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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적으로 대리 운전 불러보셨나요? 그리고 암 관련..

대리운전 조회수 : 570
작성일 : 2009-03-07 16:51:51
어제 아버님이 암 재발 판정 받으셨다고,
좋은 음식 레시피 올렸던 사람이에요...
콩나물, 시금치, 메추리알, 감자볶음 그런 밑반찬들을 조금 해왔어요.
할 수 있는 게 그런 것 뿐이어서요.
기름기는 절대 안된다고 하셔서 아무 것도 안넣고 야채죽 끓여오고요.

지금 병실에 있는데,
월요일부터 방사선치료를 받으러 다니기로 하셨어요.
지금 입원해계신 병원에는 장비가 없어 한 시간 가량 떨어져있는 병원으로
매일 다니면서 치료 받으실 예정이구요..

차는 있는데 운전을 하시기엔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아
대리운전을 부르려고 하거든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와서 왕복 운전을 해주는 그런 경우도 있나요?
그런 경우 얼마나 할까요?

혹시 그렇게 불러보신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 그리고... 지난 번 글에 답글 달아주신 걸 지금 봤는데...
아버님 지금 너무 아무렇지도 않으시거든요.
밤에 배가 아주 조금 아픈 정도?
그것 말고는 전혀 암환자 같지 않으신데...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면 정말 그렇게 힘든가요?
여기 시누이가 의사(아버님 병세와는 상관없는 과)로 있는 병원이라
여기서 하라는 대로 그냥 믿고 따르고 있는데..
정말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하는지요..

본인이나 배우자, 친부모님이 암 선고 받은만큼의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심정을 제가 감히 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저희 아버님 너무 좋으신 분이고, 저 결혼한지 1년도 안되어서..
아버님이 손자도 보시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저렇게 옆에 아무렇지도 않게 누워서 축구 보고 계시고,
가족들도 농담도 해가며 평소처럼 병실을 지키고 있는데..
곧 심한 고통을 겪으시는 걸 봐야하고, 잘못되실 수도 있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IP : 211.33.xxx.1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사선
    '09.3.7 5:20 PM (118.41.xxx.204)

    치료도 힘이 들긴 하지만..제가 겪은 바로는 항암치료에 비하면 그리 힘들지 않구요..
    치료부위마다 다르고 체질마다 다를 수 있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색소가 침착되어 점점 까맣게 되구요...나중에는.. 여름에 햇빛에 많이 노출되었을 때처럼
    가렵고 따갑고 해요..병원에서 크림 처방해 주구요..
    그리고 매일마다 1시간이 걸려 가셔야 된다니. 많이 피곤하실 것 같아요..
    피로를 예방해 주고 힘이 날 수 있는 식품들 챙겨주세요..홍삼이나 콩 종류 등..

  • 2. 무슨암이신지?
    '09.3.7 6:20 PM (61.254.xxx.243)

    암도 종류가 많잖아요. 전 백혈병인데 한의사이신 아버지가 홍삼 못먹게 하셨어요.

  • 3. ,,
    '09.3.7 9:06 PM (61.255.xxx.39)

    1588-5007이예요 상록수대리운전이예요..문의해보세요~잘해주실꺼예요..

  • 4. 홍삼
    '09.3.7 9:13 PM (119.149.xxx.236)

    저도 암 환자에게 인삼이나 홍삼같은 삼 종류가 안 좋다는 얘기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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