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야구에서 포수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세요.

초초하수인.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09-03-18 16:52:50
그냥 야구만 사랑하는...아줌마 입니다. ^^

아직도 "그린라이트"에 대해 이해를 못한 아줌마입니다. ^^;;;

스포츠 칼럼을 읽다가요.

한일1차전에서 콜드패 한 걸...포수 박경완이 "욕심을 부린 탓"이라고 하구요.

한일2차전 1점승은 포수 박경완이 지배한 경기라고...하더라구요.

"경완이가 욕심을 좀 부린것 같다" 라는 말은 모 야구팀 전력분석팀장의 말이구요.

야구에서 포수의 역할? 중요성이 뭔가요???

포수의 욕심으로 지고...포수가 경기를 지배한다는...저 문장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질문 수준이 무식을 만천하에...공개하는 셈인가요??? ^^;;;
IP : 218.156.xxx.2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쿠바상조
    '09.3.18 4:54 PM (168.248.xxx.1)

    82야구부장 별사랑님 나와주세요

  • 2. 포수
    '09.3.18 4:57 PM (118.33.xxx.108)

    포수 중요하죠~
    근데 그만큼 투수 발란스가 중요해요
    콜드패 당할때는
    일본에서 김광현을 완전히 조목조목 조사하고 왔겠죠
    김광현이 못던진건 아닌데 너무 일본애들한테 발리다 보니
    1대0 경기와 오늘 경기는
    강심장 메이저 출신 봉선수가 잘하고
    수비 선수들도 아주 잘했죠
    김별명도 잘하고
    오늘 이진영 안타도 좋구
    이번 국대 박경완... 살짝 좋다구는 볼수 없을듯해요

  • 3. 아는만큼
    '09.3.18 4:58 PM (124.50.xxx.95)

    포수가 경기를 지배한다는 말은 맞는거 같아요. 말주변이 없어서 설명을 잘 못하겠는데
    저는 아주 아주 옛날에 위기 상황에서 더이상 교체할 포수가 없어
    당시 유격수였던 김재박씨가 ^^;; 포수마스크를 쓰고 신인 투수를 리드하며
    위기 상황을 마무리하는 것도 본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 4.
    '09.3.18 4:59 PM (121.131.xxx.70)

    볼을 어떻게 던지는지 서로 싸인을 맞추잖아요
    그래서 포수가 중요한것 같은데요

  • 5. 별사랑
    '09.3.18 4:59 PM (222.107.xxx.150)

    포수는 보통 안방마님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가족구성원에서 엄마의 역할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대충 이해가 가시려나..??

    우리팀 투수는 물론 상대팀 선수의 마음까지 헤아릴 수 있어야 합니다.
    포수가 먼저 욕심을 부리거나 오버를 하면 투수는 물론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이 많이 갑니다. 그런 면에서 포수는 보이지 않게 내조하는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하는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어요.

  • 6. 별사랑
    '09.3.18 5:06 PM (222.107.xxx.150)

    그렇다고 포수가 오버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실 필요도 없어요.
    홍성흔 포수나 강민호 포수의 경우에는 오버를 주무기로 하는
    안방마님이거든요..^^

  • 7.
    '09.3.18 5:06 PM (118.37.xxx.152)

    투수가 던지고 싶은대로 던지는 게 아니라 포수가 던지라는 대로 던지기 때문아닐까요?
    특히나 김광현같이 어린 투수와 박경완같이 고참급 포수라면....
    똑같은 기량을 가진 투수라고 해도
    포수가 어떻게 리드를 하느냐에 따라 (완급조절 직구와 변화구 구속의 조절등)
    여러가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까요.

  • 8. 저도 하수
    '09.3.18 5:10 PM (210.221.xxx.31)

    저도 올림픽때 포수가 중요하다고 하길래 남편에게 물었죠. 왜? 라구요.
    남편이 해준 대답은 이랬습니다.

    포수라는 위치가 일단 외내야를 다 볼 수 있는 자리에 있는데다가,
    수비를 해야하는 상황이기에 상대팀 타자가 잘 치는 구위, 혹은 잘 못 치는 구위
    약점, 장점, 현재 컨디션 이런걸 머리에 다 넣고 있으면서
    이 타자가 출루했을 경우, 다음 타자가 누구며,
    현재 아웃 카운트가 몇 개이고,현재 점수는 몇점이고
    우리 팀 투구 수는 몇개인지까지 다 머리에 넣어야하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한마디로 한번에 천리를 봐야한다. 라는거겠죠?
    마운드에 나가면 포수가 거의 감독 대신처럼 작전 짠대로 지시도 내리고 그래야하기땜에
    그런거 같아요.

    오늘도 보면 만루에 범호가 서있는데 풀 카운트 상황에서도 일본 포수는 그냥 볼 넷을 던지게 하잖아요. 그걸 보면 일본쪽은 머리속에서 여기서 삼진 시키겠다고 스트라이크 던지면 범호가 칠수도 있고, 그러면 한 점 보다 더 날 수도 있고.. 어쩌구 하는 연산을 했겠죠.
    그리고 그냥 볼 넷. 1점으로 끝내자. 그리고 그 뒷 타선이 하위 타선이니까 충분히 1점 보다 더 낼 수 있는 상황을 끝낼 수도 있구요.

