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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이사 왔는데
그래서 향촌롯데로 전세왔네요.
계속 시기를 저울질 했는데 현대4,5차는 못살것 같아요.23평형 급매가3억2천에서3천이래요.
저희는 3억까지 생각하고 있거든요.(더이상 떨어질것 같지 않아요. 작년 10월중순부터 평촌부동산 가격을 보고 있는데 더이상 안떨어지네요.)
그래서 초원마을 대원칸타빌 301동이나 302동 사려고 합니다.303동은 너무 비싸고요.
대출은 1억5천정도 받아야 하고요.1억은 회사에서 2.5%대출해줍니다. 외벌이에 연봉이 1억 좀안됩니다.
무리하는건지 걱정도 되고요.(적금을 내년6월에 5천정도 탑니다.)
향촌현대4,5차를 사면 내년에 학교들어가는 큰애가 있는데 평촌초에 입학하면서 계속다닐수있고,
대원을 사면 귀인초로 2학년때 전학가야 합니다.
부동산은 여름철이 비수기라고 하는데 더기다려 봐야 하는지.
3억까지 생각하고 있으니까 초원 대원을 살지? 고민스럽네요.
현대4차에 8층인데 사거리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라서 굉장히 시끄럽더라고요.
바로 학원가와 붙어있어서 근데 3억1천까지 해주겠다고 하는데 신랑이 반대 합니다.
우리는 실거주로 집을 사기 때문에 너무 시끄러워서 여름에 너무 힘들것 같다고요.
여기동네가 낯설고 부자동네라 그런지 좀 우울합니다. 아이 입학식에(영어유치원) 갔더니 저도 정말 명품가방쇼하는줄 알았어요. 옷차림도 화려하고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오셨더라고요. 할머니께서 명품백까지하시고.
집보러 다니면서 다들 집이 거의 도서관이더라고요. 책도 많고 엄마들도 교육열이 대단하시더라고요.
며칠전에는 부침개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우리집 아이들이 많이 뛰니까 미안해서 아랫집에 부침개를 가지고 내렸갔어요. 아이 혼자만 있어서 그런지 문도 안열어주고,어렵게 문을 열었지만 아이가 귀찮게 하지말고 가라네요.
제가 아이가 혼자 있어서 저녁은 먹었니? 엄마는 언제 오시냐? 제가 물어봤거든요. 제가 부침개 주고 오려다가 쓰레기통으로 들어갈것 같아서 그냥가지고 나왔네요.
영어유치원갔다가 와서 우울한차에 이동네는 이렇구나.
우리아이가 적응 못할까봐 걱정도 되고요. 괜히 주눅 들까봐 걱정도 되고요.
여기는 부모님들이 집을 많이 사주시는 편인가봐요. 우리집주인도 그렇고 또 금방 팔았어요.
새로운 집주인도 아들 집 사주러 왔다고 하더라고요. 부럽기도 하고. 열심히 일해서 사는것이 나은데 부럽기는 해요.
전 둘째가 어려서 전업주부입니다. 요즘은 밖에 나가 공장에라도 나가서 일 열심히 하고 싶은생각이 드네요.
대출금도 빨리 갚고 일도 하고.
제가 능력이 없어서 전문직 일은 할수 없지만 아직 젊으니까 나쁜일만 아니면 뭐든지 열심히 하고 싶어요.
이렇게 생각하다가 누가 애들 봐줘나? 양쪽집안이 다 지방이라서 잠깐이라도 맡길곳이 없어요.
각자 서로 열심히 살자고 하셔요. 시아버님이(나도 너희들한테 손안벌릴떼니까 너희들도 손벌리지 말라고 하셨어요. 신혼여행에서 갔다오니 하신말씀이세요.시누둘도 그렇고 전혀 터치 없으세요.
시어머님은 저희집에 전화하면 신경쓰인다고 전화도 잘 안하세요.저희 형님도 너무 좋으시고.)
시댁이 농사를 지으셔서 고춧가루 쌀 잡곡 먹은건 다 대주세요.
이것만으로도 행복한거라고 하네요. 친구가.
요즘 이사와서 그런지 좀 기분이 우울해요. 내년에 학교들어가는애가 있어서 그런지 걱정도 되고요.
그리고 7세에 뭘 시켜야 하는지? 요즘 엄마표 학습지도 안할려고 해요. 수학이 어렵다고요.
영어유치원끝나고 나서 태권도를 보낼까? 아님 바둑을 시킬까?
수학학습지 한과목만 할까? 생각이 좀 복잡합니다.
학기초라 그런지 학교 녹색어머니회, 반 모임?등등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그글 보면서 나도 내년인데 벌써 걱정이되요.이상한 선생님 만날까봐요.어제 1학년 애를 뺨때린 선생님이 있었다고 올린글 보고 정말 기함했어요.
