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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야 할지..

데쓰노트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09-03-30 02:59:39
한국 있을때 mb 참 미워했어요.
사람이 사람을 이렇게까지 미워할수 있나 싶을 정도로..
작년 연말에 멀리나오게 되면서 아예 뉴스는 안보고 .. 인터넷 검색도 잘 안하고..
그러면서 미운 마음도 점점 없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미워한다고 해서 애들앞에서 그런 말 별로 해본적도 없구요..

4학년 딸아이가 낮에 A4용지로 수첩을 만들더라구요.. (취미생활입니다...)
그러려니 했는데 열어보니 수첩에 이명* 이렇게 써놓은 거예요
그래서 제가 " 왜 수첩에 이 이름 써 놨어?"
힐끗 보던 우리딸 왈 시큰둥하게 " 엄마 그거 데쓰노트야~~"

웃어야 할지 ..
IP : 85.154.xxx.8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09.3.30 3:14 AM (116.127.xxx.141)

    아이가 데쓰노트를 만들 정도의 이가 대통령인 나라가 슬프네요-_-
    존경을 못 받을 망정...아이 교육조차 어렵게 만드는 ...

  • 2. a
    '09.3.30 3:16 AM (221.138.xxx.112)

    저를 정말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데쓰노트가 있어서 한사람만 적을 수 있으면
    그 사람을 적고 싶을 정도루요
    그런데 어제 영화 데쓰노트 잠깐 보면서
    딱 한명만 적을 수 있다면
    내 개인의 일보단 다른 무언가를 위해서
    그 누군가를 적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됐어요
    뉴스안보고 신문안본다고 마음이 편해지는게 아니더라구요
    갈수록 태산이란 말이 딱이구요
    답답합니다

  • 3. 데쓰노트
    '09.3.30 3:19 AM (85.154.xxx.81)

    저도 아이를 야단쳐야 할지 순간적으로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제가 미워하는 걸 너무 표냈나 싶어서 약간 반성도 했답니다..

  • 4. ,,,
    '09.3.30 5:14 AM (220.240.xxx.23)

    제 딸애들도 그런답니다.
    큰애는 학교에 가서도 그러고 다녀서...
    제가 창피하니
    다른나라애들한테는 이씨얘기는
    하지말라고

  • 5. 누가
    '09.3.30 5:22 AM (211.211.xxx.45)

    되면 데쓰노트에 이름을 안적을 자신이 있으세요?^^

  • 6. 누가?
    '09.3.30 5:41 AM (220.240.xxx.23)

    누가 되었어도
    적어도 이씨만 아니었어도....

    그사람은
    너무 부끄러운 인간
    나라 신인도를 돈으로 환산할수 없을정도로
    추락시킨 ...
    그리고
    애들에게 교육적으로 되지말아야 될 인간유형의 표본

    그저
    대한민국이 불쌍할 뿐입니다.

  • 7. ..
    '09.3.30 5:49 AM (124.111.xxx.69)

    <누가 되면 데쓰노트에 이름을 안적을 자신이 있으세요?^^ >라니요???
    저도 길지 않은 40평생 저렇게 미운 인간 첨 봅니다. 자신있냐고 웃음마크가 붙이시는분은
    저 쥐XX가 정녕 정상처럼 보이나보지요? 하긴....저런 쓰레기를 압도적으로 뽑아준 국민이 있으니.....누굴 탓하리요.ㅉㅉㅈ

  • 8. 그럼요..
    '09.3.30 8:47 AM (125.137.xxx.153)

    최악의 대텅 아닌가요?
    이씨만 아니면 데쓰노트라는 것도 몰랐을거예요. 그 사람 외에 이름 쓸려고 생각해본 인물이 평~생에 없네요.

  • 9. .
    '09.3.30 10:46 AM (125.246.xxx.130)

    mb가 싫은 거야 두말하면 뭐하겠습니까만 4학년 딸이 데쓰노트에 이름을 적는 행동을
    바람직하다고 보진 못하겠어요. 한창 자라는 아이가 너무 감정적으로 흐르게 되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어린 아이이니 mb가 너무 맘에 안들긴 하지만 데쓰노트에 적어놓고
    누군가를 저주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제발 정신차리고 나라를 위해 잘해주길 희망하는 희망노트를 쓰자고 제안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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