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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출산하신 분 몇살에 나으셨나요?
딸 둘이구요. 초등 3, 1학년이구요.
이전엔 아들 낳으란 소리에 반발심도 생기고, 꼭 그래야만 하는지 싶어 귀등으로 들었어요.
그런데 여동생 둘이 하나는 임신중, 하나는 출산을 했는데
임신중인 동생은 성별 모르고, 한 동생은 딸 낳았어요.
낳은지 한달도 안되 목도 못가누는 아가의 말랑 말랑하고 연약한 몸이 너무 사랑 스럽고,
임신한 동생이 시샘이 날 정도로 너무 부럽게 느껴져서, 아 내가 나이가 먹었구나 싶네요.
사실 둘째 낳고, 전 아이가 딸이란 사실 때문이 아니라
아! 이제 내 인생에서 출산은 끝이구나 하는 생각에 서운하더군요.
아이를 뱃속에 품고 있었을 때의 뿌듯함과 충족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힘들기도 했지만
이제 아이둘도 왠만큼 커서 편해졌는데
요즘 친정 엄마도 동생 아이들 보며
너도 하나 낳아라 하시는데
엄마 앞에선 펄펄 뛰었지만
한번 다시 생각하게 되기도 하네요.
어른들이 나이 먹어 아들 없으면 허전하다고 하시는 말씀도 다시 들리고
사실 아이 성별과 상관없이
여자에게 있어 출산과 육아 많큼 신성하고, 뿌듯한 의무는 없는 것 같은데 ...
물론 저 힘들면 아이들 잡을 때도 있네요.
다른 맘들 늦게 아이 낳으신 분들 몇살에 출산 하셨나요?
그냥 살짝 고민되서 물어요. ^ ^
1. 66
'09.3.29 6:34 AM (210.210.xxx.80)저 아는 분은 66년생에 둘째 임신 중이세요.
저는 낼 모레 마흔인데 아직 아이 생각이 없고,
그런데 완전히 자유로운 것도 아니고 머리만 복잡하네요.
일단 아기를 낳고 싶은 분들 부러워요.
저는 머리만 복잡하고 아무 것도 실행에 못 옮기는 중이라서요.2. ..
'09.3.29 7:38 AM (203.90.xxx.246)40전에는 낳으셔야 애 보는 엄마입장에서 그래도 수월하지 않을까요? 큰애가 없다면야 몰라도 큰애도 챙겨야하고 넘 힘들잖아요 금전적이 여유는 물론이고(돈으로 애를 키운다기보담 애낳고 몸조리도 못할 지경이라면 모두를 위해서..ㅠㅠ) 아빠가 무지 육아에 헌신적이라던가 전 38인데 35살 되기전에 세찌 갖고 싶었지만 안되었고 지금은 위에 두명이 마음상하지 않게 사랑을 나눠주면서 또하나를 키울자신도 제 체력도.....ㅠㅠ.
3. 직장다니다보니
'09.3.29 8:16 AM (210.0.xxx.161)주변에 늦게결혼하고. 늦게 아이 낳는분들을 심심치않게 자주 보네요..그래도 마흔 넘어서 아이 낳는건 아주 흔한건 아닙니다만,,원하시면 시도해 보세요.남편도 원하시면.
4. 저두요..
'09.3.29 8:25 AM (59.15.xxx.76)올해 서른아홉..뭐 것도 2월생이니 신체나이 마흔과 다를게 뭐가 있겠어요.얼마전 한의사가 건강상태 100점 만점에 30점이란 말도 들었는데 , 저 둘째 너무 갖고 싶거든요.첫째도 워낙에 늦게 낳아서 이제 네살인데 ....울 딸도그렇고 저도 그렇고 ... 이쁜 아가 갖고 싶어요. 너무 늦었나요?
