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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를 보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결과가 참혹하기때문입니다

일제고사 조회수 : 1,081
작성일 : 2009-03-31 11:34:13
일제고사를 왜 반대 하냐고 이야기가 나오시는 것 같습니다.
일제고사를 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일제고사를 보고난 결과 즉 시험결과는 즉시
학교서열과 학생 서열을 나눌수 있는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학교서열을 나누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첫째: 사교육이 만연되어 있는 강남 과 서울 경기 일부지역과 지방의 수준차가 드러나서
학교의 서열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강남 대치동과 경남 전남 외진시골마을의 성적차이로
인해 그즉시 ,<우열>의 평가기준을 평가하는 잣대가 생겨버립니다.
정부는 그것으로 교장의 평가기준, 교사의 연봉, 승진등에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공포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초등학생 1-2학년 짜리 어린아이들에게 보충수업 시험 몽둥이 체벌….
채점부정 공부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 들에 대한 체벌..차별..등등의 부작용이 속출합니다.
그리고  지난 번 채점시 뉴스에 나온이야기지만 채점 부정엄청났지요..당연하지요……

학년과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가면 그 결과는 더욱 엄청납니다.

내신이 걸려있기 때문이죠….
즉 강남 내신과 시골고교의 내신의 차별을 주자는 이야기가 나올겁니다.
이문제는 “뜨거운 감자겠죠”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강남에 있는 아이들이 다 대학을 가고 시골과 지방의 편차는 더욱 커질겁니다.
이문제는 결국 “고교평준화가” 폐지 로 당연히 이야기 될겁니다.
이미 고려대에서는 이걸 노골적으로 외고 출신 아이들에게 우선선택권을 주었지요…..

엄청난 과외 열풍이 불어올겁니다. 좋은 고등학교를 가기위해서……
중학교부터 엄청난 그렇다면 그건 계속 내려와서 초등 중등부터….엄청난 일이 벌어집니다…

학교는 다시 몽둥이가 괴력을 발휘할겁니다.  성적에 관련된 과목만 공부할거고…
아이들이 책읽고  자연 아외 체험하고..축구하고 운동할 아이들이 ….
명문중학교 가려고 초등학교때부터 엄청나게 공부할겁니다..

물론 그혜택은 일부 사교육 밀집지역 돈많으신분드링 갖는 혜택일테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아이들이 청소년 시기에 가져야할 배워야 할 것들을
잃어버리는 정말 상막한 사회가 올것입니다…

에를 들어 당신의 아이가 공부를 싫어하지만 다른 재능이 잇다던가…
혹은 어떤 아이가 장애아일 경우 학교에서 이아이들을 좋아 할까요?
그아이의 재능을 인정하주고 혹은 장애를 인정해줄까요?

아닙니다…
학교는 자기학교의 전체성적 덜어뜨리는 아이로 아주 비인간적인 대우를 해줄 가능성이
많습니다..그래서 오히려  이런 것을 잘아는 선생님들이 이것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제가 전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mb는 너무 성격이 급합니다...
쇠고기 협상을 굴욕적으로 한 이유가
경제성과에 대한 압박으로  그스스로 초조해서 라고 이야기 햇지요......

일제고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준비가 덜되었습니다..
그방법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입니다..
결국 피해는 아이들에게 돌아옵니다..

준비가 덜되었다는것은..
지난 번 채점 오류에 대한 결과 발표부터 증명이 되었습니다.
신문에 알려진  것 이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지방 농어촌 학교에대한 대비책...
학교서열화에 대한 대비책......
장애아 특별학생들에대한  대비책도 없이
사교육의 과열에 대한 대비책도  마땅히 없이...
일만 저질러 놓고 뒷감당은 누가 하라는건지요...



IP : 203.229.xxx.1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9.3.31 11:34 AM (125.131.xxx.175)

    그리고 그 결과가 바로 일제고사를 만든 사람들이 원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2. 그렇잖아도
    '09.3.31 11:38 AM (122.43.xxx.9)

    경쟁 때문에 지쳐 죽는 애들과 엄마들에게
    더 치열하게, 더 죽도록 경쟁하라고 주문을 하는군요.
    아이 낳은 것이 막 후회가 되려고 합니다.

  • 3. 문제는
    '09.3.31 11:43 AM (211.110.xxx.194)

    소수가 시험을 보이콧한 해도 달라지는 것 없으며
    이렇게 하지 않았어도 사교육은 이미 제대로 날뛰고 있다는거지요.

