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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도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나와 아무 관계가 없는 남들과 이루어지는 일종의 주고 받는 거래입니다.
"나는 다음에 그런 경우나 처지가 되어도 절대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말은
다만 하나의 가설일 뿐입니다.
사람이 자기를 모르고 오늘의 일을 모르는데
하물며 닥치지도 않은 먼 날의 처지를 상정해
"나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가정은
다만 하나의 가설일 뿐 현재가 아닙니다.
실제로 부모는 없고 자녀만 아는 챙기는 세대가 대세를 이루는 현실에서
사람은 누구도 현재가 아닌 장래 일을 자신하거나 장담하는 것은
자신의 생각일 뿐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몰각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흰 옷을 입으면 흰 옷 입은 사람이 되고
검은 옷을 입으면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되듯이
사람이 어떤 한경과 처지가 되면
자신이 처한 환경과 처지에서 보고 생각하게 됩니다.
농부가 지금까지 보고 살아온 바로는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의 부모를 보고 배운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부모를 모르고 자녀들만 챙기는 부모를 보면서 자란 자녀는
그들 역시 자라 결혼해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으면
자기의 부모가 그랫듯이 부모를 팽개치고
오로지 자녀들만 챙긴다는 것입니다.
농부가 가장 후회하는 일은
보무님 생전에 효도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나이 들어 뒤늦게 철이 들어서
그제서야 보무님의 소중함과 은혜를 깨달았지만
그 때는 이미 늦어서
부모님은 세상에 계시지 않아
남은 생을 후회와 죄책감 속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의
그것도 나이가 든 사람들은
나이가 든 사람 중에서도
부부 가운데 어느 한쪽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혼자 남은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크고 무서운 병이 혼자라는 외로움입니다.
사람은 누구도
자신이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절실하게 느끼지 못합니다.
먼 훗날 자기가 그런 처지가 되었을 때서야
"아!"하고 탄식하며 후회하지만
한 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이 닥치지 않은 앞날을 두고
자신을 절대 그렇게 살지 한겠다거나 하지 않겠다고 장담하는 것은
과히 현명한 일도 아니며
또 믿거나 신뢰 할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사람의 생각과 마음이 시간과 장소를 따라 변하는데
하물며 닥치지 않은 먼 훗날에 대한 생각과 판단을 믿을 수 있다면
그는 불완전한 사람이 아니라 완전한 신일 것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뛰고 날아도 신과 같이 완전 할 수 없으며
결국 불완전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아직 닥치거나 처하지 않은 훗날을 두고 장담하지 않을 것입니다.
1. ㅎㅎ
'09.4.1 8:56 AM (219.241.xxx.13)여기 자게에는 완전 시댁 이야기만 나오면
너무 흥분모드에 들어가는 것 같아 겁이 날 정도예요.
시댁이나 처가에나
두루두루 잘 챙겨드리면 결국 우리 모두가
행복한 맘이 들거 같은데...
시댁에 대한 원망이 너무
극에 다다르면 주변 가족들에게도
그다지 좋은 영향은 주지 못한걸 많이 보고 있어요. ㅠㅠ2. 저는
'09.4.1 8:57 AM (222.99.xxx.153)농부님 말씀에 백번 동감 하지만 결홍 생활에 있어서 엇 나가고 싶어 작정하고 엇나가는 며느리들도 혹 있겠지만 여자들도 결혼을 하며 시댁식구들과 특히 시어른들께 잘하려고 마음 먹는 것이 당연하지요.그런데 살아보니 남자들이 모르는 애환이 많습니다.즉 남편이 알고 있는 시댁시구들과 며느리가 겪어내는 시댁식구들의 차이가 많습니다.그리고 자고로 안방에서 듣는말과 부엌에서 듣느말 다른법이구요.여기글은 부엌에서 듣는말로 좀 여겨주세요.저렇게 힘들다 토로 하시면 '그래그래 힘들지?그래도 어쩌겠누?네가 잘하니 그렇지?"하는 수긍과 격려가 필요해서 올리는 글이거든요.요즘은 살아보니 남을 훈계하는 일보다 무서운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내가 그 사람의 인생을 모르기에..단편적인 일을 가지고 재단하듯 이 건 잘했고 이 건 옳지 않다는 것이 아주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정말..농부님에 대한 감정은 없습니다.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3. give&take
'09.4.1 9:08 AM (124.168.xxx.10)주는대로 받는다. give and take 등등
다들 냉정하다 하지요. 계산적이다 하지요
하지만
크던 작던 어떤 경우이던 한쪽만 희생함이 가능한가요?
