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시어머니와는 첫만남부터 눈물의 연속이었다.
결혼한지 5년 지났지만 시어머니 심기가 불편하다 싶음 아직도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체한다.
난 내친구들이 한번도 시어머니에게 혼난 적이 없다는 게 제일 신기하고 제일 부럽다..
각설하고..
그저께는..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두아이를 봐주신다.그래서 매일 본다.
뭐 봐주시는 건 너무너무 감사하기에 무조건 참으라 한다..울 엄마가..
남편 친척동생의 결혼식과 내친구의 결혼식이 겹쳐졌다..
나혼자 내친구 결혼식 가고 울 애들과 아들데리고 친척결혼식 가신단다..
인사라도 드리고 갈까요.했더니 니까짓게 가봤자지.. 우리가 가서 인사하면 되지..
밥먹고 갈것도 아닌데 뭐하러 가냐..
어머니 말씀스탈을 알기에.. 뭐 일부러 가냐.. 괜찮다.. 이렇게 해석했다..
그런데 왜 기분이 참........별루지...
어제께는 저녁먹고 치우고 애들 옷입히기 전에 잠시 코스트코 쿠폰책자를 둘러봤다..
내려놓으며 살께없네.. 그랬더니 울 어머니 말씀...
필요한 걸 사야지 살꺼 없나 찾고있냐..................... 그렇게 말씀하고 싶으세요..어머니..
매번 이런 식의 말씀..정말 정 떨어져요.......... 매일 얼굴보는거 너무 괴롭다고요..
제발 그러지 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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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제발 말씀좀...
잊고싶어..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09-03-21 18:50:02
IP : 119.149.xxx.1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리
'09.3.21 6:52 PM (125.190.xxx.48)할머니같이 말씀하시네요..
인생이 곱지만은 않으셨던 분??
저희 할머니 18에 혼자되서 평생 혼자 사셨거든요..2. /
'09.3.21 6:57 PM (218.49.xxx.28)정말 저같으면 날잡아 한바탕 할꺼 같군요/
3. !
'09.3.21 7:00 PM (121.138.xxx.251)저같은 싸우기도 열받기도 싫어
최대한 말안하고 살것같네요..
결혼식 가신다그럼 그러겠지...쿠폰북같은거보곤 속말만하고...
속터지네요..4. 말씀하신...
'09.3.21 8:24 PM (116.123.xxx.151)스타일이 그래서 그렇지 맘이 나빠서 그러시는것이 아니니 그냥 이해하세요.
지금와서 고치기도 힘들텐데....
다 며느리 생각해서 말씀하신다는 다는것이 며느리 심경을 건드렸네요.
울 동생도 말하는 폼이 맨날 그래서 만나면 이야기해도 못고칩니다.5. ㅡ,.ㅡ
'09.3.21 8:50 PM (121.147.xxx.164)하고싶은 말씀 맘대로 하고 살다가
아들 쫄딱 망하니 그 버릇 고치시더군요.
시어머니 용심 하늘이 내린다더라 생각하고 살아야죠,뭐..6. 잊고싶어.
'09.3.21 9:14 PM (119.149.xxx.104)네.. 아들 쫄딱 망했거든요.. 2년넘게 돈 안갖다주고 카드값도 제가 갚고 살아요...
그런데도 애들봐주셔서인지 항상 당당하세요..
저도 팔자다 생각하고 삽니다..7. jemmima
'09.3.21 11:07 PM (211.220.xxx.162)니까짓게 라니... 제가 들은것 처럼 화가 납니다. 기운내세요1!! 우리 보란듯이 할 거 다하고 삽시다!!!!!!!
8. 말뽄새하고는...
'09.3.21 11:26 PM (99.230.xxx.197)실컷 님의 애들 봐주고서는
말뽄새 때문에 다까먹는 분이네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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