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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를 어린이집에 보내고픈데요...
어린이집에서는 맞벌이라 아니라서 언제 입소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일단 접수는 해 놓았죠.
아마 아기가 16개월쯤 되었을 때였을 거에요.
그때는 올해는 기대 안하고 내년 봄쯤에 입소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구립은 대기자가 많아서 아직도 어림도 없더라구요. 올 여름에 둘째가 태어나거든요.
게다가 희안한게 먼저 접수를 했어도 맞벌이 부부 아이가 나중에 접수를 하면 또 순서가 밀리더군요.
그래서 아직도 대기순번이 40번이 넘어요.
주변에서 재직증명서라도 만들어서 내면 될 거라고 하더군요.
아는 엄마도 외벌이인데 아는 사람 통해서 재직증명서 만들어서 구립 입소한 엄마도 있구요.
저도 그렇게 하고 싶고 해줄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좀 망설여지더라구요.
남편은 그냥 민간이라도 보내라고 하는데 제가 구립이 아닌데 보내기엔 살짝 불안해서요.
아파트 단지 안에 있어서 데리고 왔다 갔다 하기도 편한데...
외벌이라도 둘째가 생기면 첫째는 1순위에 밀리지 않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닌지...
아기는 지금 28개월이고 한참 뛰어다니면서 놀 때라 저도 힘에 벅차요..
에구.. 그냥 푸념 한번 해봤습니다... ㅎ
1. ....
'09.3.2 10:28 PM (219.255.xxx.167)구립이고 아니고가 중요한건 아닌 것 같아요...보내보니까 말이에요..
물론, 구립같은 경우에는 여러가지로 조금 더 안심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구립은 무조건 안심,아니면 불안..그런건 아니거든요.
여러가지 중에 어떤 요소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시는지 모르지만
나이가 어리면 가까워서 등하원이 편하고 수월한 것도 고려하시는게 좋아요...
너무 구립에만 애타게 기대하지 마시고
가까운 곳 부터 차근차근 몇군데 알아보세요..^^2. 저는 오히려
'09.3.3 11:22 AM (221.139.xxx.166)구립이 좀 더 꺼려지던데요... 뉴스에서 어린이집 선생님이 체벌 심하게 했다 하고 나오는거 보면 다 구립이더라구요... 알몸체벌 사건도 구립이었구요... 그래서 제게 색안경이 생긴거 같아요...
사립은 문제가 생겨도 쉬쉬하고 입막음해서 뉴스에 안나오는 건지 몰라두요...
그리고 제가 상담하러 다녀보니 구립 선생님들은 좀 부모 위에 설려고해요....
아이의 어떤점이 좀 걱정이라 어린이집 생활하는데 문제 없겠느냐하면 엄마가 입학전에 알아서 가르쳐야지요... 하는 등의 대답을 하더라구요... 사립은 선생님들이 어떻게 어떻게 해주니 크게 걱정안해도 된다라던지 아이들 어떻게 하면 잘 적응하게 된다던지 하는 말을 해주는데요...
사실 첫째라 저는 걱정되는것도 많고 해서 이해해주고 조언해주는 사립의 태도가 더 맘에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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