사랑조차 일방적인 경우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내가 100을 할테니 너가 100을 해라를 기대하는게 아닌
내가 100을 할때 당신께서 아.. 너가 나에게 100을 하는구나 라고 알아줌이 당신께서 100을 손수 하심에 못지않습니다.
내가 부모이니 나를 존중하여라, 너 또한 내 나이때 느끼게 될 터이니.
는 다소 위험한 생각이지요4. 새댁....
'09.4.1 9:09 AM (211.192.xxx.208)윗님의 부엌에서하는 말... 그래그래 힘들지? 그래도 어쩌겠누? 네가잘하니 그렇지?하는 수긍과 격려의말..... 순간 울컥하는건 무얼까요......
며느리인 제가 바라는것 또한 큰거 아닙니다...
매순간순간 부족하겠지만.... 시부모님의 수긍과 격려...... 가 있다면,,,, 좀 힘들어도 웃으며 아니에요라고도 할수 있을것 같은데.......
자식이 아닌 며느리에게만 바라는 도리...... 도리도 여러가지로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에고...
어제 시누이 글부터 읽고 아침에도 정신이 왔다갔다하네요...5. 저도
'09.4.1 9:10 AM (125.182.xxx.4)결혼20년차,제가 처음시작했을때와는 새댁들의마음가짐도
판이하게 다르죠.똑똑하고 다들예쁘고 지혜롭기도 하죠.
그런반면에 사람들마다의인품도 다르고 각자 시어른들의
처신도 다르니 불평불만도 많은거구요.
피가 섞인가족으로 형성되는게 아니다보니 바라는게 더많을땐
많이 서운도 할수있고,그래도 가족으로 시작되면서
자기자존감도 챙겨가며 또 그가정을 익혀가야된다는것도
필수라고보네요.거리감생기고 새삼 또 챙겨보려면 어색해지고
싫어하는일 하려보면 미뤄지고 능률안오르는것처럼요.
그래서,이쁨도 미움도 다제게서 난다는 말이 있나봅니다.
암튼,이래저래 힘든세상이됐지만 자녀들에게 본이되는 모습도
분명 복으로 남을겁니다.6. 해남사는 농부
'09.4.1 9:11 AM (211.223.xxx.45)요는 부모님의 문제보다는 남편들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모든 남편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남편들이 부모님으로부터 위함만 받고 자라서
자기 중심의 자기위함만 알고 아내의 고통과 어려움을 모르는 것입니다
사실은 부모님과 아내 사이에서 솔로몬의 지혜와 처세가 필요한데
대대로 보고 듣고 배우고 내려온 것이
아들을 위하고 남편을 위하고 자식을 위하는 것이었으니
우리사회에서 고부간 갈등은
사람이라는 본질에 대한 이해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코 쉽게 해결 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로 진행 될 것입니다.7. 맞습니다.
'09.4.1 9:12 AM (61.78.xxx.10)저도 친정부모님한테는 그리 생각합니다. ^^
8. 전
'09.4.1 9:17 AM (121.129.xxx.92)부모님과 사이가 그리 좋지는 못합니다만 그래도 부모님이 키워주신 거에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고 제 힘껏 효도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시댁에 효도는 남편이 해야지요. 혹시 제가 더 긴 인생을 살아 친정부모님께 받은 사랑만큼 그 기간만큼 시부모님께 사랑을 받아 시부모님께도 마음에 우러나온 효도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건 그때이겠지요. 너무 당연한듯 아들에게도 바라지 않는 효도를, 도리를 며느리에게 바라시니까 결혼했을때 마음가짐(잘해드리고 싶었던마음)도 차츰 식네요.
