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유있는 언니의 삶이 부러워요

... 조회수 : 8,771
작성일 : 2009-03-19 16:06:15
워낙 성품좋고 이쁜 언니..친언니는 아니고 아주 친한 언니예요
인복도 많고 그만큼 잘 베풀지요..
이런 언니가 부러워요
이쁜 외모를 더 이쁘게 가꾸고
삶이 여유로운 만큼 더 움켜쥐려 안하고 늘 베풀고..
전 적당히 속물이예요..현실적이죠..
솔직히 돈의 위력을 느낍니다
생활이 여유있어 좋은 성품을 아주 잘 실행에 옮길수 있다는게 사실 부러워요
없어도 베푸는 사람 많다고 욕하실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부러운건 어쩔수가 없어요
안보면 모를까 늘 보니까..

언니는 뭘사도 늘 탁월한 선택을 합니다
왜나면 좋은거니까..
아이들 옷, 장난감, 먹거리..
돈을 놓고 모험을 하지 않으니 당연히 맛잇고 좋고 이쁩니다
게다가 아주 깔끔합니다..
물론 100%돈때문이 아니라는건 알아요
자기복인거도 알아요
언니가 늘 이런생활을 계속하고 서로 잘되길 비는 사이인데
자꾸 부러우니 그리고 자꾸 신세지니 두번 만날걸 한번만 만나게 되요
저 님들께 싫은 소리 들어야겠죠?





IP : 58.230.xxx.13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9 4:16 PM (203.244.xxx.254)

    신경 안 쓸려고 해도 가까이 지내는 사람과 차이가 많이 나면 자꾸 비교가 되더라고요..
    극복하기 어려우시면 자주 만나지 마세요.
    이래서 끼리끼리가 편한가봐요.^^

  • 2. 그 언니는
    '09.3.19 4:22 PM (211.57.xxx.114)

    그런 생각 안할것 같아요. 마음을 나누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만남이란걸 아는 언니일거에요.

  • 3. 아뇨
    '09.3.19 4:25 PM (222.101.xxx.239)

    어딜가도 여유있고 그 여유를 욕심부리거나 자만하지않고 자신을 잘 컨트롤하고 그런 사람이 있죠
    저는 요즘 아이들 의젓하게 잘 키우신 분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우리 아이들이 한창 말썽부리고 그럴때라 그런지..
    도대체 저집은 아이들을 어떻게 키운건가, 아이가 타고난건가 부모의 경제력이 저렇게 만든건가
    사람인데.. 부러운 마음속에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마음이 끼어들지 않을수 없다고 생각해요
    겉으로 내색하지않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극복하려고 노력하는거죠

  • 4. 원글
    '09.3.19 4:30 PM (58.230.xxx.134)

    진심으로 그언니를 질투 시기는 할래야할수가 없어요
    너무 좋은 사람이지요
    제가 힘들때 마음으로 얼마나 지탱이 되었는지 몰라요
    늘 언니는 그렇게 살아마땅하다고 생각될 정도예요
    형부가 능력잇고 시댁이 꽤 잘사는데 전 언니가 시집 잘갔다..라는 생각보다
    며느리, 부인 참 잘얻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단지 그런 모든 상황이 부러운 건가봐요

  • 5. Love Handle
    '09.3.19 4:40 PM (125.184.xxx.192)

    그런 좋은 분을 친하게 두신다니..
    전 원글님이 더 부럽네요.
    좋은 인연 이어나가시길..

  • 6. 주변에
    '09.3.19 4:46 PM (203.244.xxx.254)

    맨날 뭐 사줘야하고 하소연들어줘야하는 사람만 있다보니..
    그런 원글님이 부럽기도하네요..^^:;;

  • 7. 좋은 사람을
    '09.3.19 7:46 PM (121.169.xxx.94)

    그대로 인정해 주실 수 있는 님도 멋진 분이십니다^^*

  • 8. 그런 분은
    '09.3.19 8:27 PM (61.255.xxx.165)

    돈이 많아서가 아니고 타고난 인품일 겁니다. 돈 많아도 움켜만지고 독하게 구는 사람 많아요.