  • 4. 세우실
    '09.3.31 11:47 AM (125.131.xxx.175)

    달라지는 것이 없다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영원히 아무것도 바뀌지 않지요.
    어느새 그것은 당연한 것이 됩니다.

  • 5. 제가
    '09.3.31 11:49 AM (203.232.xxx.199)

    밑에 댓글에도 잠깐 썼지만 글재주가 없었는데 저의 담임선생님 말씀하신게 원글님쓰신글 내용하고 얼쭈 비슷해요..그렇다고 저희선생님이 전교조선생님도 아니시고 어떻게 보면 엄마들이 제일 싫어하는 연세많으신 할머니 선생이시죠..퇴임얼마 안남으신....
    그래서 부정채점이니 뭐니해서 그렇게라도 터진게 어찌보면 다행이라고...어머님들이 꼭 아셔서 관심가져야 된다고 하셨어요......

  • 6. ...
    '09.3.31 12:16 PM (59.5.xxx.203)

    아..정말 너무 속상해요...선택권이 있는 시험인데 이런 무지막지한 분위기...이명박은 정말 이상한나라를 만들고 있어요..연아양 얘기만큼 오늘 치르는 시험에 대해서도 대문에 막 걸리면 좋겠는데 우리 엄마들은 어른들은 도대체 어떤 학교와 나라를 물려주려 하는 걸까요? 여러가지로 속상한 날입니다.

  • 7. 덧붙여서
    '09.3.31 12:33 PM (123.111.xxx.162)

    얼마전 방송을 보니 미국의 경우도 이런류의 시험이 도입되면서 성적이 낮게 나온 저소득층 지역의 학교는 음악, 미술 같은 감성교육은 대폭 축소되고 영어, 수학만 공부시키더군요.
    음악, 미술은 안녕~ 주요과목만 들입다 가르치는 초등학교.... 상상이 되시나요?

  • 8. gkrdnj
    '09.3.31 1:44 PM (121.169.xxx.32)

    학원가는 더 부풀어 오르겠죠.
    그러니 공정택 같은놈이 뇌물받고 학원으로 아이들 몰고가려고 하는거고..
    살기 힘들다면서 이런일에 소극적인 학부모들이 모순입니다.

  • 9. ...
    '09.3.31 1:52 PM (123.109.xxx.22)

    일제고사의 원래 의도는
    교육격차를 바로 알고, 격차를 줄이기 위한 자료로 삼기 위해서쟎아요. 애초 취지는요.
    그렇다면, 그렇게 시행되도록 압력을 행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10. 오마이뉴스에
    '09.3.31 2:40 PM (121.138.xxx.199)

    좋은 글 있습니다.
    본질을 정확히 궤뚫고 있는 글이지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98678&PAGE_CD=S...

  • 11. .
    '09.3.31 2:42 PM (121.148.xxx.90)

    저도 이 나라에 아이 낳은게 이렇게 후회될지 몰랐습니다.
    오늘 마트에서 갓난아이 보면서,,그때가 좋았는데 이런 생각..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요
    50년은 산것 같다..공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자살아이가 한말이다는데...참
    안그래도 학원에 학원 이러고 있는데
    제발 누가 좀 어떻게 해주세요
    살기가 싫어요.

  • 12. 일제고사
    '09.3.31 2:42 PM (121.138.xxx.199)

    고교등급제 실시로 평준화 교육을 깨려 하는 의도입니다.
    그리고 오마이 사이트 보시면 최진기 강사 인터뷰도 있어요.
    교육정책의 노림수을 아는 것이 학부모로서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 13. 여기서
    '09.3.31 2:47 PM (121.138.xxx.199)

    어린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이 과외다 뭐다 얘기하면 코웃음이 나옵니다.
    고등학교에서 한 반에서 인서울은 6명입니다.
    실제 체감은 그것도 안됩니다.
    특목고 보내면 되지 않냐고요?
    영어유치원 부터 시작하여 경쟁에 뛰어들지만, 막말로 운 나빠 떨어질 수도 있어요.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나쁜 점은 패자부활전이 없다는 겁니다.
    전에는 대학시험으로 패자가 정해졌는데, 이젠 초등학교에서 결정될 판입니다.

    엄마들. 정신차리세요.
    개천의 용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할 일이 무언지 답이 나오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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