9. 한마디로
'09.4.1 9:20 AM (218.38.xxx.130)인격적인 만남이 전제된다면 지당하신 말씀이에요...
전 행복한 축에 속하지만,
'우리새언니' 시누나 부당한 시짜들을 보면 제일처럼 뚜껑이 열리는 것은
그 관계가 인격적이란 전제 없이 발 아래 사람을 놓고 대하는 것이기 때문이죠..10. ㅇ
'09.4.1 9:23 AM (125.186.xxx.143)대부분은 그래도 무리없이 잘사는 사람이 더 많답니다. 어떤 구습의 탓도있겠지만, 성격탓도 있겠죠... 누구랑도 잘 못 지내는 사람이 시어머니, 혹은 며느리가 되면 피곤하겠죠...
11. 그게...
'09.4.1 9:31 AM (125.137.xxx.153)대접받을려는 맘을 버리면 됩니다. 젊던 늙었던 내 인생 내가 살아야지 남에게 기대를 왜 한답니까.. 그게 설사 내가 낳아 기른 자식이라 하더라도요..
12. ***
'09.4.1 9:31 AM (210.91.xxx.151)저는 고부 문제를 떠나서....
나이 50이 되고보니... 예전을 되돌아보니...
모두다 몇년 터울이지만.... 출발선은 똑같은데.... 아주 가난한 집도...아주 부잣집도 아닌
모두 그런 저런 집들에 시집들을 갔는데... 지금 와 뒤돌아보니 몇번씩 말아먹은 친구... 저처럼
꾸준하게 사는 친구 연락두절인 친구... 이혼한 친구.... 정말 세상사 마음 뜻먹은대로 살아지지 않더군요... 저만 해도 그렇지요... 공무원 남편에 저 이때까지 꾸준하게 직장생활을 했지만
계속 조금이나마 월급만 모았어도 알부자 소리를 들을만 하건만.... 대출있는 집한채와 임대료 안나오는 상가 하나.... 그게 다네요... 차라리 적금만 꾸준히 들었어도 노후자금 걱정없을텐데...
신혼때에는 내나이 50이면 여유로울줄 알았어요... 근데 살아보니 아니예요...친구들도 다들 잘 나갈줄 알았지...사업실패하고 이혼하고 단칸셋방에 주저앉게 될줄 어느누가 알았겠어요...
그 친구가 며늘을 봤는데.... 그 며늘이 봤을땐 그 시부모....젊을땐 뭘하고 그 나이에 단칸셋방 신세인가.... 할거구요... 워낙 고생하고 살아서 몸도 시원찮아서 힘든일도 못하는거 같구요....
내 친구 신세가 딱 82에서 혐오하는 그 시부모님 .....
그 친구도 신혼시절엔 그렇지 않았는데요... 자신만만하고...미래의 꿈을 꾸던 사람이었는데요...사람일 아무도 몰라요...
저도 친정이나 시댁이 다들 어렵게 살아서... 아무래도 돈 들일 있음... 더 부담을 지죠...
그저 내가 베풀 수 있어서 베푼다 생각해요...
다들 아무일없이 젊어서부터 모으기만 했다면 부자 일텐데.... 평생을 버는데도 힘들게 사네요...13. ㅇ
'09.4.1 9:33 AM (125.186.xxx.143)그런데, 대접이 아니라, 늙고 가난하고 병들면...자식이 돌봐야 하는거 아닐까요?
아들이건 딸이건요.14. ^^
'09.4.1 9:35 AM (222.99.xxx.153)누구랑도 잘 못 지내는 사람이 시어머니, 혹은 며느리가 되면 피곤하겠죠... 맞는 말씀입니다.자리가 사람만든다지만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사람에 따라 가족들의 삶이 좌우되기도 하지요.그런데 결혼하고서 주위를 둘러보니 정신세계가 궁금한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겁니다.
15. ㅇ님...
'09.4.1 9:37 AM (125.137.xxx.153)늙고 가난하고 병들면...돌봐야죠...하지만 그럴 때 조차도 당연한건 아닙니다.
