211.230.xxx.11)의지의 한국아짐 이시군요~~
긴세월 고생하셨네요...아주버님이 그런 스타일 이어서 우리 형님 아직도
고생 진행중이어요..안 당해본 사람은 말을 마셔야돼요 정말 ^^4. 결혼은 님..
'09.4.2 10:04 AM (222.98.xxx.175)ㅎㅎㅎ 미혼이신가봐요.ㅎㅎㅎㅎ
전 밥먹을때마다 기싸움 안합니다.
제 시댁 식구들은 다른건 몰라도 밥투정안합니다. 시어머니가 다른건 몰라도 반찬투정하면 먹던 밥 뺏을 양반이십니다.
사람 나름이니 미리 겁먹지 마시고 잘 살펴보세요.ㅎㅎㅎㅎ5. 원글이...
'09.4.2 10:05 AM (211.48.xxx.136)결혼은님~~결혼이란??것을 저희에 맞추지 마세요..
개인마다..사람마다...다 다름니다.
저는..저 나름대로..힘들어서..하소연 한것..뿐입니다^^*
요즘에는...좋은 남자들이 너무너무~~ 많이 있습니다.
미혼인것 같은데... 좋은 남자 만나세요.^^*6. 부럽삼
'09.4.2 10:07 AM (60.197.xxx.4)원글님 이기셨네요...
결혼14년차..아직까지 남편은 어제먹은 반찬 나오면 한소리 안하고는 안넘갑니다.
같은 국을 사흘 올리는것 상상도 못하죠.
울 남편 회식하고 늦는 다는 전화가오면 만세~가 저절로 나옵니다.
친정집 아버지. 남동생, 제부 2명까지
제남편 같은 사람 한명도 없습니다.
사람 잘못 고른거죠.
시아버지, 울남편은 똑같습니다.
시어머니 무지 고생~7. 저도 만세!
'09.4.2 10:27 AM (211.210.xxx.30)저도 주말에 육개장 잔뜩 끓여서
통에 구분해서 세통 넣어놓았어요.
하루에 한통씩 주려고요.
너무 질리지 않냐고 어제 한통 끓이며 말했더니
괜챦다...고 하더군요.
만세!8. ..
'09.4.2 10:33 AM (124.5.xxx.38)미역국 들통에 하나 가득 끓여서 냉장고에 2인분씩 10여 그릇 쟁여놓고 틈날 때마다 꺼내 줍니다. 어쨋든 국이 있는 식탁 아니겠어요? ㅋㅋ
9. 부부는
'09.4.2 11:20 AM (122.34.xxx.205)오래 같이 살다 보면 닮아가는데 원글님도 많이 변하셨어요
같은 집서
같은 음식 먹고
자식 걱정,재산형성등
같은생각하고 계실테니
몇년후엔 얼굴도 닮아잇을건디요10. 음
'09.4.2 1:24 PM (115.136.xxx.174)반찬 밥투정은 안하는데 문제는 집에서 꼼짝안하려는거...그러다가 집 조금만 어지럽혀있으면 잔소리 대마왕으로 변하면서 시어머니가되요...저보다 깔끔하게 청소 잘하는건 사실이지만 짜증나요-_-
11. 국민학생
'09.4.2 2:25 PM (119.70.xxx.22)아.. 11년이라니.. 너무 까마득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