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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첫날 담임샘께서 편지를 보내셨네요.
그냥 보낸 것도 아니고 편지봉투에 일일히 넣어서 보내셨네요.
내용은,
본인 소개(어느 교대를 졸업했고, 횟수로 몇년차)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마음가짐과 주안점...(다행히 공부에 대한 내용은 없어요 ㅎ ^^)
그리고 언제든지, 아이에 대한 상담이나 궁금한 점에 대해서 질문, 상담, 환영한다고
연락처를 적어주셨네요.
선생님들, 학기 초에 이런 편지 많이들 써서 보내시나요?
저는 제 아이 초등 고학년 되도록 못받아 봤다가, 처음 받아 봤네요. ^^
1. 부러워요~~
'09.3.3 10:25 AM (220.75.xxx.179)편지 한장으로 학부형들의 불안감을 싹 씻어주시네요.
담임선생님 잘 만나신거 같아 부럽습니다.2. 아니요
'09.3.3 10:26 AM (218.54.xxx.40)작년에 초1 보냈는데
우리반 엄마들은 1학기 여름방학 시작돼서야 담임 핸폰 번호 알았습니다.
뭐 물론 청소니 급식이니 소풍이나 운동회니 ...절대절대 엄마들 도움 안받는 선생님이어서
"청소 제가 하면 됩니다"라고 하시는 분이어서....깔끔했죠. 엄마들 사이에 별로 말도 안나고
그래서 엄마들끼리도 얼굴 잘 모르고^^....대신 좀 무섭고 엄하긴 했던것 같아요.3. .
'09.3.3 10:27 AM (114.206.xxx.6)그런가요? 저희 애 둘은 매년 받아왔는데..선생님이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좋더라구요
4. 저희애도
'09.3.3 10:29 AM (221.155.xxx.32)똑같은걸 받아왔는데...무슨교대 졸업,나이, 몇년차인지..
학기초에 부모님께 드리는글 받아보긴 했지만, 한줄이지만 신상에
대해 적어주신건 저도 첨이네요.5. 저는
'09.3.3 10:34 AM (116.126.xxx.80)엄마들 사이에 말안나게 하시는 선생님이 더 좋은거 같아요.
괜히 엄마들 오고가고 선생님과 말하고 어쩌고 하면
나중에 꼭 문제가 생기잖아요.
그냥 선생님이 조금 무섭더라도 엄하더라도 그냥 그런 선생님만났으면 좋겠어요.6. 저희는
'09.3.3 10:35 AM (61.109.xxx.20)입학식하기 한참전에 우편물로 그런 편지를 받았어요... 선생님 사진까지 있더군요..
큰애땐 그런게 없어서... 받아보구 감동먹었어요...
알려주신 이메일주소로 선생님께 미리 안부메일도 보냈구요..^^7. //
'09.3.3 10:36 AM (218.209.xxx.186)저도 받았어요. ^^
왠지 답장이라도써드려야 할 것 같은 분위기 ㅎㅎ
답장은 안 보내도 되는 거겠죠?8. ..
'09.3.3 10:36 AM (121.172.xxx.131)울 작은아잉 1학년 때 담임선생님과 같은 분이시네요.
큰아이가 6학년인데 이렇게 좋은 선생님 안계셨었어요.
다른 학교로 정근 가지 않으셔서 아이들한테도 선생님이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오라고 하셨네요.
저도 출근 할 때 시간되면 가끔 인사드리려해요.
정말 이웃같은 선생님~^^9. 은혜강산다요
'09.3.3 10:37 AM (121.152.xxx.40)어머 부러워요..^^
10. 6학년..
'09.3.3 10:40 AM (118.219.xxx.27)편지도 받아봤지만 그것만 상관없이 1년이 행복했던 적은요,
아이들에게 잘 웃어주고 편애없고 공평한 선생님이 최고 였어요..사랑이 많은 선생님..
아이도 지금까지 얘기하는 선생님은 딱 한분뿐이네요..11. 저희도
'09.3.3 10:43 AM (219.255.xxx.246)저희 아이 이번에 2학년 되었는데 제 아이도 편지 받아왔어요.
작년에 처음 입학하고 1학년 선생님도 편지를 주셔서 참 흐뭇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2학년은 기대하지 않았다가 받아온 편지라서 또 기쁘네요.
저희는 학교나 이런것은 밝히지 않으셨고 이름과 소개 아이들을 어떤 면에 중점을 두어서 지도하겠다 라는 점을 적어주셨더라구요.
이메일 주소와 핸드폰 번호까지 적어서요.
이런 편지 하나가 처음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의 마음을 따스하게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12. 저희도 2
'09.3.3 10:49 AM (124.50.xxx.161)올해 초등 5학년인데 어제 등교 첫날
편지 받아왔더라구요.
신선해서 여러번 읽었네요. 담임선생님에게 고맙단 생각도 들고...
기초조사표에 잘 읽었다고만 간단하게 써서 보냈어요.
남편도 신선하다 하네요.
울 아이 5년동안 첨이네요.13. 감사
'09.3.3 11:49 AM (222.235.xxx.44)작년 중2 선생님이 그렇게 보내셨더군요.
1년내내 사춘기 딸과 씨름했는데
선생님이 많은 도움 주셨어요.
이상희 선생님 감사합니다.14. 옥동댁
'09.3.3 12:07 PM (119.66.xxx.209)저두 작은아이가 초6에 올라 갔는데...
님과 비슷한 편지를 어제 받았답니다...
진주교대를 나오셨고...등등...
넘 고맙게 느껴졌고 담임선생님을 잘 만났다는 느낌 많이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