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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둘째를 만납니다...(산후조리 궁금합니다...)
다른 산모들처럼 친정엄마가 계시면, 산바라지 해주시겠지만..
엄마가 안 계셔서 그럴 형편도 안 되요.
첫애 낳고도 조리원에 보름 있었어요...
둘째를 만날 생각에 설레는 것도 잠시,
산후조리가 참 많이 걱정됩니다.
우선, 신랑은 무조건 산후조리원 들어가라고 해요.
첫애는 정~ 맡길 때가 없으면, 자기가 일주일 휴가내서라도 봐준다고..
시어머니도 애는 못 봐주신다고 못 박으셔서, 말도 못 꺼냈네요.. 휴-
제 생각엔, 산후도우미를 입주시켜서 보름정도 같이 지내고
또 보름은 출퇴근 시킬까 하는데...
신랑은 병원 조리원이 여러모로 산모에게나 신생아에게나 좋을거 같다고 한사코 말리네요.
휴가 만약에.. 못 내더라도, 낮시간에 아이 봐줄 아주머니라도 구해서 조리원에 있으래요...
선배님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입니다...
1. 저랑
'09.3.30 1:03 AM (121.138.xxx.225)비슷하세요...전 7월에 둘째 출산,,,
요새 조리원비 알아보셨어요?
2주에 300만원하더라구요...거기서 싸봤자 몇십만원....
첫째때 저도 조리원가봤고 바쁘지않았지만...그땐 큰애도 없었고 130만원에 vip실 묶을때
얘기지....
저라면 100만원선에서 3달...아무래도 종일은 못하겠죠?적장히 반일 섞어서...
아님 150만원씩 2달 종일 가사도우미로 버틸까 해요..
산후도우미보다 싸게 오래~~둘째라 약간 아는것도 있고 남편 약간 도움받고...
친정엄마가 해준다고는 했는데 워낙 바쁘셔서 얼마나 해주실지...
못해주실지 몰라서 맘의 준비하고 있답니다 ㅠㅜ2. ^^
'09.3.30 1:05 AM (218.54.xxx.194)실컷 원글님 생각이 좋을 거라고 댓글 달았는데 첫애가 갓 돌 지났네요...미처 못 봤습니다.
그럼 남편분 말대로 조리원 생활 좀 하시고 집에 와서 도우미 도움 받으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는 도우미 계셔도 첫애땜에 몸조리 거의 못할것 같은데요...3. 저랑..
'09.3.30 1:09 AM (121.138.xxx.225)첨 댓글달았는데요...
저희 큰애는 어린이집 다녀요.
돌지났으면 보내기도 그렇고....고민되시겠어요....
괜찮은데 있음 반일이라도 보내면 모두 좋기는 한데 안내키시죠^^
집에 큰애랑 터울없이 지내는집 가끔 가보면 눈물날정도로 힘들더라구요...
최선이 아님 차선이죠..
우리 애다니는데 영아반은 참 괜찮던데...여러모로 생각해보세요...
산후조리보다 같이 지내는 일상도 힘든일이더라구요...4. ..
'09.3.30 1:11 AM (121.137.xxx.239)남편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그냥 조리원가서 지내는것도 좋을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옆에 첫째가 있으면 (거기다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라면^^) 정말 산모가 쉬질 못할 것 같아요. 남편분이 알아서 하신다고 하니 그냥 조리원가서 좀 쉬다 오세요~
적어도 2주는 그렇게 지내고 출퇴근도우미 쓰시는게 편하지 않을까요5. 국민학생
'09.3.30 1:21 AM (119.70.xxx.22)저랑 완전 비슷하세요!!!! 저는 산후도우미 쓰기로 했어요. 엄마가 원래 봐주시기로 했는데 갑자기 못하겠다고 하는바람에요. ^^;; 저도 산후조리원 들어가기로 했다가 위약금까지 내고 취소하게됐는데.. 산후도우미 잘만나면 도우미도 괜찮은것 같아요. 아빠가 아이랑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지 잘 모르겠네요.. 우리 남편은 아기를 너무너무 예뻐하긴 하는데 막상 아기좀 보라하면 너무 쩔쩔 매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진통오면 아기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그것도 너무 걱정스럽고 해서 출산예정일 1달 앞두고 산후도우미를 미리 불러서 도움 받고 있거든요. 막달되니까 몸이 너무 힘들어요. ㅠ_ㅠ 우리 큰애는 14개월인데 왕부지런한 애라.. 단 1초도 손발이 가만히 안있어요. ㅠㅠ 출산후뿐만이 아니라 막달에도 도움이 필요하겠더라구요. 아직 좀 남으셨지만 이것도 미리 생각해두셔야 할것 같아요.
그나저나 남편이 많이 도와주려 노력하시는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6. 6월출산
'09.3.30 1:35 AM (116.37.xxx.10)원글입니다...
가뜩이나 첫애때하곤 몸이 많이 달라서 힘든데다, 요샌 잠도 거의 못 자요... 흑-
저랑...님 처럼, 큰애를 어린이집이라도 좀 보내볼까 했는데, 너무 어려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가뜩이나 입덧하고 몸 힘들고 피곤하다고 막달 이유식도 제대로 못 챙겨주고 사랑을 덜 준게 미안해서 힘들어도 끝까지 제가 데리고 있으려구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적어도 열흘은 조리원에 들어가야겠어요. 그리고, 3주정도 출퇴근시키고..
큰애는 원래 계획대로 조리원으로 사람을 불러 봐달라 하던지, 남편이 알아서 도와줄거라고 믿을래요~^^;;
국민학생님, 우리 신랑은 애를 잘 본다기 보다는... 그냥 잘 놀아줘요. ^^ 애가 잘 따르기도 하고.. 요즘도 일주일에 두세시간 정도, 마사지 받으러 간 사이, 아빠랑 아~주 잘 논답니다... 배고프고 잠올땐 저를 찾지만...ㅋㅋㅋ
막달은 생각 못했네요... 전, 그냥... 맘의 준비만 했을뿐...^^ 고려해볼게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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