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위 시누한테 요랑 이불을 얻어왔는데...

[얻어온 이불]

아주 오래된 것들이여요.

특히 요는 너무 두툼해서 저혼자 들을 수 없을만큼 무겁고 두꺼워요.

남편통해서 보내면서 제게 전화를 주셔서 옛날거라 솜한번 더 틀면 좋겠다싶어 가져왔는데...

관리도 힘들고 솜트는 집도 어딘지 모르겠고 여기 자게에 보니 솜트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하셔서 포기..

아파트 옷 재활용에 버리려고 가져갔더니 이불은 안된다고...오로지 담요만 된다고 하니 이거 어디다

버려요? 부피도 정말 엄청납니다....

[버럭씨]

목화솜이 품질 좋은것이면 솜트는곳에서 가져가기도합니다만
버려야한다면 쓰레기봉지 백리터짜리사서 넣으셔야겠네요
백리터면 이천원조금넘는것 같던데...

[...]

요즈음 같은 세상에 무슨 이불을 다 주나요?
그것도 오랜된 이불을.....
버리세요.

[푸르딩딩]

오래된 이불은 버리시는 것이

[구슬이서말]

솜 좋은거는 버리면 손해죠
솜 좋은거 구하기 힘들어요

대형마트에서 파는 솜값 들이고 틀어 쓴다해고 틀어 사용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어머니가 주신 15년도 넘은 솜 가져다 틀었는데
*마트에서 산 거 보다 더 좋았어요
차렵이블이 많아 이불은 그런거 사면 더 간단하지만 요는 좋은 솜이어야 하니까요

솜틀집 전화하면 옵니다
불러서 어느 정도 좋은 솜인지 확인하시고 요를 틀어 만드셔요
아님 솜틀집 줘 버리든지...

[윗님]

구슬이서말님 말씀 보고
구글에서 검색해서 동네 솜틀집 전화했더니
오늘 와서 말씀해주겠다고 하네요.
다시 틀면 4-5만원정도에 겉싸개까지 해주고
훨 좋다고 하니 만나보고 결정할께요.
감사요.

[솜이불]

정말 좋답니다.
얇은 이불로 진화시켜주세요^^
요는 좀 두툼하게 하시는게 좋아요~~
조상의 지혜를 새록새록 느끼는 잠자리랍니다^^

[참고로]

얼마전에 솜이불 만들었는데요..
솜 새로 타서 더블 사이즈 이불 만드는데..
속싸개까지만 해주는 비용은 3만원이었고
겉싸개는 원하는 것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입니다.
저는 35000원짜리로 했는데 훌륭해요~~
더블,퀸 이렇게 규격사이즈로 하셔서
그분이 권하시는 겉싸개가 가격이 마땅하지 않으시면
큰 시장 가셔서 구입하셔도 된답니다.

[목화솜최고]

저도 큰 요 새로 틀어서 두툼한 요 한개 이불 한채 이렇게 만들었는데 솜이불이 너무 좋아요.
먼지도 없고 따뜻하고 느낌도 좋아요..
그 이불쓰다보니 다른 이불은 다 버리고 싶어져요..
솜 이불로 다 바꾸고 싶어요.

[원글이]

전화했더니 오후에 들르시겠다 하시곤
다시 전화하셔서 지금 오면 안되냐고 하셔서 오셨어요.
솜을 보시더니 너무너무 좋다고 100% 목화솜이라고...
두개에 이불이 6개이상 나온다고 하시면서...
제가 얼마전 퀸이불 한번 덮었다니 너무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그것도 주고

제가 하는 건 이불 하나
요하나 해서 10만원에 하기로 하고 다 갖고 가셨네요.
퀸사이즈라 10만원이하는 안된다고 하셔서리...
회원님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오호..]

솜이면 그 가격이면 되는 거지요??
울 애기 이불 만들어 줘야겠네요..

[그런데]

요즘 여러장 만들어주시면서 덮는걸 너무 얇게 해주셔서 저는 좀 두껍게 할껄해요.. 6장 안되어도 좋으니 좀 두툼하게 덥는거는 그렇게 하는게 좋더라구요.. 좀 지나면 가라앉거든요.. 솜 틀어쓰니 진짜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