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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 시어머님이 오셨어요.

국민학생 조회수 : 1,680
작성일 : 2009-03-15 21:17:10

어머님댁에선 집안에서 큰 개를 기르셔서 아기를 데려가도 엉덩이 붙이기 바쁘게 오기 일쑤였는데

어머님이 손주 더보고싶어하셔서 이번주엔 집으로 모셨어요.

오랜만에 원없이 손주를 쭈물럭하신 어머님.. ㅎㅎㅎ

아기도 오랜만에 할머니 사랑 듬뿍받고 먹을거 실컷 먹고 신나는 하루를 보냈네요.


근데 어머님이 오실때 반찬재료를 준비해갖고 오셔서;

저희집에서 장조림이랑 멸치볶음, 마늘쫑볶음까지 맛있게 해주고 가신거 있죠..;;

아 전 뭐 대접이랄것도 없었는디.. ㅠㅠ


"아 어머님 자꾸 그러시면 며느리 게으름병 들어요. 버릇된다니깐뇨. ㅎㅎ" 하고 제가 말씀드려도

"그래 버릇 들어라. ㅎㅎ" 하시곤 후딱 해치워주셨어요.

어머님 알라븅♡ 잘먹을게요. ^^



IP : 119.70.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3.15 9:18 PM (219.250.xxx.246)

    부럽습니다..

  • 2. 이것또한...
    '09.3.15 9:19 PM (218.156.xxx.229)

    돈 내고 자랑하셔야 하는...ㅋㅋㅋ
    편하게 대하는 님의 자세도 좋네요~~~^^

  • 3. *
    '09.3.15 9:20 PM (59.150.xxx.166)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듯....
    부럽습니다 2..

  • 4.
    '09.3.15 9:54 PM (203.128.xxx.33)

    어머님이 혹 설겆이까지??????????????????? ㅎㅎㅎㅎ

  • 5. 국민학생
    '09.3.15 10:08 PM (119.70.xxx.22)

    어찌아셨는감요;; 어머님 스타일이 일하시면서 치워놓는 스타일이시라..;;;;

  • 6. ^^
    '09.3.15 10:14 PM (222.234.xxx.146)

    어머님도 좋으시고
    원글님 마음도 참 예쁘시네요^^*
    아무리 한 쪽이 잘하려고해도 받아들이는 마음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죠...
    원글님 마음이 예쁘셔서 복받으시는거같애요~~~~

  • 7. 부러워요
    '09.3.15 10:23 PM (211.243.xxx.207)

    저도 어머님을 님 같이 편하게 대하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사랑받으시겠어요~

  • 8. 부럽습니다
    '09.3.15 10:47 PM (211.201.xxx.121)

    저는 제가 다해요...우리 시엄니는 벌써 제가 결혼하기도 전에 하늘나라 가셔서...제가 시아버지 모시다보니....제가 다합니다...친정 엄마가 해주는것도 한계가 있구요...젤로 부럽습니다..맛없는 반찬도 맛있게 드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9.
    '09.3.16 10:00 AM (143.248.xxx.67)

    선입금 후자랑..
    님도 마음 이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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