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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2달전일이 떠올라서.. (신랑 술..)

-- 조회수 : 394
작성일 : 2009-03-16 10:06:16

2달전쯤에 신랑이 핸폰을 두구 간 날이있었는데 그날따라 신랑이 회식이었어요..

저녁 9시쯤에 신랑 핸폰으로 전화가 와서 제가 받았는데
회사분이예요 다른팀에 계신 (예전에 같이, 바로 위에 사수...지금은 다른팀근무)..
그래서 상냥하게..그냥 신랑이 핸폰두구갔다... 오늘 팀회식이래요~ 이랬거든요

근데 그 회사분이 신랑 팀분한테 전화해서 둘이서 만났나봐요..
11시쯤...그래서.. 전화가 또 와서 "1시까지만 놀구 가겠다...  봐주세요~" 하더라구요
글서... 신랑 바꿔달라해서 통화하구 1시까지 오라하구끊었는데,
1시반이되어도 안오는거예요 (그 사수는 신랑한테 듣기로 나이트를 조아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때부터 전 걱정...신랑도 전화도 없으니...사수분한테 할수도 없고...ㅠ 완전 속상하고 화나는 상태인데..

그러다 2시에 사수한테 저나했더니... 지금 자기 화장실이라고 들어가서 전화하라그러겠다고 하고
끊었거든요
그런데 그후 저나다시해보니 사수가 핸폰 꺼놓은거예요...
그때부턴 완전 열받았는데
신랑이 3시에 들어왔습니당.ㅜㅜ

전 막 울고불고 들어오지말라그러구..
울신랑이 미안하다면서 이야기하길..
첨에 택시타고 나이트가따가 넘비싸서..그 사수랑 도우미노래방 가서 1시간인지 두시간있다왔다고
그사람이 사수였고 지금 감사실에있어서 거역하면 안되어서 같이갔었다는거예요..
그리구 제가 전화해서 통화할때 옆에 있었다고..하면서 받을라고 하니까 끊었고..
노래방 나오니까 아까 핸폰꺼놨었다면서 집에 가서 알아서 해결하라고 했대요..

신랑은 아기랑 자기두고선 자기 이상한짓못한다고...
막 울락말락 하면서 그 사수욕도 하고 난 이런 회사생활 싫다하다가
막 술토하구..ㅠㅠ

울고 토하니까 저도 막 불쌍하기도 해서...(측은지심발동..)
결국엔 토닥해주면서..그날을지냈는데..ㅠㅠ
나중에 보니 그날돈을 10만원 뽑았는뎅 이상한 술값에 쓴건 아니겠죠?
나도 도우미 알바하겠다고 그 노래방 가서 도우미한다고 막 난리치니까
너가 그러면 자기 넘 가슴아프다고... 울고...

왠지 82에서 오늘 비슷한 글보구선...그날일이 생각나서...
찝찝한게.. 그냥 함 써봅니당..ㅠㅠ

울신랑이 이상한 짓은 안할꺼란 믿음은있는뎅..

가끔 노래방 도우미 있는데 년에 1-2번은 가는거 같애서 영찜찜하고..

또 둘이(누구랑 같이가든..) 술집 가는거 이제 안 보낼랍니다... 남자둘이 술집가서 머하겠어요...ㅠ

*글고 궁금한게 국내 대기업 (좀 군대같은데예요.RT출신 마니뽑구..) 그런데는 술먹는것두 윗사람 말거역하면 좀그런건가요?


IP : 221.251.xxx.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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