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저렴한 옷 구매...?

[저렴한]

남편이 지난 3년 넘게 해외파견을 나갔다 들어왔어요
다시 서울서 근무한지 한달 좀 안되었는데 변변한 옷이 당최 없네요
매 계절 조금씩 사두어야 목돈이 안들터인데
하다못해 면티도 색이 바랜...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댈지 모르겠네요

저도 직장을 다니고 옷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못입는 편은 아니라서
함께 있는 동안은 주로 빈폴, 폴로, 헤지스..에서 철마다 조금씩 사입혔어요

이번에 빈폴 가봤는데 면티 하나에 좀 이쁜건 98천원이래고 봄점퍼는 26~30만원이래요
한두가지 사봐야 티도 안날듯 하고요
추레하게 입구 다니는 남편을 보고 있자니 제가 다 화끈거려요

그래서 2001아울렛에 가보려 하는데 안가봐서요
직업성격상 정장은 잘 안하구요 세미캐쥬얼을 주로입고
나이는 44살에 182에 76kg정도입니다

제 성격상 여기저기 다니며 고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어느 브랜드 가면 라인이 깔끔하게 나오나요?
꼬옥 부탁드려요~~

[..]

가리봉 서광 라코스떼는 어떠세요..
40프로이월제품인데이번주까지 추가행사더하더라구여
맞은편에 제일모직도잇구여..남자옷은 거의여기서해결하는데
좋은제품많아요^^

[^^]

LG 할인매장이나 제일모직 할인매장 가시면 양복부터 캐주얼까지 다 해결 될듯싶은데요. 백화점서 행사 많이 하기 때문에 주말 오전같이 한가할때 가셔서 입어보시는 것도 좋구요.

[...]

옷 디자인도 중요하지만...솔직히 사회생활에는 디자인 이상으로
브랜드도 중요하더군요.
아무리 세련되고 깔끔하게 입어도 가까이서보니....옷 마크가
모두 중저가면 귀티나지 않고.....
좀 촌스럽다 싶었는데 가까이서 보니....옷이건 가방이건 구두건
브랜드가 모두 명품이면......센스는 없지만...그래도 형편은
좋은가보다....싶구요.
저같으면.....이태원보세골목을 뒤질 것 같습니다.
아예 브랜드가 겉으로 티나지않는 기본형 중에서 재질과 재봉이
고급스러운걸 고르고 잘 매치시키면 되거든요.
빈폴 마크 있는 20만원짜리 쉐타보다....아무런 마크없는
아주 고급천으로 만들어진 기본형 쉐타가 사실 남자가 입었을때
더 귀티나보입니다.

[롯데백화점몰]

가면, 십만원넘는 브랜드 이월제품들 25000원 19000원에 샀어요.
연구원 이라서 사복 입고 다니는데, 계절별로 가끔씩 이월 싸게 나오면 사 입습니다.
아울렛점에서 왔는지 텍에 먼가 붙여져있는데, 옷은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