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남편의 비자금을 딱 잡아냈는데 이러구 저러구 구구절절 하소연이 많길래 그냥 맘대로 하라고 줘버렸거든요 그러면서 괜히 술 먹어서 없애지 말고 노래노래하던 시계나 하나 사라고 제가 부추겨서 백화점을 갔어요
첨에는 4-50만원정도 선에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백화점 가서 다른 물건들 보다가 딱 맘에 드는 디자인이 나타난거예요 가격은 대략 백만원이 훌쩍 넘었고요
남편도 엄청 맘에 들어하고 저역시도 엄청 맘에 들어서
고민고민하다가 제가 옆에서 먼저 그랬어요
내가 나머지 보태줄께;;;;;;;;; 으이구 정말
사실 연말정산 환급금이 시부모님하고 의료비를 꽤 많이 공제받아서 생각보다 많이 나왔거든요
집에 돌아올때는 마음에 쏙 드는 시계를 사서 그저 기쁜마음으로 룰루랄라 하면서 왔는데
며칠 지난후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속이 없는거 있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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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요 참 속이 없는거 같애요
속도없지 조회수 : 357
작성일 : 2009-03-05 23:12:21
IP : 221.140.xxx.17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3.5 11:43 PM (115.22.xxx.164)어유 ~ 잘 하셨어요.
이담에 남편께서 여윳돈이 생기면 아마 원글님께 그런 선물하는 날이 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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