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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차인표씨 봤어요~^^

멋진사람 조회수 : 7,405
작성일 : 2009-03-29 20:20:48
컴패션 홍보대사 자격으로 부부가 우리 교회에 왔었어요.(컴패션 모르시는 분 있을 것 같아  저기 밑에 적어 놓습니다~)
주영훈 부부, 황보, 박시은, 뮤지컬 배우, 가수, ccm가수 등으로 구성된 컴패션 밴드도 함께요..

그런데 어쩌다가 덩치 크고, 앉은 키 크고, 머리까지 큰 아저씨 뒤에 앉게 돼서 안보여 안타까웠다는..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서라도 보고싶은 마음 굴뚝 같았으나 뒷 사람 신경쓰여서... 체면도 있고...ㅎ~;;

주영훈씨, 차인표씨 2명이 컴패션에 대해 잠시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주영훈씨는 예상대로 말 조리 있게 잘하고 유머러스 하고,
차인표씨는 진지하나 무대 울렁증이 있는지 약간 긴장하는 모습...(나도 무대 울렁증 있기 때문에 동지애 느끼고..^^;; )

너무너무 궁금해서,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순식간에, 한 번 고개를 쑥~ 빼서 결국엔 보고야 말았다는...;;
예배시간이어서 튀지 않고 평범하게 입었지만 역시 배우다운 멋스러운 모습~~!!

아! 그리고 컴패션 밴드.. 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프로들로 구성된 팀답게 정말 잘하더군요..
반주, 사운드 끝내주고..
잘 만든 짧은 뮤지컬 한 편 본 듯 행복한 느낌..


에...그리고 COMPASSION 은요...^^

1952년 한국 전쟁 당시, 미군들에게 설교하러 미국인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우리나라에 와서
서울의 몇 안 남은 멀쩡한 건물 중 한 곳에 머물 때,

백인이 머무른다는 소식에 깡통을 들고 매일같이 몰려오는 아이들을 보고,
차가 귀하던 당시, 숙소 앞을  매일 아침 지나가던 트럭이 있었는데,
한 번은 트럭 안에 실린 봉지 밖으로 어린아이 손이 나와 있는것을 보고 깜짝 놀라 트럭을 세우고 확인하니,
굶주리고 추위에 얼어 죽은 아이들의 시체를 실어 나르는 트럭이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아,
한국의 전쟁 고아들을 위해 미국에서 설립한 단체입니다.

1993년까지 40년 동안 한국의 약 10만여명의 어린이들이 이 단체를 통해 후원을 받았고,
2003년, 이 후원을 통해 변호사, 의사로 성장한 사람들이 주축이 돼서,
자신들이 받은 사랑의 빚을 빈곤국 아이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한국 지부를 결성하게 됐다고 합니다.
션, 정혜영 부부도 이 곳을 통해 100여명의 아이들과  결연을 맺어 후원하고 있다고 하네요.

아!  그리고..
후원금 뿐 아니라
가난으로 꿈조차 꿀 수없는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고, 그 꿈을 이뤄나가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편지를 통한 사랑과 보살핌으로
아이들의 울타리가 되어 주는 것도 이 단체가 추구하는 것이라 합니다.






IP : 123.213.xxx.12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3.29 8:29 PM (221.150.xxx.206)

    그럼 황보도 보셨어요?
    부럽다아~~~
    저도 황보 실물 꼭 한번 보고싶어요~~
    실물이 낫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서...

  • 2. ..
    '09.3.29 8:35 PM (222.106.xxx.97)

    저는 작년에 컴패션가입해서 콜럼비아어린이 한명 후원하고 있어요.
    저의 작은 도움으로 그어린이가 학교도 다니고해서 너무 좋아요.
    차인표,신애라씨도 봤지요^^*

  • 3. ^^*
    '09.3.29 9:00 PM (222.235.xxx.67)

    저도 한명 후원하고 있어요. 가나인지..어디인지 나라 생각은 안나지만 한달에 3만5천원으로 못사는 나라 어린이 학교도 보내주고...좋은 취지인거 같아요

  • 4. 차인표씨
    '09.3.29 9:03 PM (61.109.xxx.204)

    정말 대단한것같아요.
    직접 아는사람들이 인간성좋고 겸손하다고 칭찬이 자자하더군요. ^^

  • 5. 원글
    '09.3.29 9:17 PM (123.213.xxx.122)

