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누구를 깨우치게 하고, 누구를 깨뜨려야 할까?’

verite 조회수 : 308
작성일 : 2009-03-10 15:17:53
작년에 쓴글 인데요,,,,,,, 대한민국이 별로 달라진것이 없어서,,,
펌 해왔습니다.... ;;;
쫌 기네요.....

#############################################################################

< 누구를 깨우치게 하고 누구를 깨뜨려야 할까? >

의심,
분노,
절망,
감격,
희망,
승리,

고달픈 2008년입니다.
이땅에 사는 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그동안 꿈도 꾸지 못했던,
갖가지 경험들을 하고 있을 겁니다.

어설픈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
그곳에 살고있는 국민들이,
어설픈 대통령하나 만들어 냈습니다.
그는,
우습게도,
우리의 의사를 직접적으로 표시하는
선거로 뽑힌 인물입니다.


복잡한 권력구도, 정치역학,
다양한 사회구조, 경제현상,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들 모두가,
깊게 들어갈 능력도 없고,
그렇게 하고자 하지도 않습니다.

이 땅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그런 것들을 분석하며,
투표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의
2008년의 모습이,
이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된,
원인과 배경 등의 연구는
전문가에게 맡겨놓고 싶습니다.
우리가 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명박 취임 후 6개월여,
숱하게 쏟아 부은 말과 행동들,,,
때론 분노 스럽기도 하지만,,
두려움이 더 큰 것이 사실입니다.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어가고 어디로 가게 되는건지,

‘누구를 깨우치게 하고, 누구를 깨뜨려야 할까?’
제가,
제 자신에게 묻는 질문입니다.

이명박을 총대 매게 하고 뒤에 버티고 있는,
사이비보수, 꼴통우익, 족벌언론, 친일잔존세력,
예상한대로 그들은 강하고 견고합니다.
그들은
그들이 노래부르는 ‘잃어버린 10년’을 찾고싶어,
미친듯이 대한민국을 휘젓고 있습니다.

앞뒤 안 재는 청년의 맘으로
80,90년대의 치고 받고 살았습니다.
2008년은 그때처럼 할수 없다는것에
인정도 하지만,
분통이 터지기도 합니다.  

어쩌면, 길고 긴 싸움이 될거란 생각에,
많은 고민도 합니다.
이런 결과를 만들어낸 상황을 생각하며,
냉소적이며 패배의식이 들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의 생각이 깊어지면,  
행동만 주저할게 될 것 같습니다.

함께 해야 할 것들,
혼자서 할수 있는 것들,

이미 활동하는 다른 커뮤니티 지인들과,
새롭게 알게 되어가는 아름다운 ‘***’님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

대한민국 모든 이들이
현 상황을 왜곡되어짐이 없이 알수 있게,
알리미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하기에,
개인적으로 시간이 날 때 마다 할 겁니다.
지식이 일천한 저에게는,
아고라 등이 보물창고입니다.
  
***님들,
죽을듯이 싸웠지만,
암울하고 막연한 미래만이 있었던
군사독재 시절도 겪어왔습니다.
실오라기 같은 가는 희망이라도 있었고,
함께 하는 동지가 있었기에 가능 했을 겁니다.

지금도 못지않은 상황이지만,
끈질긴 모습으로, 당당한 모습으로,
함께 해야겠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정부가 세워지는 그날을 위하여,
지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발전하는 과정’ 입니다.

‘꿈꾸는 멋진 세상을 위하여, 우리 모두 아자! 아자! 아자!’  
IP : 211.33.xxx.2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꼬
    '09.3.10 4:21 PM (125.177.xxx.202)

    저도 지치지 않고 빡세게 아자아자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475 연말정산 금액 언제즘에 입금되나요? 9 . 2009/03/10 800
444474 아줌마집엔 왜 정수기 없어요??? 24 ... 2009/03/10 2,113
444473 쥬셔기 쓰시는 분들~ 2 헷갈려.. 2009/03/10 475
444472 아이가 아람단 하고 싶다는데 놀러다니라고 비싼 돈 들여야 할까요? 7 애미 2009/03/10 1,328
444471 변액유니버셜,주식좋을때 팔아야하나요? 3 보험 2009/03/10 543
444470 해남-아산-진도-춘천 공무원도 '벼룩 간 빼먹기' 2 세우실 2009/03/10 365
444469 보조주방 가스렌지 새걸로 연결하려고 하는데 절차가?? 2 보조주방 2009/03/10 455
444468 수돗물 드시나요? 4 대구사시는분.. 2009/03/10 544
444467 덕양쪽이나,, 이천...둘중에 20평대 7 전세아파트 2009/03/10 529
444466 과배란이 된다 하면 어찌 해야 하나요?? 6 엄마 2009/03/10 707
444465 참깨를 볶다가... 5 깨소금 2009/03/10 756
444464 세상에 이런나라가..(체벌여교사복직) 9 황당 2009/03/10 1,075
444463 초중..진단평가 진짜 보나요 8 . 2009/03/10 1,042
444462 치약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가 12 침을 마르게.. 2009/03/10 1,325
444461 수술하신 할머니께 도움이 되고 싶어요. 1 질문드려요 2009/03/10 291
444460 중고차 엔카 믿을만한곳인가요? 7 어디서 사야.. 2009/03/10 1,626
444459 피부과에서 피부관리 받는데 얼마정도하나요? 3 요즘 2009/03/10 1,008
444458 중학생 자원봉사, 무슨 일을 해야 하나요? 4 아직은초등맘.. 2009/03/10 641
444457 초2)아직 총회한단말은 없는데요,안가게되면 3 개인적으로 .. 2009/03/10 750
444456 7세아들녀석 3 후리지아향기.. 2009/03/10 454
444455 어음이나 수표의 "배서"와 "이서"는 같은뜻이잖아요. 2 masca 2009/03/10 831
444454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려고 하는데.. 5 궁금이 2009/03/10 540
444453 저도 해외에서 연예인을 봤어요 8 해외 2009/03/10 2,547
444452 중고등 자녀 주말에 뭐시킬지 고민하는 분 계세요? 1 꼴레 2009/03/10 489
444451 오빠같은 남동생.. 8 누나 2009/03/10 1,033
444450 "박혜진 앵커 중징계, 만약 독일이라면…" 2 세우실 2009/03/10 1,284
444449 ‘누구를 깨우치게 하고, 누구를 깨뜨려야 할까?’ 1 verite.. 2009/03/10 308
444448 멸치볶음할때마다 실패하는거요~ 7 @_@ 2009/03/10 1,270
444447 컴이 너무 느려졌어요.. 5 스카이 2009/03/10 550
444446 인터넷 전화로 바꿀려고 해요 소개시켜주세요 4 궁금 2009/03/10 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