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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닥, 흰 돌멩이의 눈을 본다
흔들리는 것이 꼭 눈물을 머금고 있는 것 같다
찬 햇살이 들이칠 때마다
언저리 갈대가 물결을 밀듯이
흰 돌멩이는 누군가 자신의 눈을
들여다 볼 때 눈물을
뚝, 뚝 흘린다
손들이 훑고 지나간 강바닥
흰 돌멩이가 사라졌다
눈물 머금고 나를 바라보던
안쓰러움이 뒤엎은 갈대밭
흙탕물 속에 흐르고
어디로 흘러갔을까
돌멩이는 굴러서 길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흘러서, 갈 때까지 흘러가서
여기다 싶을 때 몸을 납작 놓는다
햇살에 달궈져
눈물도 말라버린
손들도 뜨거워 만질 수 없는
돌멩이의 눈
<b> - 박경희, ≪돌멩이의 눈≫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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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4월 1일 경향신문
http://pds12.egloos.com/pmf/200904/01/44/f0000044_49d2b49add1ee.jpg
4월 1일 경향장도리
http://pds11.egloos.com/pmf/200904/01/44/f0000044_49d2b49b43a76.jpg
4월 1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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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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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조선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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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것까지 거짓인 그들에게 있어 오늘은 국경일
조선찌라시야 그럼 길을 가다가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자.
"조선일보의 기사를 믿으십니까?"
프레시안의 만평을 보고 진심으로 눈물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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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현 시국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ㅎ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ㅋ
그냥 일기예보라고 생각하세요. ^^
동 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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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세우실 조회수 : 261
작성일 : 2009-04-01 09:28:39
IP : 125.131.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09.4.1 9:28 AM (125.131.xxx.175)4월 1일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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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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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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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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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조선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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