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입학생입니다.
아이 2살때부터 외국에 살다 들어왔는데, 아이 시력이 좋지 않다는걸 귀국하기 직전 그 나라에서 알게 되었어요.
한국 들어와서 집 알아보고, 이사하고 뭐 여러가지 일때문에 정신없었어요.
시력나쁜건 알지만 한국에선 안과를 아직 못갔어요.
오늘 처음으로 등교하고 교실로 가서 자리배치를 했어요.
제 아이키는 여자아이 중에서 뒤에서 3번째. 뒤쪽에 앉겠다싶었는데
-칠판이 앞에 있다고 생각하면 ∪ 이런 모양으로 아이들 책상을 배치해놓으셨더라구요-
배치결과 아이 자리가 뒷문이랑 가장 가까운 자리가 되었어요.
-뒤에서 보면 오른쪽 벽 끝자리에요. 뒤에 앉는 학생은 없어요.-
이유인즉
옆에 앉는 남자아이가 자기 왼쪽으로 한 자리를 띄어놓고 앉는 바람에
제 딸아이 자리가 맨뒤 자리가 되었어요.
담임선생님은 정신이 없으신지 그냥 지나치시더라구요.
그 띄어놓은 자리에 제 딸아이를 앉혀주십사하면 무례한걸까요?
외국에선 별꺼리낌없이 아이에 관한걸 다 선생님이랑 상의했었는데
한국에선 학교 선생님에 관한 여러가지 말들을 하도 듣다 보니 좀 망설여지네요.
아이 시력나쁘다고 얘기하면 왜 안과에 안데려갔냐고 분명 물으시겠죠...ㅠ.ㅠ
경험맘님들....이러면 실례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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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입학생,자리배치 관련해서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려도될까요?
초등입학 조회수 : 401
작성일 : 2009-03-03 14:45:23
IP : 118.223.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글쎄요
'09.3.3 2:48 PM (59.5.xxx.126)남의 자리와 바꾸는것도 아니니 담임선생님이 그리 신경쓰일일은 아닌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 눈은 다 나쁘니 아이 시력 나쁘다는 이야기는 별루...2. 저도
'09.3.3 2:48 PM (118.219.xxx.27)아이가 눈이 엄청나빠서 학기초마다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쓰는 란에 꼭
자리 너무 뒷자리는 안 앉았으면 좋겠다고 썼거든요..
지난 5년동안 아무 효과 없었구요,올해는 아예 안써서 보냈어요..
눈이 나쁜 아이들이 하도 많아서 병적으로 나쁘지 않는한 신경 못써주시더군요..3. 교사
'09.3.3 2:54 PM (210.180.xxx.126)저라면 앞자리로 바꿔 줄것 같습니다..
그런데 앉은 키가 너무 커서 뒷 사람에게 방해를 줄 정도면 곤란하겠지만,
시력이 많이 좋지 않다면 말씀 드리세요~4. 학급홈페이지
'09.3.3 2:54 PM (121.172.xxx.131)이 문제도 선생님 나름인가 보네요.
울 둘째가 시력이 아주 안좋아요.ㅠ
너무 안 좋아서 아이에게 미안할 정도지요.ㅠ
우리 아이는 2학년인데 1학년 담임선생님께서 참 좋은 선생님이셨어요.
그 선생님은 제가 두번 말씀을 드렸었는데...
(학기초 기초생활조사서에 담임께 부탁하고 싶은 말(특히 건강상 문제)
쓰는 란에 써서 냈고 한번은 학부모총회? 그때 참석했는데
또 그런 설문지를 주셔서 써서 내기도 했고 나올 때 말씀드렸어요.
그 때문인지 우리 아이 항상 맨 앞줄 아니면 두번째 줄까지만 자리 배치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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