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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아랑훼스 아시는 분
한동안 잊고 있었던 피겨경기의 재미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전 옛날 카타리나 비트의 팬이였는데
갈라쇼하면 역시나 비트의 '드릴러'가 생각나요. ^^
우아한 정석연기도 좋지만
갈라쇼는 그런 팝송을 배경음악으로 경쾌하게 연기를 하는편이
더 재밌고 관객과의 공감이 커지는 것 같아요.
(역대 최고는 러시아 남싱의 섹시붐 갈라쇼. ㅋㅋㅋ -ㅅ-b)
아..암튼... 요즘 피겨에 빠져드니
예전에 보았던 피겨 만화들을 다시 보고 싶네요.
온갖 반짝이들로 채워진 얼굴의 반이 넘는 큰 눈동자로 그리던
우에하라 기미코의 <사랑의 아랑훼스>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아사와 레도왕자, 내 사랑 마리벨, 롯데롯데 등등을 그렸던 작가인데...
후에 우리나라 김영숙(어차피 가짜작가지만)이
그 그림체를 본 떠 그렸었지요.
그 때 혼자 여자 싱글로 트리플을 뛰던 여주가
부상으로 이복오빠와 페어로 전환하면서
겪는 사랑과 갈등.. 뭐 그런 내용이었는데...
아...요즘의 학원물 일색인 만화와는 달리
스토리도 탄탄한 그 옛날의 만화가 보고 싶은데
이젠 볼 수도 없어서 아쉬워요.
그저 머릿속의 기억만으로 더듬을 뿐인데
이 만화 아시는 분들과 수다 떨고 싶어요. ^^;;;
1. 저요
'09.3.31 6:33 AM (76.170.xxx.150)전 애장판으로 새로 나온 것 있어요. 4권짜리.. 근데 작가는 마키무라 사토루라고 맛있는관계, 이매진(imagine)으로 유명한 작간데요.. 님께서 읽으신것과 다른작품일까요? 하여튼 그 마키무라 사토루의 초기작품이었어요. 싱글에서 페어로 바꾼 선수이야기는 비슷한데 설정이 약간..이복오빠가 아니라 남자도 유명한 싱글 선수였어요. 같은작가의<하얀폴카>는 아이스댄싱얘긴데 사랑의 아랑훼스 에 조연으로 나온 남주인공 친구가 나중에 코치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2. 원글님이
'09.3.31 6:41 AM (89.75.xxx.181)제목을 헛갈리신 것 같아요. 우에하라 기미코것도 있는데 그건 제목이 기억나진 않지만 <사랑의 아랑훼스>는 아니예요. "빙상의 프리마돈나"였던것 같기도 하고... 암튼 그것도 재미있었는데.... <사랑의 아랑훼스>는 저요님이 말씀하신 마키무라 사토루의 스케이트 만화제목 맞거든요.
개인적으로 사토루씨 작품을 좋아했고 <사랑의 아랑훼스>는 특히 넘넘 좋아해서 대학다닐때 배낭여행 갔을 때 아랑훼스를 찾아갔었어요. 만화에서 두 남녀 주인공을 이어주는 중요한 음악이 아랑훼스 협주곡이예요.3. 저도
'09.3.31 8:05 AM (119.64.xxx.78)알아요~~! ^^
그 만화 때문에 아랑훼스 협주곡을 알게 됐죠.
스페인도 알게 되구요.4. 기억나요
'09.3.31 8:11 AM (210.94.xxx.89)사랑의 아랑훼스. 넘 재밌었어요. '원글님이' 말씀처럼 두 주인공을 이어주는게 아랑훼스 협주곡이에요.
5. 저도..
'09.3.31 8:53 AM (211.177.xxx.213)되게 재밌게 봤던 만화책인데..해적판으로 봐서 아쉬움이 좀 있죠.
그때만 해도 심의가 있던 때라 일본풍이라던가 심의에 걸릴만한 것들은 출판사에서 자체로 수정했던 때라..안습인 장면이 많았거든요.
또 울남편 취미가 기타연주인데..아랑훼스 연주할 때마다 만화 생각이 나요^^6. ..
'09.3.31 11:22 AM (220.86.xxx.153)저도 너무 재미있어서 몇번 읽었어요.. 그런데 그것이 중/고등학생때 이야기..
7. 김영숙이
'09.3.31 11:34 AM (119.70.xxx.169)왜 가짜작가라는건지요? 없는인물인가요? 궁금해서요..
8. 저도
'09.3.31 1:54 PM (220.75.xxx.204)그 만화때문에
아랑훼스 협주곡 테입 사서 듣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만화로 상상하던 그 아름답던 협주곡...
들어보고 좀 실망했었지요.
이번 대회에서 조아니로셰트가
아랑훼스 협주곡으로 연기를 해서
저도 그 만화 생각났었어요.9. ...
'09.3.31 4:32 PM (116.123.xxx.28)저도 기억 살포시 나네요. 아랑훼스 협주곡. 서로 떨어져도 마치 페어인양 연기를 했었죠? ㅎㅎ
김영숙은 이름만 내세우고 여러 사람들이 대량으로 만들어낸 만화 아닌가요? 공장만화라고 불렸던 것 같은데..10. 추억의 만화
'09.3.31 6:46 PM (124.57.xxx.178)음.. 이상하네요?? 저는 당연히 사랑의 아랑훼스로 알고 봤었거든요.
윗분 말씀대로 빙상의 프리마돈나 였나 봐요. ^^
저도 마키무라 사토루 만화 다 좋아해요.
이매진, 맛있는 관계.... 그런데 사랑의 아랑훼스는 정작 못봤네요. ㅠㅠ
김영숙은 바로 윗분 말씀대로 이름만 내세운 공장형 만화회사(?)에서 만든 만화가랍니다.
그 쪽 알바를 조금 했었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