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하는 <보육실태조사>라는게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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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은 시간에 누가 초인종을 누르길래 나가봤더니,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란 데서 나온 조사원인데, <보육실태조사>라는걸 하고 있다면서 설문조사를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거의 9시 가까운 시간이라 지금은 안된다고 거절했는데, 그럼 내일 오전에 오겠다고 하고 명함을 주고 갔어요.
근데 설문시간이 한 30분 걸린다길래, 오늘 아침에 연락해서 집을 비우게 되어서 조사에 응할 수 없다고 했거든요..

근데 오후에까지 여러번 전화가 하더라구요..

불편해서 안받았는데 계속 전화하길래 나중엔 받았어요..

그리고 설문 안받겠다고 했더니, 부탁조에서 불쾌한 기색이 역력하게 강압조로 바뀌면서,  
<이건 국가정책에 반영되는거니까 국민된 의무라고 생각하고 응해달라>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이게 강제적인거냐고 했더니, 그건 아니지만 그러면서 또 국민된 의무 어쩌구 하는데...
솔직히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시절이 이래서 그런지 <국민된 의무>란 말이 아주 거슬리더라구요..

말투도 말투지만 설문시간이 30분이나 걸린다는게 걸려요..
도대체 뭘 물어보길래 30분이나 걸린다는건지...
너무 사적인 사항들(예를 들면 수입 등등)은 밝히는게 꺼려지거든요..

저희 아파트에서도 저희 동이 선정이 되었다고 하는데, 저는 관리실에서 아무 말도 못들었거든요..

혹시 이거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수상함]

근데 그런 심층면접 조사는 사전에 피면접자 동의를 받고 하게 되어있거든요.
좀 이상한데요.. 대상이 아파트의 특정 동이라는 것도 이상하고... 보육실태라면 어린아이들 부모들 대상으로 하는걸텐데 말이죠.... 전화해서 확인해보시고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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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게 국가기관인지 먼저 알아보세요.보통 그런 것을 보건부(?)가 하지 않나요?

[예전에..]

제가 조사원 했었어요..
불광동쪽에 있어요. 제가 알기론 국가기관인게 맞는데..
제가 한7~8년전에 한거라 ... 왠만하면 해주세요...
저 할때도 집에 안들어오는 사람 빼고는 거의 다 했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