  • 9. ...
    '09.3.20 12:40 AM (221.162.xxx.19)

    예전에 이런 글이 올라왔어요.
    본인이.. 바로 그 언니같은 사람이라고 글이 올라왔었죠.
    본인도 아주 좋은 사람, 집안 풍족하고, 너무나 착하고 근사하고 능력있는 남편과 아이들...
    결론은 그 분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슬퍼하셨죠.
    주변에서 가깝게 지내는 분에게 의논을 했더니 하는 말이
    "그래. 니가 해도 너무하게 완벽하다 했다. 하늘은 공평하다더니..' 뭐 그런 말씀이었대요.
    그 글 보고 다들 그 지인 참 나쁜 사람이다..했었죠.

    제가 그 글을 보고 생각한 건 주변에 부러운 사람이 있더라도 늘 좋게만 보자 였어요.
    혹여 그 사람이 아주 작은 상처라도 받거나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제가 마음이 편치 않을 듯 해서요. 원글님도 좋으신 분 같아요.
    좀 더 맘 편하게 언니랑 잘 지내세요.^^

  • 10. 저도
    '09.3.20 7:52 AM (69.177.xxx.159)

    어제 그런 분이랑 식사했는데 참 무슨 복이 저리도 많을까 생각하면서도 너무 좋으신 분이라 배아파할 수 도 없었어요. 남편 능력있고 인품도 있고 돈걱정은 평생 해본적 없이 사는데도 남에게 잘 배풀고 저렇게 다 갖고 남에게 욕안먹는것도 본인의 능력이란 생각들더라구요. 전생에 나라를 구했구나 하는 생각합니다.

  • 11. ..
    '09.3.20 8:04 AM (211.45.xxx.170)

    그런분들 블로그 주인들도 많치요...
    제가 자주 가는 블로그 주인이 바로 그런데 심성도 곱고,아이도 역시나 그런환경에서 자라니 더더욱 고운것같고,, 집에는 없는게 없고...
    애가 뭐 필요하다고 하면 재력있는 시댁에서 척척 사주기도 하고,,
    정말이지 저와는 완전 동떨어진 현실이지만,,,
    그래도 그냥 그렇게 바라보고 꿈꾸는것만으로도 좋습디다.어느순간부터는.

    그리고 그렇게 오픈해서 그사람이 다치지 않을까 싶기도한데,,
    그래도 아직까지 그 마음이 변하지 않는것보면 잘 하고있는것같고요.

    모...주인처럼 자기와 대치되는말 하면 까칠하게 못되게 변하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낫다고 봐요
    다 자기복이죠
    전 우리딸을 그렇게 키우고 싶은데 .... 잘될지 모르겠어요^^

  • 12. ....
    '09.3.20 8:42 AM (221.138.xxx.43)

    원글님 싫은소리 들으실거 없어요
    어떤 마음이신지 충분히 알거 같아요

    그언니가...모든게 여유롭고 풍족하고
    거기다 마음씀씀이까지 좋으니까...
    시샘하는건 아니지만 매번 나랑은 비교되는...
    그건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마찬가지일거 같아요
    나도 저렇게 살고싶은데 현실은 그게 아니니까~

    전 친구들이나 아는 언니가 다 고만고만 비슷한 수준이라
    다행히 이런 고민은 없어요
    그치만 그 언니란 분이 심성이나 다른면들도 다 좋으신 분 같으니
    만남을 자꾸 줄이신다거나 회피하지 마시구 좋은관계 유지하세요
    윗분들 말씀처럼 돈 충분히 가졌으면서도 잘안쓰고 짜게굴고
    아님 넘 없어서 매번 만나기조차 부담스런 그런사람들도 많으니
    저런분 만나신것도 어쩜 복이에요^^

  • 13. 그런분이..
    '09.3.20 9:00 AM (121.88.xxx.79)

    원글님 주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님도 복 받은 거 아닐까요..
    그 분이 더 행복하길 빌어 보세요.. 그와 더불어 님도 더 행복해 질 걸요..
    주변에 식충이(?)같은 것들만 버글거리면.. 님 불행이잖아요.. ㅎㅎ;;

  • 14. 까만봄
    '09.3.20 9:29 AM (114.203.xxx.240)

    님도 복있는 분이시고...
    그언니분 저두 친하게 지내고 싶어욤^^

  • 15. 친구중에
    '09.3.20 9:39 AM (211.210.xxx.30)

    친구중에 그런 친구 있어요.
    생각이 깊은 친구죠.
    약간 부담은 되지만, 제 복이라 생각해서 조심하게 되죠.
    저도 남한테 그런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해요.

