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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이야기 하면 생각나는 일화
우리할아버지가 몸이 많이 안좋으세요
나이가 드셔서 몸이 자꾸 부으시고 말하시는것도 힘들어 하시고 거의 거동도 못할정도로 많이 안좋으세요ㅠㅠ
엊그제 할머니생신이셔서 할아버지 할머니모시고 가족끼리 역삼동 한식집에서 밥을 먹었거든요
근데 그자리에 강호동씨랑 강호동씨부인?되시는 분이랑
이승기랑 이수근이랑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둘이랑 밥을 먹고 있더라고요
처음엔 계속 히끗히끗 쳐다보기만 하다가 갑자기 할아버지가
진짜 한마디 하시는것도 힘들어 하시고 목소리도 굉장히 작아지셔서 가까이서 아니면 거의 못들을 정도인데
급"강호동이"라고 말을 하시는거예요 자꾸 손가락으로 강호동쪽 방을가르키시길래 언니랑 아빠가 할아버지를 모시고
강호동이 있는 방으로 갔어요 할아버지가 한쪽다리가 없으시거든요ㅠㅠ오래전에 일하시다가 사고가 나셔서 무릎위까지 절단을 하셨어요 그래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시는데 휠체어를 끌고 강호동이 방쪽문을 여시고 아빠가 할아버지가 강호동씨 팬이시다 라고 말을했는데 매니저가 지금은 일얘기중이라고 저지를했더니 강호동이 웃으면서 아버님 식사는 하셨냐고 어깨도 주물러드리고
자기 어느 프로에 나오는지 아냐고 물어보고 몸이 안좋으시다니까 좋은거 많이 드시고 건강하셔야 된다는 식으로 얘길 하시고
우리도 식사가 나와서 아주 짧게 보고 바로 우리쪽 테이블로 오셨거든요
우리는 밥먹을때 강호동이랑 일행은 밥을 다 드셨는지 가더라고요
그런갑다 하고 밥먹고 가려고 계산하려는데 강호동씨가 우리밥값을 계산을 하고 갔다는거예요..........
그리고 쪽지를 하나주셨는데 거기에 우리 할아버지에 따뜻한미소에 밥보다 더 든든한 보약하나 먹고 간다고 감사하다고 써있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만수무강 하시라고 써져있더라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진짜 깜짝놀랬어요
할아버지가 진짜 몸이 안좋으신데 그쪽지 주머니에 꼭 넣으시고 오랫만에 웃으시더라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밥값을 내줘서 강호동씨 팬이란게 아니라 할아버지가 저렇게 웃으시니까 할머니도 아빠도 엄마도 저도 언니 동생도
할아버지때문에 걱정이 요즘 많았거든요 진짜 오랫만에 걱정 근심없이 웃은거 같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강호동씨가 천사 같이 느껴졌어요ㅋㅋㅋㅋㅋ
지금도 여전히 강호동이라고 하면 그냥 무한 찬양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정말 강호동씨 애기낳으면 조그만한 선물이라도 보내려고요ㅠㅠㅠㅠㅠ
강호동이 브라운관에 계속 나오는한 우리가족 대대손손 다 강호동찬양일거라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쓴건 아니고 어디서 본 기억이 있어서 퍼왔어요. 팬은 아닙니다^^;;)
1. 읽으면서
'09.3.9 8:42 PM (59.3.xxx.209)예전에 본 글이다... 싶었는데. 역시.
2. 다라이
'09.3.9 8:45 PM (222.120.xxx.186)전 처음 읽는 글인데.. 진짜라면 너무 가슴따듯한 글이네요
3. @@
'09.3.9 8:57 PM (211.244.xxx.96)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네요. ~~~ 감동이네요. 강호동씨 행복하세요.
4. 저도
'09.3.9 8:59 PM (210.97.xxx.65)이글 예전에 어디에 (??)이미 올려졌던 글입니다
5. 휴
'09.3.9 8:59 PM (121.151.xxx.149)제가 세상의때를 너무 많이 들었나봅니다
저는 이렇게 돌아다니는글들 잘 안믿네요^^
그래도 나쁜글이 아니라 따뜻한 글이라서 진실이길 바랍니다6. ..
'09.3.9 9:06 PM (211.59.xxx.69)연예가에서 강호동씨가 인간성으론 손가락에 꼽힌다던데요.
7. 언젠가
'09.3.9 9:09 PM (121.147.xxx.151)제목만 본 거 같은데
그런 내용이었군요.
아무튼 강호동 호감이네요8. ...