    포수중에 머리 나쁜 포수 없다는 말도 해주더라구요. ^^
    그리고 늘 쭈그리고 앉아 있어서 빨리 달리는게 약하니까
    거포(장타/홈런치는 타자)가 많다고 들었어요. 이번 박경완 포수도 한번 치면 홈런. 이랬대요.
    이번 WBC에서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그렇지.

    저도 완전 초초초초 하수였는데.. 지금은 야빠가 다 되어갑니다. ^^

  • 9. 별사랑
    '09.3.18 5:12 PM (222.107.xxx.150)

    윗님..머리 좀 나빠도 된답니다.
    어차피 중요한 사인은 다 벤치에서 보내므로..ㅋㅋㅋ

  • 10. 야전지휘관
    '09.3.18 5:12 PM (121.161.xxx.164)

    다이아몬드의 지휘관이죠.
    투수의 구질 배합, 주자 견제 등은 물론 전체 수비진의 위치 선정도 하고요.
    불펜 코치진의 명령을 전달하고 수행하는 중요한 보직이죠.
    (그린라이트는 불펜코치진의 지시없이도 선수 혼자 도루를 감행할 수 있는 권한이죠.
    주자 맘대로 판단해서 도루 시도하다가 게임을 망칠 수 있거든요)

    예전 심재원이란 포수가 있었죠. 대표 국가대표 포수인데 타격이 아주 약함에도
    게임 리딩력이 좋아 늘 주전자리를 꿰찼죠.

    박경완도 입지전적 인물입니다. 한화 장종훈처럼 연습생 출신으로 성공신화를 썼죠.
    한 시즌이 끝나면 몸이 엉망이 되는 포지션이죵.

    여튼 다이아몬드 그라운드 내에선 최고 지휘관 역할을 하는거죠.

  • 11. 초초하수인.
    '09.3.18 5:17 PM (218.156.xxx.229)

    와우! 어쩜..댓글들이 오타 하나없이 진지하고...반듯하신가요. ^^
    열공!

  • 12. 우승
    '09.3.18 5:59 PM (124.32.xxx.10)

    크게 휘두르며,,라는 일본 애니메이션 추천해드려요.
    야구 만화인데 포수 역할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재미도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733 즐겨찾기를 화면 왼쪽에 두고 싶은데요. 즐겨찾기 2009/03/18 353
447732 피부관리 좀 도와주세요.. 6 우유빛 피부.. 2009/03/18 1,336
447731 "낱장 안해요" 라고 말하는 도매 집 옷은 도저히 못사나요? 13 동대문 2009/03/18 2,085
447730 아름다운가게 에 기증은 어떻게 하나요? 9 옷정리 2009/03/18 800
447729 공성진, "전기세, 수도세, 사립대 등록금 등이 이렇게 싼데가 어딨나.. 반값 등록금 약.. 12 세우실 2009/03/18 884
447728 주상복합은 살기 어떤가요? 부산 센텀 5 espii 2009/03/18 1,164
447727 뮤지컬 헤드윅이요.. 4 송드윅 2009/03/18 1,415
447726 ㅋㅋㅋ인절미래요... 2 스콘... 2009/03/18 787
447725 조선일보 또 다시 장자연 사건에 대해 약치고 있네요 7 찌라시일보 2009/03/18 1,561
447724 급하게 헌혈증 구하고 있습니다... 1 헌혈증 2009/03/18 272
447723 돼지껍데기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7 뒤늦게 2009/03/18 1,020
447722 요즘 무료로 다운받는 mp3 , 사이트 나, 카페좀 알려주세요, 2 . 2009/03/18 398
447721 야구에서 포수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세요. 12 초초하수인... 2009/03/18 1,163
447720 <조선>, '신영철 이메일' 유출 판사 이름 공개 6 세우실 2009/03/18 661
447719 거실이나 방 창문에 어떤 종류의 햇빛가리개를 하고 있으신가요??? 8 아궁 2009/03/18 917
447718 영어 질문 하나 드릴께요. 4 열공 2009/03/18 473
447717 이제 없는 집 자식들은 어릴 때부터 군에 가야 하나요? 9 미쳤군 미쳤.. 2009/03/18 1,663
447716 wbc 공식 홈피에 올라온 메인사진 13 별사랑 2009/03/18 1,462
447715 비타민 추천부탁드려요 3 다이어트 2009/03/18 690
447714 휴대용 유모차 보통 몇살까지 사용하나요? 5 궁금이 2009/03/18 1,088
447713 외국인이 볼때 정말 '한글'이 이뻐 보일까요? 53 한글 2009/03/18 7,669
447712 8살 남자아이 성교육 어떻게 시키면 되나요? 부모 2009/03/18 653
447711 혹시 주위에 레이져로 디스크수술 받으신분 계세요? 4 디스크수술 2009/03/18 411
447710 지역가입자의료보험료 얼마나 내고 계세요? 3 질문 2009/03/18 859
447709 방울 토마토 한번 키워보세요(화분에) 4 이비현 2009/03/18 1,116
447708 자궁근종 개복수술 7 몬살아 2009/03/18 2,037
447707 신랑이 종신보험 들려고 하는데,, 15 2009/03/18 972
447706 급질임다~~ 친언니 결혼식에 당의 입어도되는지요? 13 새댁~^^ 2009/03/18 1,058
447705 안가도 되죠? 4 학부모 총회.. 2009/03/18 685
447704 초등생 샴푸 추천좀 해주세요.. 2 급질 2009/03/18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