  • 16. 세상에
    '09.3.20 9:47 AM (211.40.xxx.58)

    그렇게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그분의 좋은점은 크게 보고
    좀 부족한 부분은 그냥 감싸 주시는 성격이 아닐까 생각되어요

    세상에 무조건 지속적으로 주는 관계는 부모 자식간 아니면 어려운법인데
    아마도 그 분은 원글님으로 부터 뭔지는 모르지만 무엇이든 본인에게 없는
    다른 것을 보며 좋아 하겠지요

    그분도 좋은분, 원글님은 더 좋은분
    그래도 부러운게 지나쳐서 기분이 다운될 정도면
    자주 만나지 마세요

    저도 주위에 부러운분 있어서 그 기분은 알아요

  • 17. 그....
    '09.3.20 10:13 AM (124.80.xxx.133)

    원글님 아는 언니가 부~~러버!!여!

  • 18. 좋은 언니
    '09.3.20 10:13 AM (123.99.xxx.31)

    두셨네요

  • 19. 동감~
    '09.3.20 10:23 AM (203.247.xxx.172)

    그대로 인정해 주실 수 있는 님도 멋진 분이십니다^^*

    좋은 사람과 가까이 하다보면...
    언젠가는 나의 이런 속내까지도 얘기 하면서 더욱 깊은 관계(?ㅋ)...
    성숙한 관계를 경험하게 되더라구요(30~40년 오랜 친구들과의 경험입니다)

  • 20.
    '09.3.20 10:43 AM (115.136.xxx.24)

    저도 그런 비슷한 사람을 하나 알아요,,
    정말 완벽해 보이는 사람이고, 저에게도 나름 잘 해주고 하지만,,
    왠지 그 사람을 만나면 내가 초라해보이고,, 마음이 불편하고,, 그래서
    저도 잘 연락안하고 잘 안만나요,,,

    근데 그것도 사람 나름인 것 같아요,,
    나보다 잘난 사람 만나서도 불편해하지 않도 그런 사람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또 그 반대인 사람도 있고,,

    저는 바로 그 반대인 사람인 것 같아요,,, ;;;

  • 21. 부럽네요
    '09.3.20 12:14 PM (124.54.xxx.229)

    그런사람이... 저도 그렇게 안될까요

  • 22. 그러나..
    '09.3.20 12:43 PM (121.160.xxx.96)

    그집 남자가 바람피고 있을줄은 또 아무도 모르는사실..이 분위기의 댓글 속에 제 댓글에 딴지, 돌덩이, 바위 날아와도 할말 없어요..그러나,,세상일 아무도 모르더라고요..그 사람도 다른 종류의 아픔이 있을거예요..어딘가에는....부러워 마시고..질투도 마시고...나 아는 사람들 다 잘되고 잘 사는게 나한테도 결국 좋더라고요..뭘 원해서가 아니라..세상 이치가...

  • 23. 옛생각이...
    '09.3.20 2:44 PM (118.47.xxx.63)

    제가 아는 언니... 무척이나 예쁘고 베풀고 누구에게서나 사랑받고 가정형편도 풍부하고....
    늘 부러움의 대상이었죠.
    어느날 제가 좀 무리해서 대출을 끼고 그 언니네보다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입주전에 완공된 아파트 내부를 둘러보러 둘이서 갔었는데
    집안에 들어서서 여기 좋다, 저기 좋다 하던 그 언니 였는데
    다 구경하고 차를 출발시키려던 내 눈에 보인 그 언니 얼굴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완전 벌겋게 달아 올라 어쩔 줄을 몰라하던 그 얼굴.
    제가 당황하여 모른 척 하고 운전해 돌아 왔던 씁쓸한 기억이 나네요.