    제가 사는 곳 대구인데, 어제 밤에 와서 미리 준비했다 하더라구요.
    자원봉사라고 들었는데, 차인표씨, 참 좋은 사람이고 좋은 일 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황보씨..
    단체 티셔츠 입고 팀 속에 묻혀 있어도 예뻤다고 하더라구요~~~

    전 한 번 고개 쑥~ 빼서 차인표씨 본 것 외에는
    뒷 사람 생각해서 공연하는 사람들 비춰주기만 바라면서 그냥 앞에 스크린 봤는데,
    거의 후원 받는 아이들 모습을 보여줘서 직접은 못봤어요..

  • 6. ㅡㅇㅁ
    '09.3.30 12:46 PM (220.85.xxx.202)

    컴패션 같은 단체중 기독교 아닌 단체 없나요? 후원 원하는데..
    모두 기독교 단체네요..

  • 7. 곰돌이
    '09.3.30 1:29 PM (121.160.xxx.46)

    --ㅇㅁ님, 플랜인터내셔널의 한국지부인 플랜코리아에 가시면 돼요. 국적 정치 종교적으로 중립인 단체로, 하는 일은 다른 곳들과 비슷합니다. 월정후원금 제도(3만원)도 있구요. 저는 플랜코리아 통해서 아프리카 여자아이 한명 후원하고 있는데 올해 안으로 한명 더 늘리려구요.
    http://www.plankorea.or.kr/
    요리루 들어가 보셔요...

  • 8. 저두 접때 봤음
    '09.3.30 1:48 PM (121.128.xxx.131)

    신랑 일하면서 아는 분(코러스) 결혼식에서 축가 부르셨어요. 차인표씨 이하 컴패션 분들 오셔서 축가불러주시고 축하인사도 차인표씨가 해주시고 감동이었어요~

  • 9. 지인
    '09.3.30 2:01 PM (220.117.xxx.104)

    지인이 그 컴패션 밴드의 일원입니다. 차인표 씨랑도 친하구요. 그 활동 진짜 열심히 하더라구요. 기독교 관련된 건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사람 돕는 일을 그렇게 열심히 하니 정말 감동적이더라는.

  • 10. 부럽돠..
    '09.3.30 3:33 PM (125.185.xxx.12)

    컴패션은 봉사활동 활발히 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더라구요.
    비록 종교를 달라도 존경함돠..
    글구.. 황보씨 소문이 정말인가봐요..
    텔레비전으로도 호감형이시던데..
    실제로 봤다는 분들이.. 부럽네요~ 크~

  • 11. 저도
    '09.3.30 3:52 PM (121.168.xxx.85)

    컴패션 취지가 좋아서 저도 작년부터 후원하고 있어요~~~
    차인표, 신애라. 정혜영, 션 부부 모두 좋은일들 많이 하시는것 같아요. 아... 주영훈씨 부부도(부인 되는분 이름이 잘 생각 안나네요) ^^

  • 12.
    '09.3.30 4:05 PM (211.176.xxx.169)

    황보양 우리동네에서 봤는데
    동네 산부인과에 누구 문병을 왔는 지 바로 앞 과일 노점에서 과일을 사더라구요.
    어찌나 그 아주머니한테 공손히 인사를 하고 가는 지 가는 뒤통수도 이쁘더라구요.
    산모 주는 거라고 이쁜 걸로 달라고 하면서 정말 공손한 처자였습니다.
    얼굴은 생각보다 평범했어요. 화장도 안하고 그래서 그랬나봐요.

  • 13. 편지 번역봉사
    '09.3.30 7:03 PM (121.138.xxx.166)

    저 거기서 편지 번역 봉사해요. 이름 나와서 반가와 리플답니다.

  • 14. 저도
    '09.3.30 7:44 PM (121.161.xxx.105)

    거기 후원자예요.
    차인표씨..제일 좋아하는 연예인예요 ^^

  • 15. ..
    '09.3.30 7:51 PM (121.135.xxx.164)

    엥 황보를 신사동에서 몇번봤는데 볼때마다 너무 안예쁘다, 화면이 낫다 싶습니다.
    꼭 좋은일하고 성격좋아보인다고 예쁘다고 할것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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