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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6학년의 홀로서기...

.. 조회수 : 2,419
작성일 : 2009-03-18 08:22:36
큰딸이 6학년인데요... 큰애 때는 육아 경험이 없다보니 학교 들어가면 무조건 학원을 다녀야 하는줄 알고

영어학원, 종합학원을 지금까지 보내고 있어요...안 다니면 큰일나는 줄 알고요... 어제 영어학원만 다니고

자기 스스로 계획짜고 공부하겠다고 다음달부터 학원 안다니겠다고요... 마음은 기특한데 왜이리 제 마음이

중심을 못잡고 불안한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중학교 올라가면 스스로 공부 할수 있게 도와주라고 하는데

저는 지금도 그 끈을 못 놓겠어요... 만약 학원을 끊는다면  우리 아이가 꿀맛닷컴등 찾아서 공부하고

좋아해요... 인강은 어떤식으로 공부를 해야하고 학습지 이건 어떤식으로 해야 하는지 감이 안오네요...

어떻게 지도하면 될까요??

IP : 222.109.xxx.2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8 8:44 AM (119.64.xxx.31)

    중학교 되서야 영어학원을 하나 보낸 맘입니다.
    그래도 초딩때 영재3년에 전교 일등 놓치지 않았지요.

    제가 주위에서 볼 때 제일 답답한 것은요.
    공부 잘한다는 아이 엄마들도
    아이가 어떻게 공부해요? 하고 물으면
    어디어디 학원다녀요. 하는 것입니다.
    저는 아이가 어떻게 자기 하루를 설계하고
    무엇이 부족하다면 그걸 어떻게 채워나가고
    자기가 하는 일에 어떤 의미를 두고 있는가를 돌아볼 줄 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요즘 아이들은 그러지 않지요.
    여기 학원 다니다 안되면 또 저기 학원
    그 사이에 엄마는 이엄마 저 엄마 입에서 입으로 흔들흔들
    거기다 좀 성적이 나아지면 거의 학원에 대한 종교집단 같은 움직임
    ..참 안타깝지요.

    6년동안 학원생활 했으면 타성에 젖을 법도 한데
    아이가 그렇게 생각했다니 기특한 건 맞구요.
    아마 처음엔 시행착오가 있을 거에요.
    성적이 떨어질 수도 있죠.
    그러나. 실패 역시 지금 아니면 못하지요. 너그럽고 여유있게 봐주세요.

    엄마가 손을 놓으시는 게 가장 먼저입니다.
    아이를 믿으세요. 아이보다는 불안한 맘에 엄마가 학원에 의존하셨던 거라는 걸 인정하시고요.
    그러나,, 시간관리(학원을 다니다 안가면 시간이 많이 남아서 긴박한 게 없어지거든요)나
    그리고 보다 철저한 계획짜는 것등은 꼭 도와주시구요.
    이젠 중학 대비니 인강이나 학습지등의 기초부분은 줄이시고
    심화로 들어가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 2. 시골엄마
    '09.3.18 8:59 AM (121.158.xxx.53)

    저희 아이들 학원 안다녀요.

    내년에 중학교 올라가는 큰놈 그때가서 영어나 다닐려나...


    요즘 좋은 사이트들 많아서 거기서 자료 받아 공부해요.

    물론 제가 집에 있어서 가능한 얘기지만...

    다음달 부터 일다니면 저도 어찌될지 몰라서 에효...ㅠㅠ

  • 3. ^^
    '09.3.18 9:01 AM (118.221.xxx.25)

    중학생은 인강은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많이 듣던데요,,.

  • 4. ..원글
    '09.3.18 9:02 AM (222.109.xxx.210)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제가 그 끈을 버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지금 6학년이면 이것 만큼은
    꼭해야 한다가 뭐가 있을까요?? 어떤걸 중점적으로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 5. ..
    '09.3.18 9:40 AM (123.109.xxx.77)

    우리 애 경우도 초딩때 대학서 뽑는 영재학교도 다녔고 중.고(현고2)때도 전교 상위권성적입니다. 학원 안다니고 늘 인강으로 혼자 공부하는데 힘든 점도 있지만 그래도 스스로 하는 능력은
    많이 생기는 거 같아요. 다른 과목은 괜찮은데 수학은 학원 다니는게 나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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