    사람은 다 상대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 24. ..
    '09.3.20 2:46 PM (210.205.xxx.195)

    저도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님의 심정 이해가 가요.. 복을 타고난 여인들이죠.. 이쁘고 공부잘하고 시집잘가고 애도 예쁘게 낳고.. 뭐하나 부족해보이지 않는.. 특히나 왜 이거 안써 좋은데.. 이러면서 몇백짜리를 권할땐.. 황당.. 그럼전.. 저사람들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보다 나도 이번생에 복을 쌓아야지.. 이렇게 생각해요..ㅋㅋ

  • 25. ..
    '09.3.20 4:00 PM (220.75.xxx.191)

    ehsdltekrh돈잇다고 다그러진 않지요..
    인품이시지...제주위에 그런사람좀 잇으면 좋겠네요...
    전 주변에 맨날 다 울상인데...

  • 26. mimi
    '09.3.20 4:03 PM (114.206.xxx.26)

    그런친한언니 가까이 지낼수있는 님도 부럽구만요...지질이 궁상떨고 만났다하면 계산할꺼걱정하고 사는것마다 하는말마다 돈돈돈돈 돈없다는 소리하는 사람만나는것보다야 백배낫지않나요? 그리고 여유있는 사람옆에있으면 콩고물도 조금씩 떨어지고 바랄수도 있고..

    저도 사는동네부터 (부촌동네) 아파트평수 그리고 먹고입고 하는거 가까이서보면 한 몇일 아니 일주일정도는 휴유증에 시달리지만...그래도 가난한사람 가까이에 있는것보다 백배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330 이런꿈도 태몽일까요? 3 궁금이 2005/08/04 412
292329 허벅지 뒤쪽이 당겨요 3 아파요 2005/08/04 378
292328 너무 웃겨서요 15 웃겨서.. 2005/08/04 1,657
292327 남편이 의사이신 분들 궁금해요~ 26 궁금 2005/08/04 3,069
292326 식빵에 발라 먹을만한 버터 추천해주세요 15 궁금 2005/08/04 1,292
292325 이렇게도 사는 사람이 있네요.... 14 속이 부글부.. 2005/08/04 2,212
292324 토스터기 버리려고 하는데요.. 13 깨끗이 2005/08/04 938
292323 예전에 우리네 어머니들의 삶을 바라다 보면 참 존경스러워요 4 아침밥 2005/08/04 614
292322 좋아하는거랑 사랑하는거의 차이는요? 15 사랑.. 2005/08/04 1,475
292321 망원경 사고 싶은데...어디가 좋을까요? 5 오페라 2005/08/04 135
292320 선풍기 as도 집에서 받을 수 있을까요? 5 m--m 2005/08/04 613
292319 서서히 다가오는 시어머니의 그림자..^^ 9 막내 2005/08/04 1,839
292318 유산이라 할수있을지... 3 딸을 기다리.. 2005/08/04 842
292317 갈등 3 조기교육 2005/08/04 671
292316 어른들의 죽음 5 슬퍼요 2005/08/04 1,170
292315 고민고민~ 3 몰라서 2005/08/04 637
292314 울진부근 맛있는 식당? 1 상구맘 2005/08/04 196
292313 남편한테 들은말... 23 속상한여자 2005/08/04 2,508
292312 14-15일에 강릉 가는데 버스? 자가용? 어떤게 나을까요? 3 휴가 2005/08/03 291
292311 여자는 시집가면 출가외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3 출가 2005/08/03 1,328
292310 핸드폰 사기...도와주세요. 3 사기.. 2005/08/03 513
292309 신반포 중학교 교실에 에어콘 있는지 아시는 분... 7 수험생 2005/08/03 563
292308 윗집이 원목마루이면... 5 wish 2005/08/03 1,074
292307 미운 X 2 속 좁은 이.. 2005/08/03 982
292306 코고는 옆집 아저씨 2 ^_^ !!.. 2005/08/03 660
292305 20년만에 소식이~~ 만남 2005/08/03 690
292304 유럽엄마 아빠들을 사로잡은 자연주의 육아법 "아기몸놀이 120가지~" 1 좋은신랑 2005/08/03 695
292303 임신 중 하혈.. 5 임신... 2005/08/03 348
292302 여러분화이트어떠세요? 40 화이트시러 2005/08/03 1,644
292301 생전 처음 궁합을 봤는데요 9 ,, 2005/08/03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