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사무실이 이전을 해요.
지금은 강남에 있어서 경기도 병점(수원바로 아래)에서 출퇴근하고 있어요.
물론 멀고 힘들죠...통근버스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사무실이 시청으로 이전을 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시청에서 출퇴근은 불가능하고요.
남편이 따로 시청근처에 하숙을 하든지....
아님 저희가 그 근처로 이사를 가야 할꺼 같은데요.
서울은 전세값도 비싸고...
초2아이랑 유치원 이번에 등록한 아이가 있어요.
유치원에 이번에 등록한 둘째는 적응을 겨우 겨우 해나가고 있고요.
아마 이사를 간다면 적응을 한후에 옮기게 될꺼 같아 그것도 걱정이 되고요.
대출을 많이 끼고 집을 샀는데 이사를 간다면 전세 놓고 전세를 가야 할텐데요.
돈이 없어서 좁은 곳으로 가야 할꺼 같아요.
짐도 많아서 줄이기도 버겁고....
주말부부 하는것 어떨까요?
주말 부부 하면 남편 건강도 걱정이 되요....술을 좀 자주 먹는 편이라서요.
그리고 부작용도 걱정이 되고요.
너무 우울해요.
돈이나 좀 많으면 걱정없이 이사하겠는데 그것도 안되고요.
시청에서 출퇴근 가능한 집값이 좀 싼 동네는 어디일까요?
아무래도 강북쪽이 쌀거 같긴 한데 그래도 만만치 않겠죠...
동생한테 이야기했더니 이참에 그냥 서울로 들어오라고 하는데 ....
그게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쟎아요.
전 솔직히 이사하기 싫어요.
그렇다고 남편이랑 언제까지 떨어져 살수도 없고.....
아~~ 정말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일인지
도움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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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가야 할까요?
에휴 조회수 : 958
작성일 : 2009-03-17 23:58:34
IP : 114.203.xxx.2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청
'09.3.18 12:14 AM (219.255.xxx.91)일단 저같음 주말부부는 안하겠어요. 생활비 엄청 들고요. 조금이라도 수월한곳으로 이사 가세요. 죽전, 수지 영통 은 조금이라도 낫지 않을까요? 우리동네 (영통) 시청, 동대입구 이쪽으로 출근 - 자가- 하시는 분 꽤 있습니다.
2. 전철
'09.3.18 12:25 AM (61.99.xxx.237)병점에서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전철이 있지 않은가요? 한 전철만 70분 걸릴 것 같은데...
용인이나 화성 웬만한 곳으로 옮겨서는 출퇴근 시간이 오히려 병점에 계시는 것만 못하구요...
수원 정도로 옮겨서는 별 차이도 없구요...
그나마 싼 동네라면 금천구 1호선 따라서... 아니면 부천에 전철역 주변...
생활 여건이 괜찮은 곳은 금정역 주위가 좀 더 나을 수도 있겠어요. (금정역에서는 4호선도 이용 가능...)3. 인 서울
'09.3.18 12:41 AM (220.75.xxx.181)이참에 인서울 하세요.
지금 사시는집 전세 놓으시면 어느정도인지 예산을 알려주시면 많은분들이 조언 주실거예요.
아파트가 비싸면 단독이나 다세대 알아보시구요.4. 그냥
'09.3.18 12:44 AM (125.178.xxx.195)1 호선 전철로 출퇴근 충분하죠.
5. ^*^
'09.3.18 2:01 AM (118.41.xxx.21)동탄 사는데 병점역에서 전철 타고 광화문으로 다니는데....전철 타고 다니세요
6. 저도
'09.3.18 7:44 AM (218.209.xxx.186)전철에 한표, 버스타고 강남으로 가는 거나 전철타고 시청 가는 거나 별반 차이 없을 것 같은데요. 갈아탈 필요도 없구 한번 타면 논스톱으로 가니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렇지 교통체증도 없구 다닐만 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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