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 학교는 공개수업, 총회 이런 순서로 하는데 애가 자꾸 오지말래요
방금전에 학교에서 전화했어요. 얘 핸드폰 없는데 친구것 빌려서 하는거예요.
'엄마, 다른 엄마들 아무도 안온다는데 엄마 올거야?' '오지마'
너 학교에서 뭐 잘못하는일 있니?
'올래면 와'
이렇게 했거든요. 이놈.. 담임한테 찍혔다더니 엄청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1. ...
'09.3.19 11:41 AM (218.37.xxx.158)아이가 오지말라는데 궂이 가는것두 그렇네요..
아이가 고2나 됐는데도 핸드폰이 없다는게 살짝 부럽습니다...^^2. 부모의
'09.3.19 11:42 AM (211.215.xxx.101)간섭이 싫은게죠. 우리애는 언제인지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3. 고2 총회
'09.3.19 11:45 AM (59.5.xxx.126)에구.. 점 세 개님.
핸드폰땜에 저희 부부 얼마나 매일 닦이는지 아시나요?
야자끝나고 집에 데려오면 '으흐... 집에 들어가면 핸드폰 있을래나? 있겠지?'
'아빠 오늘 인강 들었어요'
'엄마 아빠한테 말 좀해, 핸드폰 없는 애 나 하나야'
지레 말라죽어요.
쟤 흰머리 많은데 자기 핸드폰 고민땜에 그렇다네요4. ..
'09.3.19 12:10 PM (121.131.xxx.248)애들 크면 엄마가 학교에 자주 오는거, 싫어하더라구요.
저도 애들 고등학교가 바로 집 앞에 있었는데도 거의 안 갔었거든요.
자주 드나드는 엄마들, 아이들이 누구 엄마 오늘도 또 학교에 왔다고 지들끼리 수근거린답니다.5. ..
'09.3.19 12:32 PM (211.178.xxx.140)저도 엄마가 저 생각해서 그러신 줄은 이해가 되지만,
제가 굳이 오시지 말라고 그래도 자꾸 오셔서 너무 기분 나빴어요.
선생들은 엄마들 오시면 돈 달라고 하는게 뻔한데,집안 사정도 제가 아는데
저때문에 그런 데 돈 쓰시는 것이 싫었거든요.
제가 제 앞가림이나 제 공부 알아서 하는데,선생은 그냥 돈만 챙기는 거 뿐이었거든요.
저희 수업 시간에도 학교에서 주는 돈은 부족하다....그런 말을 하는 선생이라는 사람이라서
한푼도 안 주고 싶었어요.
아이들도 고등학생 정도 되면 다 알아요.그 때 엄마가 저와 더 대화를 해서 저를 납득시키던가
제가 엄마를 설득해서 안오시게 했으면 제가 휠씬 성격적으로 비뚤어지지 않았을 거라 생각해요.6. oo
'09.3.19 2:21 PM (119.69.xxx.26)저희딸도 초등학교 다닐때는 암마가 학교 오는거 좋아했는데
중학생때부터 오는거 싫어하더군요
얼마전에 고등학교 입학식 때는 오지말라고 신신당부 하더군요
웬지 서운하기도 하고 안가서 편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