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들 용변(큰것) 후 뒷처리 혼자 잘 하나요?

[궁금]

남자아이 1학년인데요. 항상 뭔가에 열중하면서 있다가, 변이건 소변이건 참았다가 참았다가 놓아요.

그래서 오줌이 바지에 묻는 건 다반사이고, 어쩔땐 대변도 좀 묻혀요.

뒷처리도 깔끔히 못해서 집에서는 아직까지도 제가 물로 씻어줬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까 아차 싶어요.

못해도 혼자하게 내버려두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그럴려구요.

지금 1학년들 어떻게 하나요?


저는요. 학교에서 공부 같은 건 신경도 안 씌여요. 혹시 변 보다가 실례해서 친구들한테 창피나 당하지 않을까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어휴 이런 걱정하시는 1학년 엄마들 있나요?

[날날마눌]

앗!! 혹시 동생이 있지않은가요?..
제 조카가 딱 그때 그랬거든요....
관심끌려고 그러는거라는 진료결과가 나왔거든요....
그무렵 다른일로 병원을 다녀서 여쭤보게 됐는데....딱 의사가 동생봤구나...ㅎㅎ
원래 안 그러던 아이가 그러는거라면요...

[*^^*]

우리 아이도 1학년 초에그랬어요.
동생 없구요.^^
아이에게 이유를 물으니 학교 화장실이 너무 더러워서 참았다고 하더라구요. 또 밖에서 재미있게 놀 때 근처에 화장실가는 시간이 아까워 그랬다는 군요.^^
그래서 꼭 저녁에 배변시키구요. 놀다가 소변 마려우면 꼭 눠야된다고 일러줬어요.
그렇지 않으면 병생긴다고...
몇 달 그렇게 하니까 자연스럽게 고쳐졌습니다.

[항아리]

집에서 연습시키시고 잘했다 칭찬해주세요.
애나 어른이나 안해본건 못하잖아요? ^^
우리 작은아이선생님은 제일먼저 첫째날 그것부터 가르치시던데...
휴지도 앞에서 뒤로 닦으라고 자세히... 모두 바지위로 휴지가지고 해봤대요.
귀엽죠? 선생님도 아가씨선생님인데 너무 잘아시는거 같아요. 휴지챙겨주시고 물티슈도.
앞으로 할일많으실텐데, 일학년이면... 이학년되니 일이 팍 줄더군요. 자! 화이팅.

[모카커피]

지금부터라두 연습시키면 되지요~요새 아이들은 비데로 닦는 습관때문에 꼭 볼일을 집에와서 본다구 하더군요.지금부터라도 연습시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