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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보내보신/준비시켜보신 선배맘님~~
초등때는 매번 반1등, 영재원 재학, 교내 수학 경시대회 수상등..
공부 욕심이 좀 있는 아이라 제가 직장맘이라 잘 돌봐주지 못한편인데도
고맙게도 잘 해주었지요..
초등학생인 여지껏은 수치로 표시되는 객관적 데이타가 없었으니
그 만큼 본인 꿈, 엄마인 제 희망사항도 하늘을 찌르리라...
아시겠죠? 안 물어봐도 ㅋ ㅋ
다 키워놓으신 분들은 좀 우스울지도 모르지만요 (초등만 키워놓고 뭐얼~)
아직 아이의 사회적 지위가 나오지 않은 3월이어서 (= 중학교 시험성적) 조심스럽지만
이 아이의 방향을 엄마인 제가 어떻게 잡아 줘야 할지 요즘 고민이어서요..
현재까지 보여준 무한한(?) 가능성을 감안해서
1. 과고 대비 공부를 시켜본다, 지금부터 과학 올림피아드 준비
-> 현재 영수 하고 있으니 방과후 시간 타이트해지고, 내신 성적 안나올까봐 걱정
2. 내신에 신경쓰며 기존 영수 학원만 유지, 외고에 도전해 본다
3. 가능성을 열어둔채 체력향상, 독서등에 힘쓴다
제 욕심으로는 적어도 1학년에는 1번으로 시키고 싶은데 -공부 저력은 있는 아이라
빡빡한 학원 공부를 정신적, 체력적으로 잘 따라줄지
안스러운 마음에 고민
공부 시킬 시기를 놓치고 나중에 후회하면 하는 어쩌지 하는 마음과
요즘 중학생활 적응하느라 나름 바쁜 아들을 보는 안스러움이 복합되어
매일 갈팡질팡하는 못난 엄마 에게
선배님들 충고 주심 감사하겠어요.. 미리 감사드려요
1. 원글님께
'09.3.9 10:41 AM (121.145.xxx.173)어설픈 조언을 하자면요
제 아이도 중학교 수석입학,특목고 수석입학 한 아이입니다.
의대 목표로 공부하다 작년에 재수하고 올해도 수학 때문에 원하는 대학,과에 못들어 갔어요
아이들은 12번 더 바뀝니다. 엄마가 원하는 대로 끌고 가는건 한계가 있어요
아이가 원해서 하는것과 엄마가 원해서 하는건 달라요
그동안 사춘기도 겪을 것이고 모든것을 잘해 가고 있다고 해도 건강,친구,고등학교 시절에 찾아들수도 있는 슬럼프등..
아이에 대한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지 마세요.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합니다.
편안하게 아이가 제 길을 찾아가도록 큰 아우트라인만 잡아주시는것이 멀리봤을때 더 나은거 같습니다.2. 저도
'09.3.9 10:44 AM (119.149.xxx.109)윗글님글에 동의합니다. 저희 아이도 외고3학년인데요~뭐든지 자기가 원하지 않으면 공부가 안되요~일단 아이가 원하는 바와 엄마의 원하는 바를 놓고 의견일치를 본다음에 해야 나중에 공부가 힘들때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어요~ 참고로 저희 아이는 중학교 내내 검도를 배워 중3때검도초단을 땄어요. 운동도 중요해요~체력이 있어야 공부도 하는 거니까요~
3. 홍자양뚱땡이
'09.3.9 10:53 AM (218.50.xxx.18)저 이제 초딩2학년맘이지만요.
이런 글 보면 좀 의아한게..
과고와 외고는 졸업후 길이 확연히 다른데.. 어떻게 같이 놓고 고민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부산 영재고는 아예 의대 원서 자체를 안 써준다는 말도 들었는데요.
아이의 진로를 더 길게 생각해보고 정하셔야 되지 않을까요?
아직 어린데.. 주제넘었다면 .. 죄송합니다 .4. 저는
'09.3.9 10:53 AM (121.130.xxx.144)원글님의 1안과 2안이 이해가 안가요.
1안은 과고, 즉 이과입니다. 2안은 외고, 문과입니다.
아이의 적성은 무엇인가요?
일단 아이의 성향을 고려해서 목표를 잡아야할 것 같은데.
그리고 주변을 보면 욕심 있는 아이들은 스스로의 길을 정하던군요.
좀 더 기다려 보세요.5. 일단
'09.3.9 11:46 AM (221.139.xxx.133)아이에게 먼저 물어보고 좋아하는 쪽으로 잡아주어야 하는것 같은데요...
제 아이도 같은 나이인데 그나이되면 본인이 하고 싶은게 있을거예요..
과고와 외고는 완전히 길이 다르므로 같이 갈 순 없구요...
그러나 어디를 가든 영수위주로 공부를 하는 것은 맞은 거라고 봅니다.6. 아이를
'09.3.9 12:45 PM (125.176.xxx.149)키워보면 색깔이 좀 나와요
아직 중 1이면 색깔은 나타나지 않을 수 있겠네요
근데 과학고나 영재고는 애들이 확실이 좀 틀려요 그런쪽에 기질을 가지고 있어요
또 입학을 하더라도 그런쪽에 타고난 게 없으면 좀 힐들고요
제 아이도 영재원 출신인데 그쪽 친구들 보니까 고등학교 갈때 1명만 빼놓고 외고쪽으로 가더라구요 과학영재인데도 말이죠
아마 1년 2년 키우다 보면 색깔이 나오는 거 같은데 경험상으로 초등학교는 선생하라는 데로 따라가주던데 중학생이 되닌 경시대회 이런거 좀 귀챦아 하고 그러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윗분 말씀대로 국영수에 집중함이 나을꺼란 생각.7. 중3맘
'09.3.9 1:41 PM (211.192.xxx.23)과고를 가려면 이미 벌써 올림피아드 실적이 있어야 할텐데요,,예전엔 영재원 가산점 있었는데 이제는 그거 없어졌어요,,
참고로 우리학교에서 화학 물리 올림피아드 동시 수상하고 수학 상탄애가 과고 떨어졌어요,,
그리고 과고와 외고는 공부방향이 달라서 양다리 안되요,,
외고는 영어 엄청 빡세게 해야되구요ㅡ과고는 수학 과학 죽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애 적성이 있는데 과고 외고를 어떻게 양립하시나요,,외고가면 이과과목 안 해요,,
과학으로 가실거면 과고,,의대 가실거면 일반고,,경영이나 법 하실거면 외고가세요...8. .
'09.3.9 2:08 PM (114.206.xxx.6)저희 애는 자사고 준비하고 있지만, 주변에 과고 준비하는 애들 보니까 초4부터 해온 애들이에요. 수학 진도가 초등학교 때 중등 과정 이미 끝낸 정도더라구요. 몇 해전만 해도 중학교 들어와서 과고 준비해도 어떻게 붙는 경우가 있긴 했는데 갈수록 불가능 하다고 하네요. 과고가려면 좀 늦은 감은 있으나 ...아이가 정말 과학자가 되길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빡세게 하면 가능도 하겠죠. 다만 과학자가 될 꿈이 정말 확실한 경우만 가는게 좋은 곳이 과고같아요. 먼저 아이와 의논을 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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