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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엄마 돈 많이 없거든!

아들 조회수 : 1,020
작성일 : 2009-03-17 21:39:49

요즘 아이들은 제가 클때와는 다르게 대부분 풍족하게 자라서인지 물건 아까운줄도 모르고 엄마한테 이야기만 하면 뭐든 다 되는줄 알아요. 먹고싶은 거는 왜 이렇게 많은지 원하는 간식 사 나르느라 몸도 지갑도 바쁘네요.
오늘도 며칠전에 먹었던 피자가 먹고 싶다고,피자 냄새가 솔솔 난다고 재촉을 하길래 엄마 이제 돈없다고 너 돈 있냐고 했더만 울 아들 왈 " 내가 세배만 잘하면 돈나와! 이러는거 있죠! 일년 365일 설날도 아니고 돈없다고 하면
지난번 세뱃돈 받은걸로 사달라고(그릇 사느라 써버린지가 언젠데!) 천연덕스럽게 이야기합니다.


IP : 218.49.xxx.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랑켄챠
    '09.3.17 9:42 PM (123.243.xxx.5)

    ㅋㅋㅋ...저는 세뱃돈 받은 걸로 집사려고 복덕방에 간 적도 있습니다. ^^;;;;

  • 2. 오늘
    '09.3.17 9:56 PM (59.8.xxx.188)

    성당갔다가 오는데
    울아들 구슬 아이스크림 맛있겠다
    돈가스 맛있겠다
    수제비 맛있겠다 하는겁니다
    저녁을 먹고 갔는데 조금먹으니 그런현상이 생기는거지요

    그래서 아들아...느네 엄마 실업자거든...실업자에게 그렇게 많이 사달라면 안되지
    오늘 니 신발 사느라 거금 쓰는거 금방 안봤니
    길가다 그말이 너무 재미있다고 깔깔 웃습니다

    울아들이 제일 무서워 하는 말이 엄마 일하러 갈까 하는겁니다
    한번도 떼어놔 본적없는데도 저럽니다

    집에와서 슈퍼와서 설레임 하나 사주었더니 지금 이불속에서 춥다고 덜덜거립니다

  • 3. 하하
    '09.3.18 9:41 AM (143.248.xxx.67)

    울 아들님 이제 37개월 되세요. 구준표님이라는
    어제도 라이온킹 팬티 입다가 엄마도 팬티 사야하는데 하니까
    "엄마 내가 내일 라이온킹팬티 사줘?" 흐흐흐 그래 응 하니까
    2장 사준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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