16. 예의를 지키자는거죠
'09.4.1 9:38 AM (202.20.xxx.170)네, 사람 앞 길 알 수 없고, 지금 그다지 보고 싶지 않은 관계를 내가 대물림할 수도 있겠죠.
내가 고이 기른 아들래미가 나중에 나는 모른척 하고 지들끼리 잘 살 거고,
한 번 보러 오라 하면, 바쁜데 어떻게 오냐 그럴 수도 있고 ^^
근데요. 살펴보면요.
서로 예의를 갖추고 사람을 진정으로 대하면 문제 안 생깁니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예의를 갖추지 않고 사람을 대하면 문제가 생기는 거고,
그 문제가 생겼는데도, 도리를 지켜라, 어쩌고 저쩌고 하면,
성인이 아닌데, 그 관계가 유지되겠어요?
며느리에게 소리 뻑 질렀다는 제 친구 시어머니 얘기를 들으면서,
세상에 그런 사람도 있나 했습니다.
그렇게 무례하신 분이 어떻게 며느리에게서 가족같음을 바랄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17. ㅇ
'09.4.1 9:41 AM (125.186.xxx.143)헉..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부모랑 자식의 차이가 그런거겠네요.
18. ***
'09.4.1 9:46 AM (210.91.xxx.151)그리고... 시부모 효도는 남편이 하고 친정 부모는 내가 하면 된다 .... 들 하시는데
정작 남편이 시부모만 챙기면 그거 바라보고 기분좋아 하실 며늘님들 계실라나요...
막상 남편이 시부모 생일이라고 혼자가서 음식준비 하거나...외식 시켜드리거나 하고 오면
그거 기분좋게 바라봐주실 아내가 있을까요?
나중에 내 아들이 결혼했는데.... 내 생일 이라고 혼자와서 미역국 끓여준다면 .... 그래 잘했다 니 부모는 니가 챙기고 니 마누라부모는 지가 챙기면 되겠지.... 하게 될까요?
요즘 세상에...점점 여자들의 입지가 커져가는데... 각자 부모 각자가 챙기자 하면....
전 아들이 없지만... 아들 가진 부모는 참.... 자식 결혼하면 없는자식 으로 쳐야 겠네요....
그렇게 이뻐서 물고 빨고 했던 아들녀석 이었는데....결혼하면 그만이네요....
아들있는 부모님들... 진짜 교육 잘시켜야겠어요.... 아들이 형평성을 키우게끔 .... 지부모만 알지 않고... 지 마누라만 알지 않고... 두루두루 교통정리 잘할 사람으로요.... 그렇게 키워야 나중에 자식 안잃어버리죠... 하여간 아들이 문제고 남편이 문제네요....19. 글쎄요
'09.4.1 9:47 AM (114.164.xxx.128)농부님 말씀이 이론적으론(?) 맞는데요, 농부님도 본인 부모님 얘기만 하시지 장인장모님 말씀은 안하시네요.
여기에서는 대부분 자기 부모 팽개치는 패륜아들 얘기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할 효도를 배우자에게 떠넘기는 얘기를 하는 거지요. 그러니 푸념이 나올 수 밖에 없죠. 자식된 도리와 다른 얘기입니다. 사위와 며느리, 다 자식의 배우자인데 같은 집안에서도 그 위치의 차이는 엄청나죠. 대한민국에서 사위된 입장에서 며느리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싶어요.20. .
'09.4.1 9:52 AM (121.135.xxx.72)원글의 내용을 보면 며느리가 시부모에게 그래도 기본은 해야한다는 뉘앙스가 느껴지는데
댓글에서는 요는 남편들의 역할이라 하셔서.. 저는 잘 공감이 안갑니다.
그리고 누구나 자기가 그 입장이 되어보아야 안다는 말은 맞습니다.
며느리가 아닌 그 누구라도 며느리의 입장을 어찌 알 것입니까.21. 정신적 독립
'09.4.1 10:04 AM (121.135.xxx.237)이 안되어서 고부간의 갈등이 생긴다고 예전에 모 유명하신 정신과의사샘이 말씀하시더군요.
