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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후반..어떻게 결혼할 수 있을까요?

소심녀 조회수 : 1,828
작성일 : 2009-03-17 21:34:37

30대 초반에 이혼의 아픔을 겪었습니다..1년 살았죠.

그전까지만 이쁘진 않아도 편한 외모에 해도 성격이 활달하고 사람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서글서글하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이혼을 겪고 나서 많이 어두워졌습니다.

인터넷 동호회에 나가도  이혼녀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남자들은 '쉽게' 보던가 때론 꺼려 하더군요.
30대 중후반이 되고 나니..모임에 나가도 대부분의 남자들은 결혼했거나 애인이 있어서
행동을 조심하게 됩니다.

그저 친근하게 구는 남자들에게 역시 친하게 대했다가 본의 아닌 오해를 사기도 했기 때문이죠.

작년에 역시 소개 받은 이혼남과 결혼을 하려했지만, 그남자의 갑작스런 변심으로 파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힘든 사랑과 실패를 겪고 나니...너무 힘이 드네요.

인터넷 모임에 나가도 솔직히 말하면 제 나이 또래에 혼자인 이성을 보기 어렵고, 혼자인 것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더군요. 그저 진지하게 만나는 것보다는 즐기려는 사람이 더 많고..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모임이라던지 사회활동을 접고, 그저 회사와 집..그리고 혼자서 할수 있는 취미 활동만 하게 되었습니다.

곧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참 힘이 드네요......

정말 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그런 사람을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요?


IP : 116.38.xxx.6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심녀
    '09.3.17 9:41 PM (116.38.xxx.61)

    대기업까지는 아니더라도 저 혼자 먹고 살만한 직업은 가지고 있습니다..집도 있구요..그런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 2.
    '09.3.17 9:42 PM (122.36.xxx.200)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파혼한 사람은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세요. 한번 아픔을 겪었으니 꼭 좋은 사람 만날꺼예요. 좋은 인연 있을꺼예요^^

  • 3. .
    '09.3.17 10:01 PM (124.49.xxx.143)

    좋은분 만나셨음 좋겠어요.

  • 4. 스스로
    '09.3.17 10:18 PM (125.177.xxx.3)

    즐겁게 살고 계시면
    조만간 나타나지 않을런지요

    없으면 없는대로 행복하게 살고 계시고
    함께해도 또다른 형태의 행복을 누릴사람이 생기길 기원합니다

  • 5. 참..
    '09.3.17 10:38 PM (125.181.xxx.165)

    안타깝습니다..
    제 주변에는 또 이상하게 30대 후반의 괜찮은 돌싱남들이 은근히 있답니다.
    그 분들도 '감히(?)' 처녀장가로는 양심에 찔린다고 소심녀님처럼의 이혼녀를 만났으면 좋겠다고들 하는데, 그게 잘 알기도 어렵고 물어보기도 어려워서 그런지 또 한해한해를 보내고 있네요.

    소심녀님도 이런 남자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아시고, 다시 힘내시면서 찾아 보세요.
    누군가가 말도 못하고 이렇게 다른 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분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다음은 꼭 행복하세요..

  • 6. 음..
    '09.3.18 12:06 AM (121.133.xxx.178)

    재혼 정보 회사에 가입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원글님, 주눅들지 마세요.
    꼭 행복해지셔야 합니다!!!

  • 7. ??
    '09.3.18 12:51 AM (218.209.xxx.44)

    너무 남자만나는거에 급급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그냥 하던일 열심히 하면서 생기면 좋고 아니면 말고..이런식으로 사셔야 외롭지 않으세요..

  • 8. .
    '09.3.18 10:47 AM (61.255.xxx.112)

    인터넷동호회같은데 나가지마세요
    저번에 강호순사건 보니까 생판남인 사람들 함부로 만나면 안되겠더라구요
    적어도 누군가의 소개를 받던가.님스스로 자연스레 알게되는 사람과 교제를 하시면 좋을것같구요..인연은 기다리면 또 찾아옵니다..마음을 느긋하게 갖고 즐겁게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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