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광역버스 타고 서울->신도시로 들어가는 중이었어요.
버스 차선에 신호도 없어서 얼마나 쌩쌩 달리는지 아시죠 ?
저 기사 아저씨 바로 뒷 좌석에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버스가 급정거를 하는거에요.
놀래서 앞을 쳐다보는데, 세상에 버스 전용차선 바로 옆에서 달리던
노란 승합차가 전용차선으로 급 끼어들더니,
그대로 불법유턴해서 반대편으로 가는거에요.
버스기사분 너무 놀라서 오히려 욕도 안하고;; 승합차를 뻔히 바라보는데;
실내등이 켜진 노란 차 안에는
이제 겨우 초등학생 1~2학년정도될까한 애들이 안전벨트 없이 앉아있구요.
갑작스런 유턴에 재미있는지 애들은 깔깔거리고 있더군요.
애들 태우고 저런 운전을 하다니, 정말이지 애들 엄마들한테 전화해서 알려주고 싶었어요.
학원 이름이라도 보려고 했는데 안붙어있더라구요.
너무너무 위험한 상황에 분노가 일더군요.
이런건 부모가 확인해볼 수도 없고 정말 어쩐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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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차 운전하는것 보니 아찔합니다.
화나요 조회수 : 371
작성일 : 2009-03-03 14:53:27
IP : 61.254.xxx.1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3.3 4:13 PM (113.10.xxx.250)저는 아이들 태우고 다니는 노란버스(학원버스 유치원 버스 등등)가 교통법규 잘 지키고
운전 조심해서 하는거 본적이 거의 없어요.
다른 어떤 차들보다 험하고 거칠게 운전하더군요.2. 그래서
'09.3.3 4:24 PM (221.139.xxx.166)저는 어린이집차 안태워요... 제가 데리고 다녀요... 견학도 가까운곳 갈때 아니면 안보네요...
3. 유으니
'09.3.3 6:42 PM (116.120.xxx.7)저도 그런 거 본적 있었어요, 유턴을 위해 골목에서 바로 3차선에서 1차선 진입~! 완전히 차가
옆으로 쭉~! 가죠. 아침에 출근할때 보면 심장이 철렁 내려 앉더라구요. 그 길이 내리막 길이라
차들이 빨리 내려오거든요.... 어쨌냐하면요.. 어린이집에 (114 걸어서 물어봄) 전화해서
원장 바꾸라해서... 본거 얘기하고... 보건복지부에(그 당시에 관할이 그쪽이었음) 전화한다..
고 했죠. 그 담부터 그 시간대에 그 차 보니까... 얌전히... 다니던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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