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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소 기억하시는님 계신가요?
보면서 옛날 생각도 많이나고 무튼 보면서 맞다맞다 옛날에 그랬어 이럼서 재미있게 보지요
몇일전 주인공꼬마가 엄마가 외출하신 사이 동생꺼 원기소를 조금씩조금씩 먹다가 한통을 몽창 다 먹어버린 에피가 나오더라구요
원기소 저희집에는 없었구 작은집에가면 늘 책장서랍에 놓여져있었는데 두살아래 여동생은 그걸 그렇게 맛있어하는데 전 그 냄새가 너무 싫었어요
저게 뭐가 맛있다고 그럼서 코를 싸매고 십리밖으로 도망쳤다지요 ㅎㅎ
1. ..
'09.3.31 12:18 PM (220.70.xxx.121)기억하구 말구요.
엄마가 늘 동생만 몰래주고 전 안 주셨던 기억이..
ㅜㅜ
닝닝한 맛에.. 맛은 없었던거 같아요..2. 저요...
'09.3.31 12:19 PM (125.137.xxx.153)아버지가 떨어질 때마다 사 놓으셔서...그 당시엔 과자도 별로 없던 시절이어선지 원기소를 과자처럼 몰래몰래 한움큼씩 먹었었지요.
3. 서울약품
'09.3.31 12:19 PM (210.121.xxx.217)원기소가 이 회사에서 나왔죠?
바로 이 공장이 양평동에 공장이 있었다는거 아닙니까?
저 그 동네 살았고, 그때 그쪽이 공장지역이여서 남양나일론부터
신신파스...모...이런거 이름이 추억으로 남아있답니다.4. 전
'09.3.31 12:19 PM (211.212.xxx.91)울 할머니집에 매일 청소하러 내려 갔어요. 원기소가 너무 맛있어서 먹는 재미 때문에
갑자기 먹고 싶네요. 돌아가신 울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보고싶고.......5. ....
'09.3.31 12:20 PM (58.122.xxx.229)저도 제가 대접받은 기억은 없고 동생걸로 챙겨두신거 동생먹이는척 하며 슬쩍슬쩍
한알씩 먹었어요6. ^^
'09.3.31 12:20 PM (125.131.xxx.229)정말 추억속의 이름이네요~
노르스름하게 생긴 원기소
꼬소한 맛이 참 좋아서 전 잘 먹었던것 같아요^^7. ....
'09.3.31 12:22 PM (59.5.xxx.115)흠 원기소 기억하구 말구요...
과자보다 더 맛있던 그 영양제...
보통 집안에서 외아들에 누나많던 집에서
외아들 먹이려고 몰래 사둔 것들...
그 누나들이 먹는 그 로망스런 영양제죠...ㅋㅋㅋ8. ^^
'09.3.31 12:29 PM (219.241.xxx.199)ㅋㅋ 저도 기억해요~
저도 1남 3녀 집안...
로망스런 영양제... 예전 기억 새록새록 나네요.9. ..
'09.3.31 12:29 PM (122.34.xxx.179)저희 친정엄마는 아직도 이야기하세요.
제 딸아이가 감기에 잘걸리고 토하고 아프거나 하면..원기소나 비오비타 너네도 매일
떨어지지 않고 먹였다..애도 먹여야하는거아니냐..뭐 이러시면서요.
그당시 원기소와 비오비타는 거의 많이 먹었던것같아요.
저희도 없던시절이라 원기소 5알씩 세남매가 받아먹는재미가 쏠쏠했어요.
원기소.비오비타.아기밀...전지분유..그리운 단어지요^^10. 훗...
'09.3.31 12:45 PM (61.73.xxx.225)남의 집에 가야 먹을 수 있던 원기소...
그 비릿한 냄새가 떠오르네요.
묘한 중독성 있는...11. @@
'09.3.31 12:48 PM (114.108.xxx.51)원기소도 못먹고, 딸이라고 차별받은 어린시절 생각난다..ㅠ.ㅜ
12. 저요
'09.3.31 12:55 PM (119.71.xxx.28)전, 오빠랑 나이차가 많이 나는데..울오빠가 제약회사 영업사원이었어요.
어릴적 원기소 대놓고 퍼먹었습니다.
근데 그기 무슨 영양제였을까요?
그냥 맛난 간식 정도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어릴적엔 알약 코팅된 것도 맛있어서 아빠 간장약 쪽쪽 빨아먹고 뱉어버리다
된통 혼난적도 있어요. ㅋㅋ.. 추억이네요.13. 전
'09.3.31 12:55 PM (121.173.xxx.41)동생꺼 몰래몰래 훔쳐먹던 기억이 납니다~
14. ..
'09.3.31 12:58 PM (113.130.xxx.157)저도 검정고무신 만화 무척 좋아합니다
반가워요
원기소...
딸 많은 집에 막내 아들에게 사 줄법한 원기소...
하지만 몸 약한 저를 위해 특별히 어머니께서 사 주셨어요
그래서 언니와 여동생의 시기질투를 한꺼번에 ㅋㅋ15. 미흔 넷 아짐...
'09.3.31 1:01 PM (221.153.xxx.233)그럼요,
어릴때 먹었던 원기소의 그 고소한듯~~~한 그맛
아직도 기억나는걸요...
동그랗고 하얀 플라스틱통에든 노란 알약....
그립네요...
다른집보다 아들,딸 차별 안해주신 부모님덕에
그 시절에 다른집 여자 아이들이 못누리는 호사를 다 누리고자란 딸입니다....ㅎㅎㅎ16. 33
'09.3.31 1:29 PM (221.138.xxx.67)원기소.....,
정말 그리워여---17. 추억의단어
'09.3.31 1:49 PM (121.135.xxx.34)아주 오랫만에 들어보는 원기소. 과자인냥 야금야금..구수했죠.
검정고무신 명절때면 해줘서 그때마다 봤는데 정말 재밌죠.
촌스러워서 더욱 정감가는 만화. 기영이 기철이? 형제 웃겼어요.18. 우제승제가온
'09.3.31 1:49 PM (221.162.xxx.234)ㅋㅋㅋ 밤에 오줌 싸지 말라고 울 어머니가 주셨던 그 원기소
에공 갑자기 울컥 하네요19. 딸기맘
'09.3.31 3:01 PM (61.83.xxx.83)돌아가신 울 아버지가 늘 드셨는데...원기소 한번씩 먹어보면 참 고소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20. 마음
'09.3.31 3:45 PM (211.172.xxx.200)원기소와 비오비타 ^^
21. 몰래몰래
'09.3.31 4:32 PM (222.238.xxx.57)집어먹던 아무소리 안했으면 아마도 앉은자리에서 다 먹지않았을지 ㅎㅎㅎ
22. 저두
'09.3.31 5:24 PM (203.229.xxx.234)엄마 몰래 조금씩 먹다가 결국 한통 다 먹고 혼났던..
작년인가 너무 먹고 싶어서 종5 약국에 구입 문의했던니 없다네요.
ㅠㅠ23. 냄새
'09.3.31 5:44 PM (119.193.xxx.75)지난 추억을 떠올리면 냄새로 기억한 것들도 꽤 있네요.
원기소 특유의 냄새
엄마가 끓여주던 콩죽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