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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뭐 해드시나요? ㅠㅠ 요리 말고 평범한거요..
맞벌이이고 퇴근길에 어린이집에서 딸 데리고 오면 6시 반..
찌개 하나에 계란말이 정도..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먹고 남편이랑 둘이 먹을거 하는데 결혼한지 4년이 넘었는데
할 줄 아는게 찌개 몇가지 뿐이네요..ㅠㅠ
샘책도 샀는데 시도한거 아직 전무..
마음은 굴뚝인데 왜 이리 할려면 엄두가 안 나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다행히 입맛이 안 까다롭고 된장찌개만 있어도 맛있다고 해주는 사람인데(고마워유),
매일 된장찌개만 먹을 수 없잖아요...
된장찌개, 김치찌개, 청국장 번갈아 하고,
계란말이, 계란탕, 두부김치 중 하나 정도 어쩌다 삼겹살 구워먹고..
음식 못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 : "정말 할게 없어요..."
남편은 고등어가 있으면 콩나물, 무 넣고 정말 무슨 요리같은 맛난 찜을 해주고
재료 아무거나 넣어서 퓨전으로 해주거든요.
주말에 맨날 얻어먹는데 평일 저녁에라도 제가 일찍 오니 뭔가 해줘야하는데 쉬우면서 맛있는거 뭐가 있을까요?
지혜 좀 주세요......
저는 딸 시집 보내기 전에 요리학원 다니게 할려고요..
못하는거 남편한테도 그렇지만 당사자도 참 고문이네요..
1. ..
'09.3.12 3:48 PM (117.20.xxx.131)신김치 있으시면..멸치 육수 내고 신김치 속 털어 쫑쫑 썰어넣고..
콩나물 넣어도 좋구요. 시원하게 국 끓여보세요.
속이 정말 팍~하고 풀릴 정도로 시원해요.2. 간장요리
'09.3.12 3:52 PM (58.120.xxx.245)메추리알 조리시구요
두부 부쳐서 양념간장에 조리세요. 여기에 꽈리고추 넣으시면 향좋고 맛있어요.
멸치도 볶으세요. 여기에도 꽈리고추
꽈리고추먼저 소금쳐서 볶고, 멸치 볶고, 간장양념 좀 끓이다가 두개 다 넣고 슬슬 볶아주면 끝
간장양념 레시피 구해서 해놓으시면
코다리도 조려드실 수 있어요. 무넣으시고 코다리 넣으시고
아이도 잘 먹는지라 저도 자주 애용한답니다.
그러다보면 식탁이 맨 간장요리일 때가 많지만요.3. 그게^^;;
'09.3.12 3:53 PM (58.77.xxx.8)전업주부인 저도 항상 고민입니다.
그래도 대단하시네요~~맞벌이이신데 남편분이 예뻐하시겠어요...ㅎㅎ
전 나갔다오면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던데...^^;;
제일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거로
고등어 김치조림.
냉동실에 있는 생선 하나 굽기(?),
시간날 때 만들어 오븐에 구웠다가 냉동 시켜 놓은 함박스테이크,
콩나물오징어국밥(요게 국물내서 냉동실에 두었다가 오징어랑 김치송송썰어 넣으면
맛나더라구요..^^)
나물해놨다가 비빔밥..
불고기 양념해놨다가 뚝배기 불고기..
만만한 카레..
뭐, 대충 제가 간단하게 먹는 것만 ...ㅎㅎㅎ
님 정성과 마음이 들어가 있으니 남편분이나 따님 모두 맛나고 행복하실꺼예요..^^4. ..
'09.3.12 3:56 PM (211.57.xxx.106)계란(2개)이랑 참치(작은거하나), (당근,버섯,옥수수콘,파 - 집에 있는거 취향대로..쫑쫑만들어서),소금,후추 섞어서..
전부쳐먹어요 금방하면 맛있어요..5. 삼겹살생강조림
'09.3.12 3:57 PM (125.178.xxx.140)목삼겹살을요. 후라이팬에 구워놓구요.
다른 후라이팬에 생강 간 것과 물, 간장, 설탕을 넣고 조린 다음에 그 조린 국물에 구운 고기를
넣고 조린 후에 먹어요. 양배추 썰어내서 같이 먹음 좋구요.6. ^^
'09.3.12 4:27 PM (59.86.xxx.103)장조림도 해놓으면 반찬으로 좋고요~
약고추장도 만들어 놓으면 반찬 없을때 계란 후라이만 하나 얹어서 쓱쓱 비벼먹어도 좋고요~
오이 썰어서 약고추장 찍어 먹어도 맛나죠.
돼지 목살에 김치 올려서 푸욱 찜해서 김치찜 해먹어도 편해요.7. 저는
'09.3.12 4:30 PM (58.102.xxx.202)김치찌개, 두부찌개, 냉이 얼려놓고..맨날먹던 국 좀 색다르게 먹기,
순두부찌개, 콩비지찌개,..등등 찌개.
여기에 미역국, 된장국...
이렇게 막 돌리다보면 시간이 잘가요^^
거기에 두부전, 나물무침,생선, 계란찜 이런걸 반찬으로 한가지씩하고
밑반찬 꺼내고 땡이어요8. 이쁜강지
'09.3.12 6:06 PM (59.9.xxx.229)울남편도 뭐든 주는대로 잘먹고,,저도 남편도 넘 잘먹어 탈인지라^^;
찌게나 국 하나있음 김치에 평소 집에 있는 민반찬(피클,장아찌,장조림,마른반찬) 번갈아 두어가지 꺼내면 밥한대접 뚝딱~
제가 요리를 무지 좋아하긴하는데 사실 잘하느건 얼마 안되고 그나마 어찌하다보니 할줄알고 만들었을때 인기있는게 죄다 고기요리뿐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