5. 저는
'09.3.29 8:37 AM (116.122.xxx.130)마흔에 아들 낳았어요.님 건강 하시다면 괜찮으실것 같네요. 늦게나아서 그런지 얼마나 예쁘던지,...건강도 더챙기고 외모도 더 챙기게 됩니다.잘 생각해 보시고 시도해 보심도 .......
6. 저는...
'09.3.29 10:08 AM (118.47.xxx.63)41에 낳았어요.
아기 생길 무렵 갓난쟁이들이 얼마나 예쁘던지 그만...^^
셋째구요, 제 경험상
늦둥이 출산 반대 합니다.
체력 무지 딸리구요 친구 다 떨어져 나가고
가족, 특히 아빠가 좋아한다는 말도 많지만
눈 앞에 있을 때야 좋아 하지만
아빠는 골프다 뭐다 해서
혼자 육아 담당한
외로운 경험담 입니다.7. 옆집 아짐
'09.3.29 10:20 AM (211.63.xxx.213)41살에 첫애, 45에 둘째 낳으셨더군요.
지금 50살..초등 큰딸 쫓아다니고, 5살인 둘째 어린이집 픽업하시고..바삐 사시더군요.
아이들이 어려서인지 그 나이로 안보이시고 젊게 사시더군요.
물론 엄마가 신경쓰시기도 하고요. 애들 키우느라 나이 먹는걸 잊고 사신다고 하시더라구요.8. .
'09.3.29 11:18 AM (211.243.xxx.231)저 아는분. 지금 마흔 다섯인데 첫째 임신중이예요.
결혼도 늦었지만 아이가 빨리 안생겨서 몇년동안 노력해서 가진 귀한 아가랍니다.9. 막둥이면
'09.3.29 1:01 PM (121.186.xxx.171)초3 초1 위에얘들이 잘 보살펴주기때문에
아주 신생아때 외엔 나이가 있어서 그렇지 첫애 키우는것보단 덜 힘들어요
그래도 막둥이도 엄마보단 지네 형 누나를 더 좋아하던데 ㅋㅋ
다만..좀..막둥이라 이쁘기만해서 오냐오냐 하니 조금 땡깡(?)은 있어요
막둥이가 어리니까 부모도 더 젊어 보이고 좋아보이던데^^:;10. ㅇㄹㄴ
'09.3.29 1:49 PM (61.252.xxx.26)한 열흘 전에 첫애 낳은 42(만 마흔)된 엄마예요^^.새벽에 잠 안자고 보챌 때 체력 딸리는 감이 있지만 낮에 보충해주니 그럭저럭 견딜만해요. 아기는 정말이지 천사..^^
11. ^ ^
'09.3.29 2:13 PM (118.222.xxx.62)저는 올해 서른일곱 1월에 둘째 낳았습니다.
큰애가 5학년이니 차이 많이 나지만 지금이라도 낳을수 있어서 기뻤어요.
아무래도 큰애때보다 체력은 딸리지만 큰애랑 남편이 많이 예뻐하고 도와줘서
오히려 덜 힘들기도 하답니다.12. ..
'09.3.29 4:50 PM (125.177.xxx.49)40 넘어도 괜찮긴 한데 엄마가 너무 힘들어요
임신중에도 체력 딸리고 낳아놓으면 더 ..
더구나 큰애들 공부도 봐줘야 하고요
아무래도 1-2 년은 도우미 쓰면서 키우더군요13. 메트로
'09.3.30 1:07 AM (221.161.xxx.104)38에둘째낳았어요 체력은모르겠는데 세대차이많이납니다 딸아인데 지금사춘기인데 조금힘들어요 늦둥이 이쁘다는말은 애들어렸을때얘기고 농경시대때이야기인것같습니다
14. 41살에
'09.3.30 9:25 AM (211.57.xxx.98)둘째 낳았어요. 낳는것까진 문제 없었는데 낳고나서 기르는데 힘이 많이 들었어요. 더구나 직장생활까지 해야 하니 더 힘들었겠죠. 낳는건 둘째고 기르는게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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