'09.3.9 9:09 PM (119.64.xxx.162)10년도 더 된 아주 오래전 제가 아는사람의 후배가 강호동씨더군요
우연히 만나 인사를 하는데 운동을 하신분이라 그런지 아주 예의바르시고
겸손하시던데요 의외로 수줍음도 많으시고 tv에서 보여지는건 어디까지나
설정인거지 그걸로 그 사람의 전부인양 판단하는건 현명하지 못한 점이라고 봅니다
실제 말씀하실때 목소리 그렇게 무대뽀로 크게 안하셨구요
목소리에 겸손이 묻어 있었습니다
매너있는 사람 분명하구요 연신 인사를 거듭하시기에 제가 민망할 정도....9. 헉헉
'09.3.9 10:18 PM (115.136.xxx.174)멋져요!!!호동씨!!!
10. 코스모스길
'09.3.9 10:23 PM (122.38.xxx.158)강호동 더 좋아지는데요?
11. 원래
'09.3.10 10:04 AM (222.107.xxx.125)떽떽 거리는 말투 참 싫었는데
무릅팍이나 1박2일 보면서 좋아졌어요
그만한 카리스마가 아무에게나 있는건 아니더군요
강호동이 있어야
쫙~ 집중 되는 느낌이 나요.12. 저도
'09.3.10 12:44 PM (221.165.xxx.146)강호동 요즘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1인입니다.
원래도 좋아하긴 했지만요...^^
유재석도 좋아하긴 하지만, 확실히 카리스마 있는 진행은 강호동이 한수 위인 듯...13. 나는왜..
'09.3.10 1:39 PM (124.5.xxx.162)이*연을 떠올리고 들어왔을까..-_-;;;;;;
14. 저두요..
'09.3.10 1:55 PM (125.182.xxx.8)그분이 떠오르네요... 로그인하게 만드시네...
15. 라디오
'09.3.10 1:58 PM (121.166.xxx.43)정선희의 정오의 희망곡에 유재석이랑 초대손님으로 나왔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강호동이 고기를 좋아하는데 어느 날 고기가 없더래요. 그래서 김치찌게에 들어가 있는
돼지고기를 건져서 불판에 구워먹었다는 얘기를 하는데 웃겨 죽는 줄 알았답니댜.ㅋㅋ16. 어머나..
'09.3.10 2:15 PM (121.128.xxx.131)정말 착한 사람이네요. 원래도 호감이었는데 다시보여요.
17. 예전에
'09.3.10 2:24 PM (118.91.xxx.227)이혁재씨가 티비에 나와서 일화를 얘기하는데...
이혁재씨 아기 돌때 강호동씨가 못가서 미안하다구, 수표를 주더래요...
아무 생각없이 고맙다구 받아 가지고, 주유소에서 주유비로 주었는데...
직원이 잔돈 가지러 갔다가 헐레벌떡 뛰어오면서...'손님, 죄송한데요...잔돈이 없네요..!!'
그러더래요~~그래서 보니까, 100만원짜리 수표였대요....
인간관계가 돈으로 다 되는건 아니지만, 매니저 얘기도 그렇구...암튼, 주위 사람들한테 참
잘하는구나~~싶었어요...글구, 책도 많이 읽으신대요~~^^18. 흠흠
'09.3.10 2:35 PM (220.117.xxx.104)데뷔 초에 같이 일할 일이 있었는데, 대선배 이홍렬씨와 같이 하는 건데도 불구하고 하기싫다고 대놓고 앙앙대서 정말 피곤했다는. 이홍렬씨가 달래고 달래서 작업했어요. 그때 너무 열받아서 암튼 늘 자세 안 된 연예인으로 생각하고 살았지요.
요즘엔 여기저기 얘기 들어보면 좋은 얘기가 많이 들려서 아 그동안 많이 성장하고 남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나보다... 한다는. 강호동 씨가 밥을 많이 산다는 얘기는 사실인가보네요. 다른 연예인도 얘기하던데.19. 흠흠님도
'09.3.10 3:56 PM (124.56.xxx.59)철 없고 인격이 미성숙했던 시기가 있었을 거예요..^^
20. ...
'09.3.10 5:11 PM (221.138.xxx.49)강호동 팬도..그렇다고 안티도 아닙니다만
사람 예의바르고 인간성 좋단 얘긴 이래저래 많이 들었어요
예전에 1박2일 PD들도 그랬다던데요
스탭들이며 동생들이며 ..보이지 않는곳에서 정말 잘 챙기고
힘 북돋워주고 그런다구 넘 고맙다구...
요즘은 아무리 방송설정상에서 좋게...혹은 나쁘게 포장해도
어느정도는 본모습들이 보이고, 또 들리는것 같아요
그래서 강호동씨 괜찮게 봅니다21. 저도
'09.3.10 6:34 PM (119.70.xxx.172)1박2일보면서 느끼는건데 다른건 몰라도 강호동씨가 일반인들이
연예인들을 만나서 느끼는 잠시의 감동이 얼마나 큰가를 잘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참 친근하게 잘 해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