딸들 가진 엄마들은 결혼하면 딸은 남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있지만
아들 가진 엄마들은 결혼하면 며느리는 딸이될것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잇더군요.
하지만 현실은 아들은 우리아들이고 며느리는 남의딸이라는 것 입니다.22. ㅇ
'09.4.1 10:14 AM (125.186.xxx.143)윗분 말씀처럼 우리부모님도 그러셨으면 좋겠네요.
지금도 수십억 가지셨으면서, 며느리 줄려구 돈번다 라는 우리부모님 참 안타깝거든요. 울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랬기때문에.. 그게 당연한건줄 아시는 부모님..
게다가 아들찾거나, 자식의 도리를 강요할분은 절대 아니세요. 워낙 자존심 강한분들이고, 부모는 자식한테 짐이아니라 힘이되줘야한다를 외치시는 분들이라...
넌 시집가서 신경꺼라 이말이 얼마나 싫은지--;;23. _
'09.4.1 10:16 AM (221.251.xxx.170)도리만 하면된다고 생각해요
그이상을 요구하기 시작하면 지옥이 되는거죠
서로 도리만 도리만..했으면..합니다..24. 아~~
'09.4.1 10:34 AM (211.46.xxx.161)정말 답답하시네요.
누가 사람 도리 하지 말잡니까?
사람 도리 못하는 인간들 한심하죠.
농부님이 얘기하는 '도리'가 '효도'를 말하는 거라면
그 '효도' 각자 자기 부모한테 하자는 겁니다.
배우자 부모에게는 예의를 지키구요.
농부님은 돌아가신 부모님이랑 장인장모랑 똑같이 가슴으로 느껴집니까?
왜 자기가 해야 할 당연한 도리를 배우자나, 며느리에게 요구합니까?
그게 바로 사람 도리 못하는 한심한 인간들 아닙니까?
정말 답답해서 말이 안나오네요.
그리고 사족인데 농부님 문장 넘 복잡해요.
간단한 내용같은데 이리저리 장황하게 써서 전달력이 떨어집니다. ㅡ.ㅡ25. 문제는..
'09.4.1 10:42 AM (121.165.xxx.121)도리를 가장해서...
종살이를 강요한다는 거지요..
마음에서 우러나는 효도... 이걸 우러날 시간도 없이...
최소한에... 타인에 대한...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이...
며느리는
내가 함부로 말을 해도 되고....
함부로 무시해도 되는...
사람으로 대할때..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도리'로 변질되고 있다는것이지요...
그리고....
이 사회에서...
아직까지도...
도리란... 며느리.. 딱 한계급에만 요구되잖아요...
후훗....26. @
'09.4.1 10:55 AM (220.87.xxx.247)흠...
그 도리를 시어른은 안하는데
며느리에게만 요구하니 문제지요
우리딸들은 한국사람하고는 결혼시키고 싶지 않은 맘입니다27. 당연히
'09.4.1 11:41 AM (119.207.xxx.10)기본 할 도리는 하지요. 예를들어 부모님 생신이나 집안에 큰일,명절,어느정도의 안부..기타 등등 세세하게 열거는 다 못하지만, 이런 기본도리는 하는 전제하에서..
그외 지나치게 바래는거는 안해야한다는걸 이야기하잖아요.
댓글에도 기본도리와 지나친 효 강요를 구분 못하시는 분이 보이네요..28. 답답하네요..
'09.4.1 2:02 PM (119.149.xxx.229)도리를 안하는 사람은 누구든 여기서도 욕먹어요..
문제의 본질을 모르시네요.
누가 도리 안하겠답니까?
아내통해서 부모님께 효도하려하지마세요. 그건 진정한 효도가 아닙니다.
입장바꿔서 며느리가 시댁에 부당한 대우받는거만큼 사위가 받는사람...확 줄지요..
아무도 도리하지말자는사람 없습니다..
문제의 본질을 모르시니 이래서 갈등이 생기는겁니다.29. 남편을 잡아야...
'09.4.1 7:20 PM (123.108.xxx.203)남편을 잡으세요
남편을 잡으면 모든게 해결 됩니다
남편 못 잡으면
평생 시집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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