부동산 물어보려고 글올린건데 푸념이 되버렸네요.
1. 그래서..
'09.3.20 11:06 AM (219.250.xxx.53)저도 지금 고민중입니다..^^
저희도 아이 학교때문에 평촌으로 가야하나...반포쪽으로 가야하나..싶어서요..
그런데 막상 옮겨볼까..?하다가도 그동네 분위기에 주눅들면 어쩌지..?란 생각이 먼저..
드네요..지금 사는곳은..그냥저냥 살만하구요..
그런거 완전 무시하면서 살면 좋은데...100% 무시가 안되고...ㅡ..ㅡ
주위에서 보면..시댁들이 다 잘살아..척척 집사줘~차사줘~부러울뿐이더군요..
전 만원을 쓰더라도 이리생각~저리생각~함서 써야 하는데..말이죠..
제 아이도 7세구요..딱히 시키는거 없어요..
아...미술이랑 태권도 하나 하고 있네요..
그냥 한글 읽고....10안에서 덧셈 뺄셈 하면 된다..싶어 안시키고 있어요..^^
님글 읽다...동감하는 부분이 많아 댓글 달고 갑니다...^^2. 평촌4차
'09.3.20 11:12 AM (116.33.xxx.90)그래도 님은 행운이시죠 이즘 집 사실려고 하시니..
전 작년에 현대4차 3억6천5백에 샀네요
그래도 집이 남향인거에 좀 마음이 다스려 지네요
그동네 집값이 비산이유가 학원가인건 아시죠
아직 아이가 있으면
대원보다는 현대가 나으실것도 같아요
대원은 귀인초갈려면 육교 건너가야하고 현대는 단지내에 평촌초있는건 아시지요
어차피 중학교배정은 똑같이 평촌중...
대원도 길가쪽 현대도 길가쪽이면 현대가 조금 낫지싶어요
리모델링 얘기도있고 ...3. 평촌에서 10년
'09.3.20 11:13 AM (220.79.xxx.35)저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평촌신도시 개발되면서 살았어요) 10년 넘게 살다가 몇년 전 용인 수지로 이사해서 살고 있는데요.
부모님때문에 억지로 용인으로 이사왔지만... 아직도 다시 평촌으로 가고 싶어요.
평촌 살기 좋은데요... 님이 낯설어서 그러신거지... 살기 좋아요...
교통도 좋고, 주변환경도 괜찮고...
교육열 높은거야 잘 아실테구요.
평촌내에서 굳이 부자동네를 따지자면.. 목련마을하고 샘마을 쪽이 아닐까 싶은데... 그쪽은 거의다 대형평수거든요.
저도 중,고등학교 평촌에서 나왔고, 친구들도 아직 거의 평촌에 살고 있는데요.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용인 수지나... 분당에 비하면 평촌이 훨씬 더 정감이 가요. 오래 살아서 그런지.. 동네도 순박한 편이예요. 분당에 비하면 부자들이 많다고 보기도 어렵고 ^^
저희 집도 전세 주고 왔는데... 다시 평촌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사시다 보면 정도 들고 익숙해지실 거예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중앙 공원도 가보시고 산책도 하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화이팅~4. ..
'09.3.20 11:17 AM (219.250.xxx.124)평촌 괜찮아요. 사람들 알고보면 다 소탈하고..
5. 현대4차..
'09.3.20 11:18 AM (59.14.xxx.25)리모델링은 그냥 요망사항아닌가요?
주민들중 반대하는사람도 많고 부담금이 1억이 넘을거고
그리고 3억 넘게 주고사기엔
살기는 좋으나 그 값에 사라고 권해드리긴, 글쎄요입니다.6. 지방에서
'09.3.20 4:01 PM (59.14.xxx.88)평촌으로 이사 왔는데 처음에는 도대체 이곳이 뭐가 좋다고 하는건지? 이랬거든요?
근데 살아보니 뭔가 내몸에 꼭!맞는 옷을 입은 느낌 이예요 .이웃들도 점잖고..
동네가 편안 하네요. 다시 지방으로 갈까 생각도 했는데 막상 떠나게 되면 평촌의 편리함이 그리울거 같네요.저는 초원 대원에 살아요.7. 해결
'09.3.20 6:41 PM (211.204.xxx.189)집 문제는 뭐 심사숙고해서 스스로 결정하실 문제 아닐까요?
이사오신지 얼마안돼 낯설어 걱정이 크신것 같은데
안양동화읽는어른(어린이도서연구회 안양모임)같은데 나오는 건 어떠세요?
요즘 신입회원 받는 중인데~
좋은 친구사귄다 생각하시고 나와보시면
좀 더 정들고 편해지는게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글 남겨봅니다
graciai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