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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빨래를 하려고 가방을 열었다가 교복바지에서(바지가 두개) 콘돔이 나오더군요.
아이가 공부도 잘하고 착하고 순해보이는데...(아이에 대해 잘 모름)
우선 아는체는 안했는데..난감합니다.
그아이는 없는상태였고 울 아들은 그럴 보더니,..난 아니야 이럽니다..허거덕..
넌 이게 뭔지 알고그러니?? 했더니 ....내가 몇살인데 몰라?? ........(헉스...덴장 저놈은 이걸 어찌알지?? 내가 바라던 답은 "그게 뭐야" 인데....난 아니라니.....헐..속은 기분) 어쨋든 울 아들은 제껴두고...
그아이의 주머니에서 나온거라....머리아픕니다.
아이가 여자친구는 있어요.. 아이 아빠한테 말해야할까요??
주말에 방 알아봐 주고 보내려하는데 맘이 영 않좋네요
묻어두는게 나을지...호기심으로 가지고 있는건지,,,어떤지를 몰라서.
아이가 예의도 바르고 순해 보이는데..
제가어찌해야할지...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1. ..
'09.3.5 12:25 PM (119.203.xxx.208)그냥 모른체 하시는 게 어떨까요?
아드님이 보셨다면 친구한테 아마 얘기했을 것 같은데요.2. 어려워요 도와주세요
'09.3.5 12:30 PM (221.165.xxx.86)말하지말라고 했어요
아이가 있을동안은 편하게 있어야 할것이고
자취를 하면 아무래도 주말에 자주 놀러 올텐데...아이가 편하게 와서 밥이라도 맛있게 먹고 가게 할려고요..3. 현랑켄챠
'09.3.5 12:37 PM (123.243.xxx.5)콘돔 쓰고 있으면 제대로(?) 교육은 받은 녀석이군요.
에둘러 말씀하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고,
언제 아버님이 아이들 데리고 목욕탕 같은데 같이 가서
진지하게 얘기를 해주실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남자들끼리 툭 터놓고...이 참에 아드님도 함께 단속하셔서
1석 3조의 효과,...~4. ....
'09.3.5 12:38 PM (121.152.xxx.40)그 나이에 성경험 있는 아이들 꽤됩니다.성 경험 있다고 꼭 나쁜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모른척 하세요.콘돔 사용하는걸 보니 책임감 있는 아이입니다...문제는 책임감 없는 행동입니다.5. ....
'09.3.5 12:47 PM (58.122.xxx.229)그거 길에서 나눠주기도 하는데요
6. 뱅뱅이
'09.3.5 12:51 PM (116.47.xxx.7)그냥 농담식으로 말씀하셔도 괜찮아요
저희집에선 길거리에서 나눠주던데 하면서 들고 온 아들 친구녀석도 있어요
심각하지않은 상황을 심각하게 몰고가면 아들친구가 더 어색해 하죠7. 당연히
'09.3.5 12:59 PM (211.196.xxx.143)모른척하시는 게 맞을 것 같아요.
내 아들이라도 성생활 섣불리 간섭하기 꺼려질텐데 하물며 남의 아들한테 뭐라하시려고;;
콘돔 쓰는 거 보니 여자친구한테 매너도 잘 지키는 모양인데 너무 걱정 마세요.8. ㅎㅎ
'09.3.5 1:04 PM (222.104.xxx.239)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지 마세요~
고등학생정도라면 어른들이 개입할일이 아닌것? 같은데요~
책임감있는 아이 맞습니다~9. 길에서
'09.3.5 1:14 PM (121.145.xxx.173)홍보차 주는거 생각 없이 받아 주머니에 넣는 경우도 많습니다.
있다고 해서 그렇지 않을까 미리 걱정하실 필요 없구요.
그냥 아무일 없이 편하게 대해주세요. 아직 어린데 피임기구까지 갖고 다니면서...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10. ,,,
'09.3.5 1:46 PM (118.176.xxx.66)모른척 하시고요.
콘돔을 고등학생이 모르고 있다면 문제가 되겠지요.11. 원글
'09.3.5 2:21 PM (221.165.xxx.86)감사합니다..
한결 마음이 가볍습니다.
모든문제는 항상 한발 뒤에서 보아야한다는 교훈도 얻어갑니다.
이제야 길이 보입니다.
아~~~~!
82 없으면 어이살까요??12. 제 생각도
'09.3.5 2:49 PM (118.216.xxx.85)윗분 말씀처럼 길거리에서 나눠주는 것, 주머니에 넣어 두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