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악질 처치법은 없나요?
작성일 : 2009-03-10 20:21:28
693773
지난 번에 늦게까지 피아노 치는 옆집 글 올린 적 있는데요.
늦은 시간 뿐 아니라, 거의 하루 종일 틈만 나면 쳐 댑니다.
그렇게 주구장창 치는데도 실력은 그 모양인지...
참, 살다살다 그런 악질은 처음 보겠네요.
늦게 피아노 치는 것 삼가해 달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해 놓고선 이젠 복수라도 하듯 보란듯이 더 심하게 쳐대네요.
아이 아닙니다.
그 아래, 윗집은 어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아랫집 엄마만 알아 물어 보니, 자기도 미치겠다고 하는데, 그 아랫집 엄마는 사람이 약해요.
한숨을 깊이 내 쉬며 참아야죠...이러더군요.
저희는 그 집 피아노방과 붙어 있어 못 듣고 있겠습니다.
지 수준엔 과해 보이는데도 아라베스크를 가지고 씨름하는데, 고문이 따로 없네요.
일부러 못 치는 곡을 골라 형편없이 치면서 괴롭히겠단 심산인가 할 정도로요.
층간 소음이라 미궁을 틀어놓고 혼내 줄 수도 없고, 완전히 배째라 저런 무대뽀들에겐 뭐가 약일까요?
참고로 동네에 소문난 악질녀입니다.
IP : 210.217.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3.10 8:30 PM
(122.46.xxx.62)
혼자 해결하려고 하시지 마시고,
위 아래 옆집 분들과 힘을 규합하십시오.
항의를 하더라도 여럿이 몰려가서 하면 꿀리게 되어 있습니다.
오기로 더 세게 쳐대는 악질에는 처방이 딱 하나 있습니다.
손가락을 몽~땅 부러뜨리는 것...
2. ..
'09.3.10 8:37 PM
(218.159.xxx.91)
새벽에는 텔레비젼 소리가 위로 올라가나봐요. 저도 윗집 런닝머쉰 소리 견디다 못해
밤 12시 부터 티브이 소리 20칸 정도 올려놓고 보니 윗집에서 소리난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런닝머쉰 밑에 머 좀 깔아라 얘긴 서로 좋게 끝났지만 아이들 뛰는 소린 오늘도 여전해요..ㅜ.ㅠ
3. 에휴
'09.3.10 9:02 PM
(118.36.xxx.190)
안타까워서 글 남겨요~ 경찰에 그냥 신고하세요~그게 제일 확실해요. 우리도 그런 적이 있어서리..
4. 소음공해
'09.3.10 9:03 PM
(210.217.xxx.18)
안타깝게도 여기가 사택입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사택의 오묘한@@ 분위기때문에 신고 못 하고 있습니다.
안 그랬으면 벌써 했을 겁니다.
5. 검색
'09.3.11 2:25 PM
(222.110.xxx.234)
해 보시면 나올테지만 천장에 설치할 수 있는 '우퍼'가 있다네요.
그런 사람들한테 상식적인 생각과 행동 요구가 먹힐리는 없죠.
아마 더욱 더 보복성 소음을 일으킬겁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앙갚음(?)식 행동을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 분들의 행동이 막장(?)까지 갔다 싶으면,
저 같음 천장에 우퍼 설치하고 소음 복수용 유명한 곡들도 있어요(이름 잊어버렸네요)
6. 검색
'09.3.11 2:27 PM
(222.110.xxx.234)
그 곡들 우리집 날밤 샐 각오하고 밤새 틀겠습니다.
7. 저라면
'09.3.11 8:39 PM
(219.255.xxx.91)
사택이라 신고하기도 뭐하시다 하시니....
피아노 연주곡 cd나 테잎 같은 걸 사셔서 그 방에 플레이어를 넣어두고
그 여자가 띵똥땡똥 거릴 때 볼륨 이빠이~~~해서 틀면 어떨까요..
이왕이면 그여자가 치는 곡과 같은 거면 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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